• [기본] 인간성이란 무엇일까.2022.09.28 AM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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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현대역사에 관심이 많다.


사회적인 관점에서 자기보호 관점에서도 많은 것이 벗어난 인간의 행동들에 해답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와 주변국과의 사건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유럽의 선진국들은 코앞에 다가온 환경재난을 의식하여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그게 자국에서 생산하는 에너지의 상당 수를 포기하고 러시아에게 의존하는 형태가 된다 하더라도 강행한것은
우리가 모르는 지표가 있는지 알 길이 없다. 당장 올해 일어난 환경재난 부터 심상치 않음이 있다.
집단이 결정하고 움직이는 것은 정말 느려터지는 일이다. 엘고어가 도쿄에서 탄소 감축 조약을
만들어 내었던 때가 언제인가? 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움직이는게 인간이라고 한다면 유럽의 친환경 
정책은 뭐래도 인류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은 확실하다. 지구온난화가 인간의 목을 조르는 시대가 코앞이라는
얘기다.

"노르드스트림"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관
지금 유럽을 먹여살리는 에너지의 근본이다. 
러시아는 유럽을 향하는 이 가스관을 협박무기로 삼아 유럽 국가들을 쥐고 전쟁을 일으켰다. 

러시아 = 푸틴의 입장은 이거다. 

늬네가 우리 가스 없으면 어떻할건데?
에너지 없어 말라죽고 싶지 않으면 눈감고 내가 뭘하는지 관심 꺼라.

뭐랄까.. 자신의 권력을 위해 소프트파워 따윈 안중에도 없는 태도. 
이것도 인간이라서 가능한 짓거리 일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력은 누가봐도 비윤리적이고, 비인간적이고, 비상식적이다.
물론 젤린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코앞에 있는 자기 나라를 나토(솔직히 미군)에 가입하겠다는 어그로가
이 상황을 만든 바가 아니라고 말은 못하지만 어찌됬든 침략은 침략이고, 비상식은 비상식이다.

러시아 가스가 없으면 당장 말라죽는 유럽(독일, 프랑스등)의 입장에서 이 전쟁에 눈을 감으라는 것은
이익을 위해 정의를 포기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정의는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는 절대적 가치 중 하나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는 (어찌됬던 간에)약육강식이 아닌 정의와 평화에 가치를 두기 때문이다.

인간의 정의는 시험대에 올랐다. 
내가 살기 위해 불의를 보고 눈을 감는 것을 인정 할 것인가.
에너지 대란이 일어나 나라와 국민이 지옥을 맛본다 한 들 정의를 추구 할 것인가.

어떤 결론이 나던간에 
이번 전쟁이 "인간성"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할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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