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인간은 말이야.. 지구의 암덩어리야2022.10.28 AM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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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잘 안써진다..


시나리오의 전개상 인간을 구하고 인간사회를 복원시키는게 결말인 이야기 인데.


"지구에 인간이 왜 필요하지?" 라는 의문이 해결이 안되네?


매트릭스에서 스미스가 말한 인간이 지구의 암이다. 라는 대사

이야기상 지구환경에 인간이 저지른 짓거리를 생각하면 틀린 말도 아니고


키아누 리브스가 나왔던 다른 영화 

지구 최후의 날에서도 인간이 소멸되지 말아야 되는 이유가 딱이 나오지 않는다. 


인간성(휴머니티) 이라는 개념은 지구에 생물의 정점으로서 다른 생물들과 자연과 자원을 휘저어 써가며 살아가는 인간이

생명의 존재가치인 "다양적 확장성"을 더욱 더 늘려나가는 데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확장은 인간만 하잖아? 다른 종들을 잡아 먹어서 멸종시켜가면서

그게 다양적 확장성이라 할 수 있나?


암세포가 다른 세포와 다른 점은 극단적으로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영양분만 있으면 영원히 살 수 있는 이 세포는

어떤 장기 어떤 역활의 다른 세포들과 화합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다. 육체를 죽이고 자신도 죽는다.


인간이 지구 생태계에 저지르는 것과 뭐가 다르지?

그야말로 지구의 암이 아닌가?


종교가 존재하고 신이 있는 이유는 인간이 특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지구상 다른 생물에 비해 무엇이 특별한가?

글쎄 지금은 파괴능력, 살해능력 이외에 뭐가 특별한지 모르겠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 보며 

더욱 더 인간성에 의문을 가진다.


푸틴은 인간성과 정의에 대해 묻고 있다. 

천연가스의 목줄을 쥐고 유럽을 향해 

물가와 난방비가 올라가 너네 정치인들 목을 쥐어도

정의란 말이 입에서 나오나 볼까?

라고.



요즘 간다효의 세계역사를 자주 보고 있고

나 역시 인류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배워가고 있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간다효가 말했던 "세계정치는 야생이다." 라는 말에 동의를 안할 수 없다.


인간성도 정의도 빚좋은 개살구라면


인간은 왜 다른 생물체를 쳐 죽여가며

지하자원을 갈아먹어가며 지구환경을 쑥대밭으로 만들어가며

살아가야 하는 걸까?


내가 쓰는 이야기에는 인류역사 이전의 거대 문명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들은 지금의 인간이 저지른 모든 과오를 먼저 저질렀으며 

그 죄의 대가로 지상의 삶에 개입은 하지 않지만 

인간문명을 무너뜨릴 힘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지금의 나는 모르겠다.

인간을 왜 살려둬야 하는지

답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야기를 계속 쓰기는 어려울 것 같다.


 

댓글 : 8 개
딱 네글자로 설명할 수 있음.

천부인권

물론 나는 동의하지 않음. 세상엔 살아있는 것보다 죽는게 세상을 위해 도움될 인간이 너무 많음. 솔찍히 과반이 잉여인간임. 성욕의 찌꺼기.
문제는 그 잉여인간들이 아니라, 사람 새끼로 태어나기만 하면 그 어떤 병신짓 쓰레기짓을 해도 사람이기에 보호해줘야한다 지껄이는 인권충 새끼들임.
인권찾는 새끼들 가족친척주변사람 모두 강간당하고 토막살인 당한 후 시체도 못찾게 전국팔도에 사체조각을 흩뿌려놨으면 좋겠음. 그래도 살인마에게 인권이 있으니 용서하고 교화해야 한다 지껄일 수 있는지.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인게 아니라,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인거라 믿음.

원점으로 돌아와서,
인류는 지구의 암덩어리가 맞음. 정확히는 모든 인류가 아니라 인류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태어난김에 그냥 살고있는 잉여인간들.
왜 살려둬야 하냐면 잉여인간도 사람 뱃속에서 낳았기때문에 무조건 소중하다 말하는 잉여인간보다 더 병신같은 인권충들 때문에.
인간은 개체수가 너무 많은 게 일단 문제...
잠깐 든 생각이지만 적어볼게요

지구 = 사람 , 인간 = 이성과 감성(뇌) , 자연 = 몸

뭔가 적다가 생각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다시 지우고 이정도만 적고 갑니다~
시나리오의 전개상 인간을 구하고 인간사회를 복원시키는게 결말인 이야기

보다는 생존에 관한 이야기라면 보면 설명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정말 근본적인 것을 말하자면.. 지구는 감정이 없습니다.
애초에 감정이라는 것 조차도 인간이 만든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허상이고 오만입니다.
그럼 우리가 느끼는 이 느낌은 뭐냐? 하면 이것은 그냥 이것 그 자체입니다.
감정이라는 단어와 개념도 허상이요 산도 그러하고 물도 그러합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이 말의 진의입니다.
오만이라 함은 인간이 정한 개념 아래 모든것을 이해하려하고 규정짓기때문에 오만이라하는것입니다.
인간이 다른 생명체를 파괴하고, 고문하고, 유린해도 우주의 시간은 무관심하게 그냥 흘러갈 뿐입니다.
심지어 동물들 또한 다른 동물을 죽이고 유린하고 영양분으로 삼는것은 인간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동물들과 다른 점은 단지 인간이 최우위에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초식 동물들도 식물을 파괴하고 심지어 그 식물조차도 다른 존재를 양분삼아 살아갑니다.
무슨말이 하고 싶은거냐 그럼 인간이 모든것을 파괴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냐 하면 그것은 정도에 달려있습니다.
다른 모든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생명체를 양분으로 삼아야하기 때문에 해칠수밖에 없는데, 이 때 기왕이면 덜 고통스럽게 해치고, 기왕이면 살아있는 동안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게 최선인것입니다. 생명체들은 살면서 의도치않게 다른 생명을 해치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길을 걷다가 벌레를 밟는다던지, 자다가 벌레를 삼킨다던지, 길을 걷다가 꽃을 발로 밟는 다던지. 그러나 우리는 이런것들을 전부 눈을 부릅뜨고 신경쓰면서 살 수도 없고 그렇게 살아지지도 않습니다. 단지 우리가 신경쓸수 있는 선에서 배려를 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 배려 조차도 사실은 인간 스스로를 위함이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모든 생명체가 무분별하게 파괴되면 자신도 살 수 없는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명체는 살아가려면 불가피하게 다른 생명체를 파괴하게 되지만 모순적이게도 너무 과도한 파괴는 자신의 파괴도 유발합니다. 이것은 인간세상이나 야생이나 동일합니다. 즨장님 말처럼 현재 인간세상이 너무 과도한 파괴를 일삼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여기서 정점인 인간들이 해야할일은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만하게 다른 생명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행하는것이 아닌 자신을 위한다는 인식이 있어야합니다. 다른 생명을 해하는 행위 자체는 앞서 말했듯 생명체가 살아가는 순리라 어쩔 수 없는 것이며 이것이 없으면 세상은 완전한 무로 돌아갈 뿐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 우리 자체가 없게되는 것이죠. 그러나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 우주와 시간은 세상에 무심합니다.
뭐 딱히.... 빙하기 오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인간이 지구의 암이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할겁니다.
하지만 결국 뭘까요?
이기적인 이유는 바로 내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조금 순화해 보면 언제나 인간에게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죠. 더 잘할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을거라는 믿음.
물론 다시 비틀어보면 희망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인간의 오만이지만, 어차피 시나리오를 구상하신다고 하니, 이유는 만들어내야 하는 법이고. 순한 결말이라면 희망을 빌미로 삼을 수 밖에 없고, 매운 결말이라면 인간따위는 씨를 말려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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