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대의 민주주의 종말.2023.10.17 AM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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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이 높고 시민의 정치 참여율이 높아야 대의민주주의가 유지가 되는데,

유권자란 자들은 지들이 뽑은 정치인의 삽질을 보며 자기가 틀렸다고 인정하기 싫어서 뇌절을 하고 자빠졌고,

걔네가 뽑은 정치인은 어짜피 그 지역구 가면 내가 될텐데 하며 자기가 유권자의 대리인이 아니라 걔네들 주인이라 생각해서 맘대로 해쳐먹음.


나라 꼬라지 자~알 돌아간다.

댓글 : 11 개
한국 정치를 보는 시각이 다양한 각도가 존재할텐데.
주인장께서 언급한 부분도 어느정도는 공감하고.

제가 보는 시각은 , 한국의 유권자들중 상당수, 혹은 결정권을 가지고있는 중도층이
투표를 할 때 정치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고 경제적인 결정을 한다, 라는 쪽입니다.

한국의 중산층은 점점 줄어들고 경제적으로 허덕이다보니
정치적으로 옳은 선택이 아닌, 자신의 얼마 안되는 부라도 늘려줄거라 기대하는 선택을 하고.

한국에서 보다 힘을 가지고있는건 정치권력이 아닌 경제권력이 된 상황이라고 보는거죠.
이렇게 보면 태영호가 당선된 것도, 윤씨가 대통령이 된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뭐 안좋게 보면 끝이 없긴 합니다만.
그 보수는 경제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 입니다. 전두환때가 좋았다는 건 당연하죠, 3저 였는데, 저유가 저금리 저달러인 시대에 경제 발전이 안되는게 잘못된 일입니다. 미국, 일본에서 저금리로 돈빌려 동남아에 고금리로 다시 대출해줘서 금리장사 해먹고, 기업들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합법, 불법수단 다해서 대출해줬다가. 동남아시아 경제 위기때 와장창 무너진게 IMF사태 였죠. 3저때문에 경제 발전한걸 보수들이 지들 능력인냥 포장해서 지금까지 써먹고 있어요. 멍청해 자빠진 유권자가 문제입니다. 유권자가 머저리니까 저런 능력 떨어지고 사욕만 가득한 정치인을 뽑는거죠.
경제를 보고 선택했다는건 별로 설득력이 없는 얘기 같은데...
반대로 생각하면 유권자들을 경제적으로 어렵게 할수록 특정 정당이 유리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거죠. 이득은 기업이 다 가져가고 표는 세금 깎아주는 보수정당이 가져가고 언론은 콩고물을 받아먹는 환장할 상황이 현재 우리나라의 민낯임.
'보수가 경제는 잘한다' 라는 오래된 표어가 아닌,
보수당 후보들이 들고나오는 대책없는 각종 재개발 남발 공약같은 것을 말하는겁니다.
  • JULM
  • 2023/10/17 AM 11:29
재개발 남발 공약은 거의 지켜지지도 않고, 본인들 입으로 직접 공약 다 지키면 망한다고 하는데.
경제적인 결정이라기 보다는 사기 당하는 것 아닌가요?
한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는데, 당연히 학습되어야 하는 부분 같은데요.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면 "한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번 속으면 속은 놈이 등신이고, 세번 속으면 공범이다"
그래도 이명박근혜로 이어지는 일이 되풀이 되지는 않겠지요. 생각보다 우리 국민들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똑똑합니다.
이명박근혜 생각해 봤자 고작 10년전입니다. 그런 꼴을 당해놓고 또 윤석열을 뽑았어요. 개인은 똑똑해요. 집단이 멍청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똑똑한 몇명은 정치에 관심없거나 다수를 위한 이로운 선택을 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생각하고, 나머지들은 글쎄요... 의무교육 수준에 비하면 결과가 똑똑한게 맞는지 의문이들 정도의 처참함이라..
그 시절 경제부흥을 보고 자란 어르신들이 당연히
딴나라당 출신들에게 기대감을 갖고 충성하게 되있다
지금 국짐당이 그때처럼 경제 부흥시키고 하면
너는 국짐당에 표 안주겠냐...라는 말을 들어서 할말은
참 많았는데 그냥 나왔습니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자라난 환경마저 천차만별인데 그저 나와 같은 정치적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레라 폄하하는것도 웃기고. 양비론을 펴는 사람들 엄청 욕하죠? 그런데 어쩌겠어요 민주당도 삽질 거하게 하고 있는걸...원래 그지같았던 놈들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꼴이라 더 밉게 보이는 거라 생각해야죠 ㅎ 그래도 아직 대안이 없기에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지만 주변 지인이 국힘당 지지한다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투표권이 생길 학생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욕하고 싸우는 꼴이나 보고있으니. 더욱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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