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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매트/특수요원&대원] 클로저스(CLOSERS) 검은양팀S2, 자책감 속의 갈등2017.07.02 PM 09:00
버추얼 메피스토의 거래 에서 이어집니다
이세하
오세린으로부터 붙잡힌 클로저의 맥박과 호흡이 완전히 멎었음을 전해듣습니다
그 일로 우울해하는 세하에게, 오세린은 방금 전에 그 클로저가 갑자기 깨어나서 자길 공격했었고
세하의 선택으로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위로해주며, 감사인사도 전합니다
그러나 세하는 결과적으로 붙잡힌 클로저를 구하지 못했다며 스스로를 책망합니다
구하고 싶은 사람을 구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뭐가 위상력이냐며
이럴바엔 차라리 처음부터 이런 힘 따위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리 칩니다
그러자 오세린이 세하의 석 자 이름을 부르며 진심으로 화를 냅니다
너 혼자서 모든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건 너무 오만한 생각이라며
그렇기에 다른 클로저들이 함께 있는 거라고 꾸짖습니다
지금은 구하지 못한 사람을 생각하며 자책하기 보다는
네 덕분에 살아난 자신을 생각해달라며 오세린이 슬퍼합니다
이슬비
메피스토의 말대로 위상력을 전부 건네주면, 붙잡힌 사람을 구할 수 있는지 오세린에게 묻습니다
물론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두번다시 회복이 되지 않을 정도의 방대한 양을 주입시키면, 구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지만
오세린은 이런 일 때문에 위상력을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충고합니다
그녀의 말을 전해들은 슬비는, 자신은 이기적인 아이라며 스스로를 꾸짖습니다
클로저로서 자신이 해야할 일은 사람을 구하는 일임은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당시 메피스토에게 그 말을 들었을 때, 슬비는 그 찰나에 이 힘을 잃으면 부모님의 원수를 갚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만일 붙잡힌 사람을 무시한다면, 슬비는 영원히 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거라고 자책합니다
그 모습에 오세린이 너를 대신해서 힘을 포기하겠다며, 더는 방법이 없으니 말리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이에 슬비가 퍼득 깨달은게 있는지, 선배의 힘을 소중히 간직해달라며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슬비 자신이 힘을 포기하기로 마음을 굳힙니다
서유리
아직도 자신이 어떻게 돌아온 건지, 믿겨지지가 않는 유리
오세린은 그 메피스토에게 한 방 먹였다며 크게 기뻐합니다
사실 메피스토가 가져가려는 위상력은 영혼의 힘이기도 하니, 하마터면 유리가 큰 위험에 처할 뻔했습니다
그러나 메피스토는 승급하고 싶다는 욕망이 가득찬 그 클로저의 영혼은 손쉽게 빼앗아 갔지만
유리 같이 순수한 영혼은 흡수하려다가 역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오세린이 추측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메피스토의 손아귀에는 붙잡힌 클로저의 영혼이 남아있다며
유리에게 큰 힘을 얻은 오세린은 자신도 함께 싸우겠다며, 함께 메피스토를 쓰러트리자고 다짐합니다
유리는 아직 자신에게 싸울 수 있는 힘이 남아 있다는 것에 기뻐합니다
제이
큰 타격을 입고 돌아온 제이를 보며, 오세린이 곧바로 의무요원을 부르려 하지만
제이는 아무리 뛰어난 의사가 와도 자신을 고칠 수 없다며 오세린을 저지합니다
오세린은 안쓰럽게 선배님을 부르지만,,,제이는 정말 자신이 선배의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를 책망합니다
제이는 프로그램 안의 메피스토가, 지금 영혼을 빼앗은 클로저의 육체를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런 끔찍한 제안에 오세린이 경악하지만, 더 끔찍한 건 제이 자신이 그 제안에 흔들렸다는 사실입니다
제이는 무의식 중에 '후배의 젊고 건강한 몸'을 원했다며, 이런 자신은 선배의 자격따위 없다고 스스로를 혐오합니다
그러나 오세린은 누구든 선배의 입장이었다면 그 제안에 마음이 흔들렸을 거라고 위로해줍니다
결과적으로 선배님은 유혹을 뿌리치고, 한순간이나마 마음이 흔들렸다는 사실에 자학까지 하고 계신다며
스스로를 책망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오세린은 처음 선배를 알게 되었을 때, 완전무결한 초인이실 거라며 막연하게 동경만을 해왔지만
진짜 선배님은 이렇게 아파하고 갈등도 하는, 자신과 같은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습니다
자신을 환멸하냐는 제이의 질문에, 오세린은 오히려 평범한 인간임에도 우리를 위해 싸워주신 선배님을 더 존경하게 됐다며
제이 선배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고 극찬합니다
미스틸테인
마음이 울적한 테인이가 오세린에게 사과합니다
이건 메피스토가 자신의 정체를 가르쳐주겠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린 테인이 자신 때문이라며 슬퍼합니다
사실 테인이도 어렴풋이, 자신이 평범한 아이들과는 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누군지 늘 알고 싶어했지만, 독일의 할아버지들은 답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저 테인이 자신이 알아서는 안 된다는 말만 믿고 따라왔을 뿐입니다
그 후로 검은양팀에 들어와서 임무를 계속하면 할 수록
다른 형이나 누나들과는 다른, 모두와 다른 나는 대체 누군지 점점 더 궁금해져가기 시작했고
그런 마음이 결국 창끝을 무디게 만들어버렸고, 테인이는 자기에겐 사냥꾼의 자격이 없다며 우울해합니다
그러나 오세린은 다른 또래의 아이들처럼, 자기가 누군지 고민하는 한 명의 아이에 불과하다며
갈등을 한다는 것에 부끄러워하거나 괴로워할 필요 없다고 위로해줍니다
갈등을 한다는 것이야말로, 테인이가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오세린은 미스틸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에 최선을 다해 협력해줄테니
지금은 망설임을 떨치고, 그 창끝을 다듬어 함께 싸우자고 격려해줍니다
뒷내용은 모레에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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