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한국축구가 아시아 두들겨패고 다니던 시절이 그리워지네요2017.09.06 AM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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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한테는 유효슈팅 0개 굴욕에 중국 카타르한테도 지질 않나

 

예전처럼 아시아 티켓 2장 이하였으면 일찌감치 광탈이죠

 

황선홍 최용수같은 선수만 있었어도..

 

월드컵 본선에선 기대에 못 미쳐서 아시아용이라고 욕먹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시아용이라도 있나 싶습니다


손흥민은 어찌된게 유럽에선 20골이나 박으면서 국대에선 아시아팀 상대로도 존재감이 별로 없는지

 

 

<댓글 답변겸 추가>

 

1장일때 경우의수 2장일때 경우의수 4장일때 경우의수는 다릅니다.

 

도하의기적은 일본한테 딱 한번 진거때문에 아시아 전체에서 2자리 놓고 2등 싸움하게 된 겁니다.

 

이번 예선에 일본, 사우디도 같은 조였으면 우리나라는 몇위일까요?

 

A조 B조가 수준이 같다고 쳐도 승점순으로 보면 이란, 일본, 사우디, 한국 순이라서 4위가 됩니다.

 

94예선은 아시아 전체에서 2위까지니까 도하의 기적이 된거지 지금처럼 4위까지 가면 이라크가 일본한테 동점골 못 넣었어도 우리는 3위로 그냥 여유있게 월드컵 진출이 되는 것이죠.

 

반대로 이번에 아시아 전체에 2장이었다면 이란한테 밀려서 몇경기전에 이미 탈락 확정이었고요.


몇년후면 월드컵 본선 48장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도 8장으로 확대되는데 그래도 경우의수 따져가며 겨우 진출하게되면 옛날에도 그랬다며 똑같다고 봐야할까요?

 

경우의수 따진다고 그게 같은 수준에서 경우의수가 아닌데 그점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리고 98예선은 기억하시는분들 많은듯 한지만 90예선이 무패 1실점이라 더 잘했습니다.

 

두들겨 팼다는게 제 개인적 감상이라 어느정도 수준인지 명확한 정의가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그부분은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을까요?

 

이번에 이란과 조1위 두고 다투는 수준이라도 됐으면 월드컵 못나갈수도 있다는 불안감은 없었을 겁니다.

 

물론 예선에서 쓸고다녔다고 본선에서도 잘할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아시아에서도 수월하게 못 이기면 의문부호가 더 커지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본선에서는 이란, 일본, 사우디, 호주같은 나라보다 더 강력한 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그보다 못한 나라한테도 쩔쩔매면..



 

 



 

 

 

댓글 : 19 개
축구는 혼자하는게 아니니...
기성용이 아쉬운 경기였네요
기성용 없으면 진짜 노답인듯 해요
  • rudin
  • 2017/09/06 AM 05:22
예전에는 아시아용 공격수라도 있었는데 이제 그나마도 없는 기분.
지금 국대는 아시아용 선수면 절하고 모셔와야죠
  • Durak
  • 2017/09/06 AM 05:28
손흥민이 기량에 비해 축구지능이 별로 좋진 않은것 같네요.
암만 감독 놀음이라고 해도 풀어가는 플레이는 전혀 못하는 것 같음..
클럽 활약은 이제 차범근과도 비교되고있지만 국대에서는 기대에 못 부응하네요..
두들겨패고 다닌 시절이 없었죠.이게 원래 실력입니다.
중동에서 항상 약했고 93년때부터 평가전부터 오랫동안 봤지만
아시아 탑이라고 하기엔 60년이후 아시안컵 우승한게 없죠.
2002년은 마법이었고 지성이형 데뷔 은퇴까지가 전성기였다봅니다.
요즘 국대들은 아기자기하게 만들려고 하는느낌이 강해요.
86예선 동아시아 1위 (서아시아는 따로 예선치름)
90예선 아시아 1위
94예선 아시아 2위
98예선 아시아 B조 1위 (승점 전체 1위)
이게 두들겨팬게 아니라면 뭐 얼마나 잘해야 두들겨팬게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아시안컵 얘기하시는데 월드컵 예선과 어느쪽이 중요한지 따지자면 비교할 것도 안된다고 보는데요.
아시안컵 우승할래 월드컵 나갈래하면 아시안컵 선택할 나라가 있을지?
1위하긴 했지만 그때 당시에도 아슬아슬할때가 많았어요...
1위했다고 패고다닌건 아니죠
지금도 2위인데 경기내용보면 처참한 수준이죠
당시에도 맨날 경우의수 따졋고 두들겨팬적은 없습니다.
박지성 있을때나 어느팀이랑 붙어도 할만하다 했지...
  • rudin
  • 2017/09/06 AM 09:02
1998년 월드컵 예선은 두들기고 다닌 거 맞음. 당시 차범근 감독이 맡으면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별리그 1위 찍고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했죠. 아시아의 독수리 용수형의 대활약으로.
패고 다닌적 있엇죠
안그럼 아시아의 맹주란 말도 못썼을텐데
1998년도 차범근 감독 때 최용수 날라다녔는데
평생 일본에 져본적 없는 황새 황선홍과 독수리 최용수 두 스트라이커에 활약에 왼발 하석주
그 당시에 1990년 후반대를 기억 못하는 분들이 많네요
두들겨 패고 다닌 시절도 있는데 지금은 상향 평준화 되서 만만한 코찔찔이들이 없어졋죠.
그렇게 따지면 지금도 조 2위로 본선 진출 하는거 아닌가요?

그나마 98년 차범근이 감독할때 두들겨 팼다는 소리 나올만 하지

나머지는 그정도로 압도적이진 않았던 기억이네요

도하의 기적때도 진짜 기적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게 극적으로 겨우 나갔었구요
1위했다고 패고 다닌건 아니였음 ㅋㅋㅋ
2002 년 월드컵 4강으로 국민들 기대치가 높아져 있는데
사실 그때와 2006년 말고는 계속 이랬어요

맨날 경우의 수, 자력진출 불가.. 등
두들겨 팬 기억은 없지만 출중한 사이드어택커들이 많아서 사이드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시원시원했던 경기가 많았는데 이번 월드컵예선은 정말 아예라고 할정도로 없더군요 ㅋ
아시아 두들겨 패고 본선 와서 네덜란드한테 5:0으로 광탈하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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