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선생님 저희 애아빠가 화났어요 (나한테 ㅇㅉ라고?)2022.12.12 PM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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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 개
나는 너그러운 사람이지만 우리 남편은 다혈질 적인 사람인데 너때문에 빡처있음 처맞기 싫으면 처신 잘해주세요. 라는 뜻 아닐까요.
오해하실까봐 적자면 쥔장님이 뭘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저한테는 자기는 싫은소리해서 나쁜사람 되는건 싫고 남 팔아서 불만을 전달하는 화법으로 보이네요 ㅎㅎ
저는 개랑 결혼 했습니다와 같은 문장 이군요
이게 왜 밈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외교언어 이상도 이하도 아님
아직까지는 너와 내문제지만 당신의 태도여하에 따라 우리 가족과 학교의
문제로 확대를 시키는 일을 고려하고 있다는 일종의 엄포.
그리고 이게 너무나 명확하게 잘 먹히기(그니까 듣는 사람 빡치기) 때문에
이걸 듣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이를 뿌득뿌득 갈게 되는 거고.

이런 식의 언어는 직장내, 사회의 각종 계약관계, 법정, 교통사고 따위의 각종 사고 등등에서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언어일 따름인데 이걸 특정 혐오를 부채질하기 위해서 이 따위 밈을
만들어 인터넷에 뿌리는 행위가 오히려 더 얼척없다고 봄.
저걸 실제로 들어보면 그렇게 생각 안되실거에요...
그 엄포, 협박을 함부로 입에 담으며 상대를 함부로 대하는 태도가 재수없다는 의미죠.
밈까지 된 건 학부모가 교사를 함부로 대하는 경우에 대한 문제의식을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다는 거고요.
또 혐오 갈등 조장 글이구만.
예전 생각이 좀 나는게 중딩때 학원에서 어떤 친구가 여선생님께 대들었었는데 다음 날 그 여선생님이 그 대든 친구한테
우리 남편이 너 가만안두려고 학원온다고 했던거 겨우 말렸다
는 소리를 했었음. 너 큰일 저지른거니 겁먹으면서 반성좀 해라는 생각으로 말씀하신거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아니 중딩애한테 그런식으로 남편 방패삼아서 너 무서워해야될걸?하는 마음도 쫌 그럼.
아빠입장에서 보자면 남자들은 왠만하면 학교에 터치를 안하고 싶어합니다. 근데 선생이라는 사람이 상식이하의 행동을 한다면 문제가 있겠죠. 저상태면 찾아가서 욕하기 바로 전이라고 볼수있겠네요. 요즘 학부모도 문제일수 있지만 그렇다고 선생들은 다 정상이다? 글쎄요...
제가 저거 똑같이 들어보고 당해봤는데 참..
그 학부모에게 들어본 더 괴상한 말은
'오늘 아침에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많이 혼냈어요 아이가 풀이 죽었더라고요
선생님이 아이 기좀 살려주세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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