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30대 이후 친구 만나시나요? 2023.02.12 PM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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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게 오래 갈줄 알았습니다 일자리도 없고 다른지방으로 가기도 하고 결혼도 하고 하니 

다른쪽으로 간 친구하고는 연이끊김 전화번호는 있지만 처음에야 카톡.안부 인사하다가 서로 할말도 없고

연락 없어짐 그리고 결혼하고 나니깐 미혼기혼 친구들 끼리 대화도 다름 



예전에야 게임이야기등 식당가서 자리차지하면 이야기 할것도 많았는데


나이드니깐 서로 관심사도 다르고 근황 세상살기  힘들다푸념 맨날 똑같은 이야기만 하고 서로 할얘기도 없고 

더이상 안 만나게 되더군요 마이피 분들은 어떤가요? 


예전처럼 재밌지가 않아요 

댓글 : 42 개
30대 이전에도 없었어요!
30대 중반인데 내 친구들은 아직도 만나면 게임얘기하고 있음..
아직 30후반은 아닌데 친구 한명은 결혼하고나서 카톡으로만 연락
나머지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친구들은 다 연애안해서
한달에 한번씩 제가 주도해서 만남. 주도 안하면 안만나게 될거 같아서
한달에 1번 모여서 노려고 노력중.
결혼하고 나면 부인 (with 자녀)만 있으면 친구는 없어도 그만이죠. 나이 먹고 나니 친구=남 입니다.
애 좀 크고 저녁 시간들 좀 생기면 다시들 보기시작해요.
+1
코로나 이전엔 가끔 보고 지냈는데 요즘은 년에 한두번 봅니다 평소엔 단톡방이 있어서 안부나 묻고 지내고요
  • A-z!
  • 2023/02/12 PM 10:10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예전처럼 자주는 못 보고(봐도 예전처럼 재밌지도 않고) 1년에 한번 정도 연말쯤 망년회 형식으로 보긴 하는데 이거도 갈수록 애들이 줄고 있어서 올해는 할지 안할지도 모르겠네요.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고 여건이 다르니 케바케긴 합니다. 잘 만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잘 만나더군요
전체적으로 유부남이 1명뿐이라 한달에 1번 정도는 보네요
아직까지 게임 얘기하고 노는 얘기하고 생각없이 놀아요. 정말 친한 친구앞이라면 나이가 얼마건 세상 힘든일이 있건 그 순간만큼은 잊고 행복해지더라구요. 그게 아니라면 친구가 아니라 지인이죠 ㅎㅎ
각자의 가정이 생기면 우선순위가 본인의 가정을 우선시 하다 보니 자주 만나거나 하진 않죠.

가끔 연락으로 오랜만에 안부 정도 묻거나 직종에 관련된 일에 관한 거 때문에 연락 오곤 하네요.

억지로 관계 유지한다고 연락 같은 거 하는것도 어느 정도까지지 결국엔

연락 오는 넘들만 오고 내가 연락 안하면 멀어지고 그러더라고요.

그냥 그려러니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단톡방에서 서로 개드립 하고 짤공유하고 그러고 놀다가
비슷한거리에 오면 한번 보자고 하고 뭐 그냥저냥 soso하죠
다들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살다가 볼기회되면 한번씩 보는거
자주는 못봐도
시간맞춰서 한번씩 만나여
부부동반모임도 하고
친구 보다 회사 사람 하고 더 자주 놉니다
어차피 베프 한명 빼곤 20대 후반에 다 손절 했는지라 ㅎ
30대 중반 넘어가고 결혼들 하면 1년에 한번 보기도 힘듭니다ㅜㅜ
40대 중반입니다...
최근 친구 한놈이 몇달전에 도지코인 투자 한다고
친구 한놈에게 500만원 빌리고 투자 했다가
연락이 끝겼습니다
미혼자, 기혼자.. 서로의 관심사도 다르고. 먹고 살기도 바쁘고.
전부 타지에 있어서. 님의 글처럼 안만나지네요.
안부전화나 안부카톡만 가끔하고 말아요.
경제적이든 감정적이든 여유가 있으면 나이 관계없겠지만
보통 사는게 고달파지면 서로 연락조차 잊게되더군요
아주 가까운 사이거나 윤택함이 비등하면 좀 다르지만

40인데 대충 한두달에 한번정돈 봅니다. 물론 싱글 기준..
만나면 게임이야기, 주식이야기 합니다. 겜안하다가도 술먹으면서 이번에 어떤게임 같이 콜? 하면 또 한동안 같이하고요.
전 40대 중반이고 친구들과 담주 2박3일 제주도 놀러갑니다 기혼 미혼 섞여있고 마누라들빼고 남자들만 가요 1,2년에 한번쯤 1박정도 해서 친구들끼리 가기도 하고 간혼 술한잔먹고 술깰겸 다 같이 피시방가서 스타도 몇판하고 오곤 합니다
저도 30후반인데 친구들 거의 다 결혼하고 애기 생기고 1년에 한번 볼똥말똥..
있던 계들도 거의 다 깨지고 그러고 있어요
작정하고 만나자고 하면 만나겠지만 굳이..
만나봐야 예전처럼 맘 편하게 놀지도 못하고 눈치 보고 금방 들어가야되고.. 슬프네요
각자 가정 생기면 맨날 친구 만날새가 어디있음
친구는 연인처럼 못보면 깨지는게 아니라 가끔 봐도 어제 만난거 같고
서로 잘 살길 바래주는 그런게 진짜 친구인거임
케바케이긴하겠지만.. 그래도 가까운 친구들은 여전히 2~3주에 한번은 보네요. 아 물론 '가깝게' 살고 있어서 그나마 이렇게 봅니다.. 30대 중반입니다만.. 30대 초반부터는 오히려 회사사람들하고 더 재미있게 놀았던거 같네요. 결국 사람은 조금 비슷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무리를 짓게 되는거 같습니다.
잘만나고 날 놀고있습니다.
살다보니 부질없구나 싶은 관계들이 만나 점차 줄더니
10대 시절 친구들만 꾸준히 봅니다.
여전히 10대 시절처럼 건담 틀어놓고 술마시고
스트리트 파이터 하면서 술마시고. 그러고 놉니다.
20살때 학교 친구 5명 23년 지나도 계모임하고 있습니다.
각자 서울, 충북, 대구, 경주 다 틀린데 같은 직장 다니는 친구 한명은(제가 데려옴) 같은 동네니까 주말에 밥 같이 먹고 우리집에 자주 오고 계모임때도 같이 차타고 모이고 그러네요.
1년에 한두번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에 가장 오래된 친구 있긴한데 만나기 힘드네요.
고딩 친구 한명은 플스로 같이 게임 자주하기도하고 고향 내려가면 가끔 봅니다.
30대 중반부터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ㅋㅋㅋ
고등학교 동창이고 제 인생에서 친구라고 부를놈이 몇놈없는데요.

그래도 그중에 얼굴보고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놈 딱 두놈있습니다.

그 친구 두놈덕분에 지금까지 살아있는거같긴해요.
이전보다 한참 덜만나네요 진짜 ㅋㅋㅋ 20대 후반까진 간간히 봤고 초반까지도 봤는데..초반 지나면서 싹...
일부는 결혼하면 더 힘들구요
30대 이후의 동성친구란게 그렇죠
오랫동안 만나다가도 몇달 몇년 안만나게 되더라도 딱히 아쉽진 않을정도로 가느다랗게 이어져있죠
서로 감정상할일 생기게 되면 그런 얇은 선마저 끊어지기 일쑤고
이게 친구란게 만나면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나이먹은 동성친구간의 관계는 별 재미가 없거든요
이성친구여야 재미가 있지... 재미도 없고 호감도 없는데 계속 단단하게 유지되는 관계는 가족뿐이고요
20중후반 넘어서면서 슬슬 안보더니 그냥 다 연락 끊킨듯
만나면 누가 얼마 번다느니 이번에 연봉이 얼마 올랐냐느니, 누가 집샀다는니.. 돈 관련이야기만 하더라구요. 옛날에 별 이야기도 아닌걸로 신나게 웃었던 때가 그립네요.
가족이 생기면 만나기 힘들어요..그것도 가까운데 아니고 멀리 있으면..더..ㅠㅠ
명절때 생존신고 하죠
서른 중반 넘어서도 게임이야기로 톡하고 만나서도 카페에서 몇시간 수다 떨어요
기혼 미혼 안 가립니다
대신 만나는 시간이 년에 몇번으로 줄었죠 시간 맞추는게 힘드네요
모두 사라짐.....
자주 보는 친구들은 자주 봅니다. 대부분 술 안 마시는데 보드게임을 하던 다른 게임을 하던 아님 가끔 산을 간다던가 재즈 클럽을 간다던가 뭔가 사러 간다던가 할때 등등 다양한 이유로 모이곤 해요. 사람마다 가치관, 스타일이 다른 법이니 정답은 없겠지만 제 경우엔 친구들과 뭐든 지속적으로 같이 할 거리를 찾고 즐길 시간을 갖고자 나름의 노력을 하며 삽니다.
  • Ｘ
  • 2023/02/13 AM 02:37
30대 중반이 되면서 결혼하면서 타지 간 애들은 애낳고는 명절에나 얼굴보면 다행이구요. 막상 만나더라도 확실히 기혼자와 미혼자와는 대화주제가 달라서 예전처럼 마냥 만나기는 그렇더라구요. ㅎㅎ..
그냥 가끔 한번씩 보기는 하는데 만나도 예전처럼 즐겁진 않죠
단톡방 요런거나 있어도 그냥 시시콜콜한 대화나 하고..
뽕알친구 3명끼리도 진짜 시간내기 힘들어서 1년에 한번 두번 ? 정도 보네요
모임같은건 안나간지 오래됐고, 경조사 아니면 거의 안봅니다
단톡방으로 생존신고중입니다 ㅡ.ㅡㅋ
거리가 멀어지고 시간이 없어지니 자연스레 사라지더라구요
물론 제가 사라진 쪽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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