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안녕하세요 돌아온 케젠입니다]2022.09.22 AM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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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4년만일까요..

본 계정은 정치문제때문에 특정 게시판 비판했다가 영정당했었고 때문에 루리웹 활동은 접은 상태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그림포기와 실연, 인생 자포자기로 코로나시국과 함께 완전히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네요.

현실도피한답시고 주변과도 연락끊고 차도 팔아버리고 수년간 회사와 집만 왕래하며 틀어박혀있었습니다. 

이상한 뻘짓한다고 수천 빛까지 쌓이고...

 

그러다 최근에 마음을 다잡고 인생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포기했던 탈모치료도 시작하여 약먹은지 2개월만에 조금은 효과를 보고있고 그림도 공돌이 생활하면서 조금씩 다시 붙잡고 있습니다. 실력은 퇴화되었고 나이도 먹어서 머리가 굳었지만 그래도 진득하게 천천히라도 나아가보려구요.

 

아직도 자존감회복은 힘들고 솔직히 자신감은 떨어지지만 그때마다 할수있다고 스스로 다독이며 멘탈 부여잡아보고 있습니다.

그림을 다시 시작하고 잃었던 삶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커뮤니티 활동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이곳저곳 둘러보다 오랜만에 루리웹 본계정에 들어오니 약2년전에 제가 키우는 고양이들을 기억해주셨던 한 회원님이 안부 쪽지를 보내셨더라구요.

아이들 보고싶고 가끔은 반려동물 게시판에 소식 좀 들려달라고요..

 

가슴찡해지고 저희 애들 기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지만 계정이 정지상태인데다 2년전 쪽지라 이제와서 답장드리지도 못했네요. 대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소식 전해드리기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 계정에 마이피에서 정치 이야기나 갈등요소글은 하지않겠습니다. 나이먹은 만큼 깨닳은것도 많았고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며 전처럼 갈등에 맞대응하는것도 힘겨워졌기도 하구요. 

대신 제가 그나마 할수있는 그림과 냥님들 소식으로 인사 자주 드리려고 합니다. 

 

사랑이는 곧 12살 생일을 맞이 합니다. 

아이들 1살때부터 활동했던것같은데 중간에 쉬고오니 벌써 노묘가 되었어요. 

다행히 두 아이 다 건강하게 제 곁을 지켜주고 암울했던 저의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적어도 살아온만큼 더 살수있게 건강 기원해주세요^^

잘부탁드립니다^^

댓글 : 2 개
잘 돌아오셨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는지 감히 가늠이 안됩니다.

하지만 별것아니어도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리고싶습니다.

기운내실수있길바라며 조금있으면 점심시간이네요.

식사 맛있게드세요~ ^^
정말 감사합니다.응원받고 더 열심히 살아볼게요^^
식사 맛있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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