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컨텐츠이야기] [미키17] 을 보고..2025.03.16 PM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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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여친이었던 나샤는 나중에 배신하거나 미키 버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찐사랑이어서 감동ㅋㅋ

나샤가 후반부에 지도자에게 던지는 말이 가슴에 탁하고 꽂히는 핵심대사였던것 같음.

 

디테일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니놈이 정복자 행세 하면서 이 지랄만 안했어도 전부다 정상적으로 잘만 살고 있었어!"


ㄹㅇ..미국이나 러시아,중국같은 강대국 혹은 침략자들에게 던지는 말이기도 하고 위기감과 사명, 전체주의적 논리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면서 본인은 그들과 같은 조건조차 아닌 우두머리들에게 던지는 일갈이라 왜 마크러팔로가 픽션인줄 알고 촬영했는데 다큐였다라는 말을 했는지 알겠더라.


난 우리나라 상황이랑 매칭시킨줄 알았는데 꼭 그런것만이 아니었음.

우리나라도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거고 해당하는 모든 세계에 하는 말같더라.


그외에도 봉감독 답게 전체적으로 풍자적인 요소가 가득한 느낌의 작품이었고 핵심주제는 기생충보다 직설적이었지만 요소요소를 모아보면 약간은 난해할수있는 봉감독 다운 영화였음.


재미의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역시 봉감독표 독특한 맛이라는건 부정하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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