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다리가 부러진 사람2013.04.14 PM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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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같이 있는데
그냥 멍하니 있으니
동생이 눈물을 주룩 흘리기에
아이구 내 동상 와그라노 오빠야가 함 토닥끼리주께
하고 토닥토닥 해줬다.

최근에 시험도 가까워지고
외롭고 마음이 불안하니 그랬나보다.

동생이 조금 울고 나서
"오빠야,우울한 사람한테 당장 밝게 살라고 충고하는 건
다리 부러진 사람한테 당장 나가 마라톤을 뛰라고 하는 거랑 같다고
누가 그러든데 그 말이 맞는 거 같다."

그러는데
나도 참 그 말이 가슴에 와닿더라.


다들 조금은...
나은 뒤에야 뭔가를 할 수 있겠지.
댓글 : 5 개
맞는 말이지만 역시 위로가 필요한거 같아요.
그러니 나 힘들면 위로해주셔야 합니다!
여자사람에게는 충고도 함부로 하면 안됨
조심스럽게 함께 느껴주는것..
남자끼리는 매가 약.
구름 _ // 그럼유. 구름님이 나 힘들어할 때마다 얼마나 많이 위로가 되어주셨는데!

keep_Going // 함께 느껴주는 것!
남자끼린 역시 비누를 주워주는게 약이죠!
옆에 있어주는것만해도 어느정도 위안이 되는듯..
악사당연의 // 동생이 집에 있으면 쫄쫄 따라다닌다는게 문제지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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