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기억에 놀라다2013.09.09 AM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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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평범한 가을 아침 날씨였다.
적당히 흐리고 적당히 쌀쌀한.

그럼에도 내 마음은 이상하게 설렜다.

참한 여성과 데이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일이 있을 것도 아니요
달리 계획도 없는 날이지만
왜 마음이 들뜰까 생각해보니

운동회,개학,소풍...
과거의 내가 이맘때 겪던 일들,
그것을 내 몸이 기억하고 있었는가보다.

신비하다.
지난지가 꽤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설레는 걸 보면.
댓글 : 13 개
가을 타시네요
아바이동무 // 부정할 수가 없십니더
외롭다능?
  • 2R
  • 2013/09/09 AM 09:16
그럴땐 밖으로 쉼없이 나다니며 젊음을 불살라버리thㅔ여!
버섯먹는마리오 // 외롭긴하지 한 20년은 항상 그랬어. 그래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능.
2R // 퐈이야~딩디리딩딩 딩디리딩딩 딩딩딩 딩딩딩~
알고보니 몽정
설리
thㅔ종대왕 // 너이새퀴.....화이팅

Cirrus // 진리의 빅송
와 같은 증상...ㅋ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멍멍아 놀자! // 그죠? ㅎㅎ 사람은 이렇게 신기한 법.
설레는 점심시간 핰핰
[주]스톤콜드 // 나는 먹는다 곰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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