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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첨으로 든 후회2013.12.17 AM 01:03
눈길을 어지러이 걷지 마라
내가 남긴 발걸음이
나중의 길잡이가 될테니
서산대사가 남긴 말이란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면
사랑을 한답시고 했던
내 행동들이
오히려 나쁜 결과들을 낳고
사랑의 대상을
더 곤란하게 만들었음은 아닌지
반추해본다.
젊음이야 시행착오의 연속이라지만
조금은 더 아름답게
걸을 수 있지는 않았을까
처음으로 후회를 해 본다.
눈길이 사라지고
다시금 평탄한 흙길을 걷고 있으나
언젠가 또 좋은 이를 만나
사랑의 흔적을 남긴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천천히 차분하게
바르게 걸어갔으면
다들 행복한 결과를 낳는
그런 걸음이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댓글 : 4 개
- 구름 _
- 2013/12/18 PM 07:54
아 햄볶고 싶다~~
- keep_Going
- 2013/12/23 AM 12:58
좋은 글이다.
- wingmk3
- 2013/12/29 AM 11:20
다행히도 전 그런 쪽의 후회는 없는 편입니다
다만 상대를 잘 못 고른 후회는 해봤지만요
다만 상대를 잘 못 고른 후회는 해봤지만요
- 次元大介
- 2013/12/30 AM 02:11
구름 _ // 볶을거에요
keep_Going // ♥
wingmk3 // 인연은 어찌될 지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keep_Going // ♥
wingmk3 // 인연은 어찌될 지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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