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립커피] 해병대 기수열외 사연.txt2011.07.06 PM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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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병대 ㅇㅇㅇㅇ단 ㅇㅇ중대에서 근무중인 일병 ㅇㅇㅇ 입니다
제가 국방부 홈페이지에 민원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부대내의 기수열외,왕따 문제 때문입니다
저는 2009년 00월 00일날 훈단과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상륙지원단으로 전입을 왔습니다
부대에 전입하여 선임병들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하고 기수열외인 
선임병에게 반말등을 하라고 강요했었습니다
저는 구타와 저때문에 선임병이 맞는 것 그리고 다른 선임병들이 선임병에게 반말등을 하라고 시키는 것 에 스트레스와 힘들어하고 불만도 생겼습니다

결국 선임병들은 저를 기수열외 낙오를 시켜서 부대내에서 왕따를 시켜 없는 것과 같은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선임병들은 저에게 "너는 기수열외라고 후임병들하고 너는 아무 사이가 아니니 후임병들이 저에게 반말을 해도 되고 불만삼지말고 후임병들에게 저는 마치 민간인 아저씨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제 후임병들이 저에게 "야 ㅇㅇㅇ 너 전화왔다"  "ㅇㅇㅇ 너 밥먹고 전살실로 오래" 
"ㅇㅇㅇ 너 연락 안 받았나??? 라고 반말을 틀 정도입니다
후임병들에게 저에게 반말을 하라 지시하고 제 관품함을 멋대로 뒤지고 가져가고 
제가 빨래를 널어놓으면 마르지도 않은 빨래를 관품함에 아무렇게나 던져놓아서 
영문도 모르고 혼이 난적도 있고 증식같은 것도 지급 받으려면 안주고 받아도 맘대로 꺼내가는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담배나 그런 것도 넣어두면 없어지고 말입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밥먹을때도 저보고는 식판을 따로 가지고 다니면서 쓰라고 하고 

생활실 별로 나눠주는 세제등도 따로 받아쓰라고 하는등 아주 치밀하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소등 이후 침대 2층에서 자고있으면 제가 코곤다고 하루에 2~4번씩은 제 옷의 카라 부분잡고 
단추가 뜯어질 정도로 끌어당겨서  깨우는데 저는 아프고 깜짝놀라서 허둥지둥 깨어서 멍하게 있으면 
제 옷잡고 코골면 죽여버린다고 잠깰때까지 밖에 나가있으라고 합니다
저가 자다가 깨서 잠시 정신을 들어서 다시 잘려고 눈감았는데 
그때 와서 저깨우는데 그거 보고 이건 뭐지 할정도 입니다

진짜 새벽에 2~3번 그렇게 당하고 잠못자고 갈데 없어서 화장실에 있다가 돌아오면 누워서 자고있는 머리통을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도 생길정도입니다
가끔 당하는게 한두개가아니라 간혹가다 항상 있는 일이라서 부정적으로 생각밖에 안되서
저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기도 할 수 있는데 저가 본고 듣고 겪은거 생활하면서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아서 가끔 그럴의도가 아니였다고 하더라도
저에게는 부정적으로 다가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무섭습니다.
전휴가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이런일은  아주 많아서 나열하기 힘들정도입니다
특히 부대에서 단체행동이나 훈련을 할때는 물어볼 수도 없고 말도 걸지 않고 저만 빼놓고 하니까
항상 난처하고 당황스럽기만합니다 
집총할때마저 눈치보여서 다가면 걸어놓던가 저 혼자 매고 다닐 정도입니다
그로인해 정말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단체행동이 있을때는 걱정이 앞섭니다

오전 과업정렬을 떠나면 통신 기재실에 모여서 과업지시를 받는데 기재실에 의자가 몇개 부족한데
선임병이 후임들한테 무조껀 빨리 ㅇㅇㅇ 오기전에 의자다 앉아노라고 하고 빈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후임이 등으로 막으면서 자기가 뺏어 앉을 정도 입니다
그러다보니 제 과업인 전산실에서의 업무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일병이 되가니 후임병도 들어왔는데 의사소통도 안되고
후임병이 저와 근무설때는 저가 근무중 무엇을했는지 보고하고 
시비걸어서 구타를 유발하라고 까지 시킵니다
항상 식사교대는 저만 시키고 정작 제가 근무일때는 신경도 안써가지고 밥을 굶은 적도 있습니다
내무실에서는 어딜 갔다와서든 저도 모르게 절 괴롭히기위해 벌어지는 일들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습니다

점점 평점심도 잃고 후임들의 건방진 행동들이 선임들이 시켜서 어쩔 수 없는거야란 생각으로 참곤있지만 이젠 후임들 마저 싫어서 이러다가 정신병걸려서 빌빌거리다가 *짓이나 하고 
제가 먼저 후임병을 심하게 구타하는 나쁜놈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이병때 미쳐가지고 부대이탈 한적도 있고 자살 생각도 수 없이하고 
휴가오기전엔 복귀하기가 너무 두렵고 미칠거같아서 스스로 다치려고도 했었습니다
생활실에서 빨래 널면 마르기전에 빼서 처박아버릴까봐 후임,선임 눈치보면서 없을때 널고
청소할때도 저는 구역이 없어서 이리저리 빗자루들고 방황하고 과업정렬할때 과업을 할때
특히 단체로 훈련이나 행사라도 있으면 정말이지 괴롭다못해 미쳐버립니다
부대내에서 상담관님하고도 중대장님하고도 면담을 해서 제 상황과 괴로움을 말하고
전출을 고려해 달라 그랬는데  선임들이 전출가면 전화한다고 다른 부대가도 똑같다고 하시고
통신병과라 안된다고 만하시고 도움이되는 대책도 안해주셔서 너무 힘듭니다.....

실제로 타부대 저같은 선임이 무슨 교육받으러 갈때 저의 부대 선임이 그곳 자기 동기에서 전화해서
왕따,병x이니까 알아서 부당하게 처리해달라고 동기니까 부탁한다고 고맙다고 하는 것도 봤습니다
상담후 조취를 취하는 쪽으로 해주셨는데 신경은 쓰셨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 조취는 나아지기 보다는 더 난처해지고 스트레스만 받았습니다..... 이제는 조취로는 안된다는 걸 확실히 깨닳았습니다

저의 부대 간부님들은 거의다 제 사정을 깊이는 몰라도 알고계시지만 묵인하는 분위기 인것도 같습니다
저는 저의 중대 간부님들 선에서 면담을 통해서 왠만하면 중대내에서 전출이 해결 됬으면 좋겠지만
그 것도 힘들 것 같고 아무도 신경을 안써주시니 이렇게 글을 적고 있습니다
전 갈수만 있다면 제가 가서 부대와 병사들간에 적응 할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관심병사 그런거 되고 싶지도 그렇게 군생활하고 싶지 않습니다 떳떳하고 즐겁게 군생활하고 싶습니다...
저는 선임들을 벌주고 싶지도 않고 중대 간부님들에게 피해 주기도 싫습니다
사실 벌도 필요없고  선임병들 다 죽여버리고 싶지만 전 선임들을 피해주면 더 힘들어 질것 같고 그럴걸 알기에 저가 피하는 방법을 생각한 거일 수도 있습니다
전 용기없는 사람일뿐입니다
이대로 가다가 *x되서 영창가거나 불명예스러운 의가사 전역하기 싫고 제 몸도 아끼고 싶습니다 
전 그냥 너무 살고 싶습니다..... 남들처럼 군생활잘하고 무사히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재대하고 싶습니다.....

저 이제 정말 사람들한테 이렇게 당해서 사람들하고 어울리기가 싫습니다........ 그냥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저가 다른 곳 가서 같이 잘 어울리고 적응할 수 있는 곳으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전출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아무대나 가서 선임들이 전화도 하는데 또 이런 꼴 나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진짜 아무일 없이 적응할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좋아하고 좋은 사람이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 대해서 받은 상처가 더 아픈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
정말 마지막 방법으로 이렇게 국방부사이트에 온 것입니다........
저에게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27 개
마치 여학교에서 계집 일진들이 눈밖에 난 하나 찍어놓고 집중폭격하는 것 같습니다
흠.. 진짜 이런게 사실이면... 위험한 발언이지만 당하는 놈은 다 죽여버리겟다는 생각도 들겠다 ㅡㅡ;;
정말 힘들겠군요. 집단 따돌림이란게 참.. 당할 만한 일을 했어도 저건 좀 심하군요.
총기난사한 그 해병대가 쓴글임?
하여간 존나처괴롭히니깐 병신되서 쏴죽이지
다른곳도 아니고 군대처럼 도망칠곳도 없는 곳에서 저런일 당하면 '내가 죽던지 너를 죽이던지' 라는 생각이 들만도 하죠.
나였어도 잠자면 망치로 대가리깨부숴버리겠다
괴롭히는것도 정도것이지 ㅉㅉ
Lukaku// 그 당사자가 쓴글은 아니라고 하네요.
해병대에 관례처럼 간부들도 묵인하던 폐해라 그동안 해병대 내부에서는 기수열외로 크고작은 문제가 많았다고 하더군요.
전우애로 뭉친 해병대라..

그게 허상이었나 봅니다.
어 퓨 굿 맨 이란 영화를 보면 미 해병대에도 저런게 있던데 한국 해병대도 만만치 않네요...
....기술열외라는거.. 처음 들어봤는데..; 심각하네요.
학교에서의 집단왕따는 탈출구라도 있지.. 이건 뭐..

마땅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군요..
갔다온 사람중의 한명으로서 열외를 시키는 이유가 부대 내에 할 수 없는 행동
(예를 들어 선임 구타나 끊임 없이 가르쳐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는 등등)
을 해서입니다.

그럴 경우 대개 전출을 가거나 하는 데...;;

아무튼 무사히 군생활 못 마친 후임들에게 묵념 __
기수열외라..진짜 찌질하다 ㅋ
저도 해병 제대한지 11년이 되어갑니다. 기수열외라는게 있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제가 대학졸업하고 얼마안있다가 왕따라는 단어가 생겼고 나 학교다닐때는 왕따 같은거 없었는데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해병대에도 그 시대 친구들이 입대하고 기수열외같은게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런 병신같은 짓거리들말고도 잡을 수있는 방법은 많았는데 안타깝네요
이러니 전우 잡는 해병대 라고 하지 ㅉㅉ
기수열외시키는것도 다른 사람 기수열외시키는거 못한다고 시키네 저런 것들이 전우애타령하면 안되지;;; 나도 솔직히 짬밥먹은 만큼은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최소한 선임대우는 받았다고 내 들어오고 후임 수두룩 와서 차이는 얼마 안 났지만 최소한은 지켜줬다고;;;
원래 뭉치기위해서는 하나정도의 공공의 괴롭힐 대상이 있으면 좋죠.
아니면 위에 압도적 갈고리가 하나 있거나..

이글만보면 저분이 굉장히 안타깝지만
대부분의 기수열외급 대우를 받는 사람들은 쥐어패버리고싶을정도의 고문관들이 많아서 애매하네요
육군은 아무리 병신이어도 짬대우는 해주는데 해병대 좀 찌질하네요. 전쟁나면 아군한테 총맞아죽을 기세
우와 조낸 심하네.해병대가 아니라 해병신집단이었근..
요즘 군대에서도 저런게 있네요. 해병대니까 더 심한건가. 저희 부대에서도 나름 고문관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렇게까지 괴롭히진 않았는데 ;;
저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총에맞아 죽는사람들을 불쌍하다고 생각은 들지 않네요.
내가 해병대 출신이지만 우리때했던 기수빨열외랑은 너무다르군요 역시군대가 흘러흘러 쓰레기가 됐군요 너무 오도됐군요 저희 떄 기수빨열외하라면 맞았다고
꼰질러서 선임들 영창가게 한놈만 기수빨 열외시켰습니다. 위계질서가 있어야 하고 잘하라고 한거고 잘못했을 떄만 떄린거지 이유없이 괴록히는 목적으로 그랬던 선임은 제가 2년넘게 군생활 하면서 한번도 못봤습니다.아마도 저런 이유로기수빨 열외는 해병대서도 소수일것 같네요 해병대서는 청소 못한다고해서 훈련좀 못한다고해서 다른데서 전출왔다고 해서 괴롭히고 그러진 않습니다.
우리 떈 기수빨열외해도 말만 안시켰지 저렇게 쓰레기 짓을 안했습니다.그리고 후임들도 반말못했죠 그랬다간 동기들이 가만히 안있었겠죠 그사람이 기수빨열외라하더라도 이래저래 동기들이 챙겨줍니다.저건 기수열외라기보다 이유없는 그냥 왕따네요 좀 안타깝네요 시간이 흘러 해병대도 흘렀네요 ㅅㅂ
  • KU~!
  • 2011/07/06 PM 01:45
피해자들도 결국 가해자란거겠죠.
아무리 ㅄ같은 사람이라도, 최소한의 인권은 존재하고, 날마다 가치를 부정당하면서 제 정신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힘든거라고 생각되네요. 말 제대로 못알아듣고 덜떨어진 사람 어디나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모두 ㅄ취급으로 무시하고 걷어 찰겁니까? 얼마든지 다른 방법이 있었던거 아닌지요. 구타유발자? 후진스런 병영문화에서 나온 산물일 뿐이고, 우리나라 군대같은 폐쇠적인 사회만이 가진 병폐죠.
오죽하면 조준사격으로 한놈한놈 죽였을까요.
고인들에게 죽어도 싸단말 하면 안되지만, 만약 기수열외같은 일이 정말 있었다면 오히려 살인자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사람에겐 사는거 자체가 지옥이었을테니까요.
해병대 진짜 유치하게 노네...ㅋㅋㅋ
머리가 빈놈이 해병대 들어가서 권력을 잡고나니깐 뵈는게 없으니 저딴짓이나 하지..진짜 초중딩이나 할 짓을 군대가서 하고 있냐 에구야..
기수열외 자체가 원래는 저렇게 비열하진 않았는데, 요즘 젊은 세대들이 왕따/이지메가 익숙하다보니, 그런 세대들로 물갈이 되면서 기수열외+이지메 라는 새로운 형태로 변형된듯. 물론 기수열외는 좋은게 아님.
후임들한테도 무시당한것 부터가 벌써 게임오버네요....소대 간부랑 분대장은 뭐했나 몰라;; 아무리 군생활 못하고 어리버리해도 후임이 그 고참을 무시하면

후임을 조져놔야 나중에 함부로대하지 않는데......고참이란 사람이 후임들한테 고참취급을 하지 말라니?? 이게 군대에서 말이되나? 전역한지 6년 밖에 안 됬지만 요즘 군대는 더 막장이군요
군필자로써 후임한테 무시당하는것만큼 자존심상하는게 없을거에요..
다 총기휴대하고 있는데 그런데서 왕따 시키거나 기분 상하게 하면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한테 좋은 꼴 날리가 없죠 . 맘만 먹으면 맘에 안드는 인간들 다 쏴 죽일 수도 있는 곳인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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