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립커피] 한국 문화재의 슬픈 역사.jpg2011.08.26 PM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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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어제 보고 짠했는데...




    댓글 : 16 개
    옛날이렇게 현명한학자들도 많았는데

    요즘한국 왜이러냐.

    ㅆㅂ
    지금은 우월하게 방사능자폭~
    ㄷㄷㄷ 그래서 지금 과학력으로도 불가능하다는건가요?
    ㄴ거의 불가능함

    이거랑 성덕대왕 신종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원숭이 씹생키들이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방사능에 빠져 허우적대라
    선조님들은 우리의 과학을 뛰어넘으셨습니다.
    대단합니다정말 .... 언제쯤우리가 선조님들을 따라갈수있는 기반이 나타날까요....
    천년동안 끄떡없이 버텨온 석굴암인데

    저 보수공사때문에 지금 본존불 풍화작용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 ???
    • 2011/08/26 PM 02:12
    문명5의 우리나라 과학 버프가 실제였어...
    아 ㅅㅂ ㅠㅠ
    정말 손 댈려면 돈과 시간이 왕창 필요하며 재료도 A급으로 구해야할텐데
    과학적으로 복원은 가능하지만
    위험성이 너무 높으니 하지 않은것이겠죠.
    (이미 너무 훼손된것도 있을테고...)

    석굴암 간만에 갔는데 이젠 아예 유리벽으로 막아놨더라고요...
    (예전엔 그냥 문으로 막혀만 있었는데...)

    뭔가 슬프더라고요
    보존이라는 것이 완성된 시점으로 되돌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석굴암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해결하고자 하지만 이미 당시에 너무 많은 자재들이 사라지고 부서져서 원래 구조가 어찌 생겨먹었는지 도저히 알 방도가 없더란 것입니다. 지금도 석굴암 근처에만 가시면 그 자재들의 일부의 상당량이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습기를 제거하는 에어콘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지난 달 유홍준 선생님과 함께 석굴암에 갔을 때에도 여전히 유리창에 결로현상으로 물기가 맺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죠. 단지 함께 들어간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공기에서 습기를 느낄 수 있었을 정도... 결국 아무런 해결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지금으로선 대책도 없구요. 게다가 외부와 완전히 밀폐한다고 했는데, 사라진 것이 워낙 많다보니 벌레들이 오갈 수 있을 정도의 구멍들이 사이 사이에 있더군요. 만약에 새로이 보존 작업에 해야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렇게 짜잘한 유지보수가 아니라 돌 하나부터 다시 쌓아올려야할 판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러니한건 문화재 보존 관리학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 중요 문화재를 망가뜨린 나라에 유학을 가서 배워가지고 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보존처리에 있어 선구적인 나라가 일본이란게... 참 안타깝고 우습기만 합니다. 유홍준 선생님이 문화재청장을 물러나신 이후로 큰 지원 없이 푸대접 받으며 다시 후퇴하고 있는 문화재 보존이 현 상황입니다. 사학과나 미술사학하시는 분들은 문화재 보존에 대해 별로... 아니 정말 관심이 없으시거든요. 글로만 쓸 줄알고 이쁜 것(美)만 보고 느낄 줄만 알지..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려있는 불국사 관련 수필에서도 나와있는 내용이던가. 그거 공부할 때 아 원숭이들이 쎄멘 발라놨구나. 알게 됫던 기억이
    (부조 입상을 보고 젖가슴이 어쩌고 했던 글)
    졸라게 훔쳐갔으니 열심히 보존법도 개발했겠죠.
    더러운 종자들.
    아아 ㅠㅠ 정말 내자신이 웬지 부끄러워지네요 ㅠㅠ

    그 위대한 석굴암..ㅠㅠ 난 멀다는 이유로 가기 싫어 하고..

    왜 어린시절 몰랐던 위대한 조상들의 힘을 어른이 되어서야 느끼는건지..ㅠㅠ 그저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지금도 천재라고 있으면 해외로..
    인재를 내ㅤㅉㅗㅎ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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