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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토커를 보고왔어요.(스포無)2013.03.01 AM 02:20
어쩌면 박찬욱 감독님의 색깔이 가장 많이 묻어나오는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엄청나게 세세한 작품이에요. 무의미한 것들이 있으면서도 있지 않아요.
상당히 기괴하고 음울하며 치명적이도록 날카롭습니다.
단조로운 듯 하지만 1시간 반이 얼마나 짧은지 모릅니다.
엔딩 크레딧이 나올 때 얼마나 아쉬웠는지...
하지만 엔딩 크레딧이 오르고 나서야 이 작품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베를린, 7번방의 선물, 신세계
그리고 이어서 네번째로 보는 영화인데..
점점 갈 수록 멋진 작품을 보는 느낌이네요..;; ㅎㅎ
원래 보고 후기 올리곤 하는데...
스포할만한 것은 올리지 않을게요.
또한 박찬욱 감독님의 역량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렵니다. 말할 필요가 없으니.
다만 미아 와시코우스카...
이름은 들었지만 외울 수는 없었던 배우.... ;;;;;
생각해보니 이 배우의 작품을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이 영화 초반에 이 배우를 보면서 배두나가 떠올랐어요.
89년생... 나랑 동갑이네요.(ㅅㅂ 난 뭐하는거지?)
이 영화의 원톱은 그녀입니다.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왠지 이 영화는 몇번이고 볼 것 같아요.
배트맨비긴즈를 네번을 보고, 다크나이트를 9번보고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4번을 봤던 것 처럼....
이것도 왠지 그럴 것 같아요.
여운이 많은 작품입니다. 한 번 더 보고 싶어요.
추천합니다. 하지만 취향 좀 타는 작품일 수 있어요.
ps)근데 영화 다 보고 나니까 누가 제 우산 훔쳐가버림-_-
잡히면 그냥...-_-
댓글 : 6 개
- 돌아온leejh
- 2013/03/01 AM 02:27
하필 비 오는 데 우산을....
- 칙쇼 밴드
- 2013/03/01 AM 02:53
저도 심야로 보고 왔는데 괜찮았네요
특히 박찬욱 감독만의 탁월한 영상미를 더욱더 부가시켜주는 음악배치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내용은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몇군데 있더군요
특히 박찬욱 감독만의 탁월한 영상미를 더욱더 부가시켜주는 음악배치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내용은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몇군데 있더군요
- 낮등불
- 2013/03/01 AM 03:08
석호필 다신 글쓰지 마라 ;;
- Tragedian
- 2013/03/01 AM 03:30
낮등불/괜찮았는데요...?
- 누구누구
- 2013/03/01 AM 04:02
음...이 작품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더군요. 어떤분들은 최악이라고 하고, 석호필의 시나리오를 박찬욱 감독이니까 이정도로 살린거다 라는 의견과, 님처럼 재미있게 보셨다는 분들, 딱 이렇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아무래도 저도 보면서 스스로 판단해야겠네요.
- ★목캔디
- 2013/03/01 AM 05:26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도 안되고 그냥 또라이 싸이코영화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나보더라구요 네이버 평점보니까 고득점 일색이구..
저는 진짜 최악의 영화중 하나였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나보더라구요 네이버 평점보니까 고득점 일색이구..
저는 진짜 최악의 영화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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