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맨 오브 스틸 보고 왔습니다.(스포 없어요)2013.06.25 PM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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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무지무지무지 길게 리뷰 쓰는 거 좋아하는데
사실 그렇게 할 정도의 영화는 아닌 것 같네요.
쓴다고 해도 읽는 사람은 그닼ㅋㅋㅋㅋ
어쨌든 짧게(?) 평해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스토리에서 결점이 보입니다.
개연성이 부족하고... 정확히 설명이 많이 부족해요.
그리고 도저히 이해안되는 부분, 왜 굳이 그랬지? 어째...서? 하는 부분도 있고요
그리고 너무 전개가 빨라요. 감정적인 부분은 조금 느리게 가면 좋을텐데...
그리고 초반의 회상씬 부분은 부드러워서 좋더군요. 역시 좀 빠르지만;;;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볼만하더군요.
사실 배트맨 비긴즈 급을 기대하진 않았으니까요.
(사실 히어로 영화에 걸작급 스토리를 기대하지도 않고요.
다크나이트 같은 경우는 탈 히어로 급이라;;; 개인적으로는 놀란의 영화 중 하나로만 생각하기도 하고요..)
근데 보면서 드래곤볼이 생각납니다(이것은 뭐 스포도 아니죠. 트레일러만 봐도 알 수 있는거라..).

액션이 정말.... 부왘ㅋㅋㅋ 합니다.
이렇게 격렬한 액션은 처음보는 것 같아요.
느낌이 초사이어인3손오공과 마인부우가 붙을 때를 재현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정확히는 동작이 현란하고 멋있다기 보다...(빨라서 제대로 안 보여요;)
액션 전체가 멋지네요.
박살나는 건물이나 인물들끼리의 육탄전 등등(여기까지;;)
근데 가면 갈수록 점점 대단하긴 한데...
너무 과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조금 줄였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렇게 만들면 다음편은 어떻게 하려고;;;
(근데 부서지는 건물들 보면서 저거 수복하려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사실 음악입니다.
역시 한스 짐머...!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음악이 좋습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배치를 잘 한 것 같아요(아마도?).
진짜 가장 좋았던 것은 음악같아요.

주연이었던 헨리 카빌...
이번에 처음보는 배우인데...
목소리가 참 좋네요. 굵은 저음...
슈퍼맨에 잘 어울리는 배우 같아요.
여자 주인공은... 솔직히 좀 별로였어요;;
레이첼 와이즈가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뭐 어쨌든...
나머지 분들은 언급 안하렵니다(귀찮아서ㅋ).
그래도 피오라 멋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월드워Z, 그리고 맨 오브 스틸
이 세 가지 중에서 뭘 볼까 하다가...
잘 고른 것 같네요.
(물론 월드워Z는 목요일에 볼꺼지만 ㅋㅋㅋ)
돈 아깝지도 않았어요. 재미있었습니다.
댓글 : 7 개
맞네요 님 후기가 객관적으로도 딱 적합한 듯 ㅋㅋㅋ 뭐 슈퍼맨이야 후속작이 잘 되길 기다리며...ㅋㅋㅋ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기대 없이 보니.. 나름 볼만 하더군요 꽤 격투장면을 디테일하게 잘 짜놔서 깜짝 놀랬네요
가장 인상깊은건 그 충격에도 구덩이 하나 없이 버텨내는 땅바닦들입니다.
초음속으로 날아가면 사람 몸에 손가락만 닿아도 터질텐데
미군을 손수 목까지 꺾어가며 죽이시는 파오라누님 상냥해...
피오라가 여주인공
이번해에 영화 월드워z랑 맨오브스틸 두개봤는데...

갠적으론 맨오브스틸에 점수를 좀더 주고 싶네요...

내용을 떠나서 액션은 매트릭스급에 충격이어서 내용무시하고 액션만으로도

월드워z능가하는듯...

그렇다고 월드워도 잼없는건 아닙니다...

브래드피트는 별로 않좋아해도 워낙 좀비물을 좋아해서 봤는데...

결말부분이 약간 아쉬운걸빼곤 충분히 잼있습니다..
결론적으론
호평이든,혹평이든
꼭 2탄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인 것 같아요.
이동진인가는 설명이 많다고 뭐라고 하던데...

사람마다 너무 다 느끼는게 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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