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아이고...;2013.07.04 PM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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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합니다.
놀다가 비가 와서 화장실에서 잠시 비를 피하려고 했어요.
근데 거기서 새끼 길냥이가 있네요??
애가 겁이 많아서 자꾸 도망가는데,
밖에는 비가 와서 못 나가고...

너무 불쌍해보이더군요...-_-;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지라... 그냥 나두지 못하거든요;
더구나 아직 아기인데;
급한대로 학교 애플리케이션에 글을 올려서
이거 어떡하면 되는지 물어봤어요.
그러더니 어떤 분이 위치 묻고는
바로 수건들고 오셨어요(여담이지만 이분은 좀 예쁘셨음;;).

도망가려는 아기냥이 낚아채고는 수건으로 닦으시더라고요;;
(솔직히 정말 대단해보였음;;)
그리고 얘를 어떡할까.. 하다가 데리고 간다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알기로는 길냥이는 한번 사람손 타면 쭉 키워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주저되긴 했는데... 어쨌뜬 일단 그분이 데려간다고 하더라고요.
이후 쪽지 보냈습니다.
감사. 대단. 죄송. + 만약 고양이에게 사람이 필요하다면 연락 주세요.
라고...-_-

아아아아아아아아;; 안 그래도 본가에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고양이 키울 여력이 없는데;;
하지만 제가 발견했고... 도와주신 분은 이미 고양이 키우고 있고, 또 제가 마치 부담 지운 느낌이라;;
결국은 제 책임이더군요;; 상당히 난감합니다.

만약에 그 고양이가 사람이 필요하게 된다면... 역시 제가 키워야 되겠죠;;
어쩐다냐;;

ps)쓰고보니 사고치고 푸념하는 글 같네...
사고라면 사고지만...
댓글 : 4 개
그래서 여자분이랑은 연락 하실 생각이십니까?
스르륵.//만약 고양이 키울 사람이 필요할 때는 연락달라고는 했어요.
별 수 없지요. 유기묘 꼴로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저 사심없어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아기냥이 좋은 주인 만나길 바라겟습니다.
스르륵.//그래야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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