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편의점 설...

어제 어떤 놈이 계산안된 만두를 데워가데요
이상해서 물어봤는데
1 + 1인데 어제 계산하고 하나는 안 가져갔다는 것...
사장님한테 물어보라고 하네요
간혹 1 + 1해서 하나 모자랄 때는 영수증을 따로 주는데
이 놈은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말도 없이...
ㅅㅂ 말도 없이 가져가면 그 상황을 내가 어떻게 아는건지... 누가봐도 도둑놈이지

사장님에게 물어봤더니 영수증 안 주더냐고 물음
결국 일단 주고 나중에 확인해보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단 줬는데 그 놈이 나한테 맞다면서 너스레 떠네요 ㅅㅂ ㅂㅅ같은 놈이...

오늘 또 왔는데 갑자기 친한 척 작렬하네요
밖에서 담배피는데 멀리서 거기 감기약 파냐고 묻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예예 이랬는데...
피곤해서 거스름돈 잘못줬더니
잘못 준 거 알고 다시 돈 더 줌
그러니까 편의점 처음 하냐고 하네요
처음 아닌데요 라고 답변하니 쪼개면서 나감

ㅅㅂ 병신같은 놈이...
이 새끼는 군대를 안 다녀온게 분명함
보급창고에서 맘대로 물건 가져가몀 보급계원한테 털리는 것 모르나봄. ㅅㅂ 네가 그 따구로 하면 내가 보급관한테 털리는데 미친놈이...
돈도 너는 몰랐고 내가 알아서 다시 줬잖아?
호구같은 새끼가...

ㅂㅅ같은게 어디서 맞아뒤질라고...
편의점 하다보면 별 ㅂㅅ같은 것들아

[과일샐러드]

편의점... 정말 많은 종류의 사람을 접할 수 있죠. 힘내세요.

[Tragedian]

감사합니다...

[곰돌탱]

하여간 개념없는 놈들도 많네

[Tragedian]

그러니까요...

[아레크]

음 2년정도 편의점 알바했지만 진짜 사람취급 해주기도 싫어지는 손님이 참많았어요 ㅡㅡ

[Tragedian]

저도 편의점 하다보니 담배가 두 배로 느네요;;

[20130602]

편의점 알바만 5년 이상 했던가?

어느 날..
퇴근 전..
점장: 이거 뭔가 이상한데?
본인: 예?
점장: 1번 포트(계산대)에서 손실이 10만원 발생했어.
본인: 그렇게나..
점장: 오늘 수표 받은 적 있냐?
본인: 수표 주시는 손님은 제가 계산하지 않았는데요?
점장: 어이!!! 지금 내가 거짓말 한다고 생각하는 거냐? 이쪽 포트 한번 봐라.
본인: 점장님.. 이럴리가 있나요? 제가 아무리 계산이 어두워도 그렇지.
점장: 뭐 이런 바보 같은 녀석이 다 있어? 손님이 10만원이나 챙겼단 얘기잖아.
본인: (허둥지둥) 으..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뭔가 이상한데.
점장: XX야.
본인: 네?
점장: 내가 잘못했다. 2번 포트(계산대)에 수표가 들어 있네. 하하^^ㆀ
본인: 사.. 살았다.
점장: 이만 퇴근해.

이래서 난리가 났었던.. (-_-A)

[Tragedian]

그래도 사과하네요
곤란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