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시 쓰는거 참 어렵네요...2013.11.27 AM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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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과 성취감에 대해 시를 쓰라는데...
이것저것 쓰긴 하는데
청춘도 모르겠고
성취감도 모르겠고
사실 시를 써본 적이 없어서
미치겠네요...

이제 3편 정도 썼는데...
다들 그닥 맘에 들진 않네요...
성취감에 대해서는 쉽게 이룩하지 못하는 것으로
청춘에 대해서는... 뭐 거의 암시조차 없고..

영화 시를 보는 김에
시 공모전이 있길레 참여 했건만... 영 만족스럽지 않네요..
아... 돌아버리긋다;;
차라리 소설을 쓰라카지;;
댓글 : 16 개
보여주세요!
이따가 저녁쯤에 쓴 것들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문창과 학생이신가요?
아뇨 영문과인데
학교에서 공모전 같은 거 하네요
근데 꿈이 작가라 이것저것 많이 써보고 있어요
근데 시는 한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한 번 써봤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운율이고 뭐고 그냥 끄적이는 수준으로 써봤는데
아무래도 단념할까 생각중이에요;;
  • LastP
  • 2013/11/27 AM 11:43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이라 아프란다.

나라에서 규제해도.
청춘이라 참으란다.

하고싶소 말을해도
청춘이라 참으란다.

참고참고 또 참아도.
변하는건 내 청춘뿐.

젊고 젊은 내 이십대
이명박에 박근혜로 끝나네...
불안한 사회와 견디지 못하는 청춘... 이랄까 싶은 시네요
솔직히 멋지네요ㅎ
하지만 공모전에 이런식으로 내면 큰일나요...
ㅎㅎㅎ 뭐 그렇죠
  • LastP
  • 2013/11/27 AM 11:50
그냥 지금 시 생각나서 적었네요. 지금 보니까...

하고싶소 말을해도.
청춘이라 견디란다.

로 수정하고

젊고 빛바란 내 이십대
이명박에 박근혜로 끝나네...

가 더 낫을지 잘 모르겠네요. _ _)

이런식으로 공모전 내면... 어휴 무섭습니다. 그냥 인터넷에 푸념 시가 됬네요.
뭐 어떤가요 ㅎㅎ
그냥..편하게
어...평가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시고
편한게 ...편하게 쓰세요.
부담없이

남들에게 웃음거리가 된다고 해도 말이죠
ㅎㅎ 그래볼게요
감사합니다
공모전에서 상을 타고 말겠다!!!!!!!!!!
라는 정신으로 쓰면 백프로 떨어지던가..

아님 표절까지 할수 있쬬..

솔직히 말하면
누군가 시켜서 해야만 한다.
공모전을 해야만 한다...

라는 자기압박속에 좋은 시가 나올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기보단... 음...
압박을 사실 느끼진 않아요
사실 필요한 것도 아니고
여차 하면 포기할 수도 있는거라
하지만 만족할 수 있는 것
쓰고나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는 것을 쓰고 싶은데
그게 정말 쉽지 않네요
노래 가사 쓴다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노래 가사라...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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