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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고백 받았어요2014.04.26 AM 02:44
생애 처음으로 고백받았네요
근데 마음이 답답합니다
동아리 동생인데
갑자기 저 일하는 편의점에 찾아왔네요
동아리 사람들이랑 술 좀 마시다 찾아왔는데
자기 인생 얘기하다가 들어주다보니
어느새 대뜸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하네요
놀랍지 않았기에 놀라지 않은 것처럼 반응했습니다
일단 알겠다고 고맙다고 말한 뒤
나중에 얘기하자며 보냈습니다
근데 마음이 착잡하네요...
슬퍼요 왜냐면 저는 그 아이를 여자로서 좋아하지 않고
아직까지도 잊지못한 사람과
그 사람에게 고백 후 멀어지게 된 기억으로
너무 우울하고 슬프네요
그 사람도 그 때 나와 같았을까요...
이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동아리 사람은 또 어떻게 봐야할까요...
어떡하나요...
댓글 : 25 개
- 소리없는폭풍
- 2014/04/26 AM 02:47
참.. 동아리라고 하시니 사귀면 cc인데.. 최악인데..으흠..
- 하지않겠는가?
- 2014/04/26 AM 02:50
마음이 없으면 안사귀는게 낫고(확실히 사귀고 좋아지면 다행인데 아니면 ;;)
고백 후 둘다 쿨하게 지내면 좋지만 어느한쪽이라도 그렇게 쉽지않을테고;
힘드시겠네요 고민도되고 ㅠㅠ
고백 후 둘다 쿨하게 지내면 좋지만 어느한쪽이라도 그렇게 쉽지않을테고;
힘드시겠네요 고민도되고 ㅠㅠ
- 3DS XL
- 2014/04/26 AM 02:58
부럽기도 하고 곤란한 상황인것 같기도 하고
일단 좀 친해져가면서 서로 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좀 친해져가면서 서로 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DUKE NUKEM
- 2014/04/26 AM 03:01
개인적으로 cc 특히나 동아리 커플은 잘 되는 꼴을 딱 한 커플 밖에 못봐서...
같은 집단 내에서 커플이기 위해서는 당사자도 잘해야 하지만 주변 사람들 멘탈이 성숙해야 해요. 개념 없으면 답이 없습니다.
같은 집단 내에서 커플이기 위해서는 당사자도 잘해야 하지만 주변 사람들 멘탈이 성숙해야 해요. 개념 없으면 답이 없습니다.
- 키퍼 서덜랜드
- 2014/04/26 AM 03:03
안이쁘군요..
- 큐리안네일
- 2014/04/26 AM 05:56
이건 뭐 핵직구다!!!
- Tragedian
- 2014/04/26 AM 07:27
뭐 솔직히 말하자면 얼굴도 귀엽고 몸매는 상당합니다. 하지만 여자로 느껴지진 않네요..
- ⓘⓚⓐⓡⓞⓢ
- 2014/04/26 AM 03:05
1111
- 미개한 LEEMEET
- 2014/04/26 AM 03:06
헐
- [비추]
- 2014/04/26 AM 03:07
ㅋㅋㅋ..
- 쥬에
- 2014/04/26 AM 03:09
zzz....
- ガンダム
- 2014/04/26 AM 03:37
흐흐흐
- 미친괴수
- 2014/04/26 AM 03:37
뭔 직구를 짱돌로 던져요ㅋㅋㅋㅋ
- Tragedian
- 2014/04/26 AM 05:12
ㅎㅎㅎ;;
- DUKE NUKEM
- 2014/04/26 AM 03:12
뭐 일단 여자로 안 보인다고 하니 나중에 단 둘이 만나서 잘 얘기해주면,
물론 여자후배 입장에서는 힘들겠지만 그건 그 사람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일이라 생각합니다.
주인장께서 전에 고백한 사람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문제도 주인장께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것처럼요.
사실 이럴 때는 정신차리라는 말밖에 해 줄 수 있는게 없어요. 고백했는데 퇴짜맞았으면 포기하고 각자 다른 길 가는 게 당연한 겁니다. 감정적으로 힘들겠지만 질질 끌어봐야 님만 손해죠.
그리고 동아리 사람들 한테는 비밀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후배가 철이 없어서 동아리 사람들한테 님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다녔을 가능성도 있긴한데, 이럴 땐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상책이죠. 님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별일 없었다는 듯이 생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자후배 입장에서는 힘들겠지만 그건 그 사람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일이라 생각합니다.
주인장께서 전에 고백한 사람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문제도 주인장께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것처럼요.
사실 이럴 때는 정신차리라는 말밖에 해 줄 수 있는게 없어요. 고백했는데 퇴짜맞았으면 포기하고 각자 다른 길 가는 게 당연한 겁니다. 감정적으로 힘들겠지만 질질 끌어봐야 님만 손해죠.
그리고 동아리 사람들 한테는 비밀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후배가 철이 없어서 동아리 사람들한테 님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다녔을 가능성도 있긴한데, 이럴 땐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상책이죠. 님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별일 없었다는 듯이 생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Tragedian
- 2014/04/26 AM 05:13
알만한 사람들은 알더군요
- Corn_of_Duty
- 2014/04/26 AM 03:14
그냥 최대한 정중하게, 마음 안 다치게 거절하면 됩니다.
동아리 사람 어찌 보고 말고는 걱정할 일이 아님
동아리 사람 어찌 보고 말고는 걱정할 일이 아님
- 외과의사복돌희
- 2014/04/26 AM 03:18
그래도 동아리후배도 용기를 내서 고백을했을텐데 한번 사귀어보는것도 괜찮을꺼같아요.
- Tragedian
- 2014/04/26 AM 05:13
사귀면 서로 힘들 것 같군요...
- 美水 鏡
- 2014/04/26 AM 03:32
맘에없다면 정중히 거절하는게 상대방을 위한 것입니다.
- P-kle
- 2014/04/26 AM 03:41
cc가 잘되는걸 못봤습니다. 그나마 마음에 두고 있다면 헤어졌을때의 뒷감당을 감수하고서라도 사귀어 볼 수 있겠지만...여자로선 마음에도 없다고 하시니 상처안받게 잘 거절하는게 좋겠네요.
- 타지않는쓰레기
- 2014/04/26 AM 03:45
전 일단 사귀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타이라
- 2014/04/26 AM 03:45
맘없으면 거절하세요.. 서로 좋아해도 주변에서 시끄러운게 cc입니다..
- 서퓨
- 2014/04/26 AM 06:06
솔직하게 이렇게 이야기하시길.
나는 사실 너를 좋은 후배라고 생각했지만 여자로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다.
주변사람들 없이 우리들만 아는 사이라면 아직 마음이 안가더라도
천천히 시작해볼 수도 있겠지만, 동아리든 뭐든 해서 나는 사실 그런 벽을 넘을
자신이 없다.
그러니 그냥 좋은 선후배로 지내자.
혹시 네가 그래도 뭔가 미진한 생각이 든다면, 내 마음은 내 자신도 모르는거니
딱 한 번 데이트를 해보자. 네가 여자로 보일수 있는 그런 기회 말야.
그래서 내 마음이 움직일 수 있으면 아무리 힘든 산이어도 같이 넘어볼 수 있겠지.
가슴파인 옷에 초미니 스커트로 웨이브 펌 옅고 포인트 있는 화장.
준비하고 내일 나와. ok?
나는 사실 너를 좋은 후배라고 생각했지만 여자로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다.
주변사람들 없이 우리들만 아는 사이라면 아직 마음이 안가더라도
천천히 시작해볼 수도 있겠지만, 동아리든 뭐든 해서 나는 사실 그런 벽을 넘을
자신이 없다.
그러니 그냥 좋은 선후배로 지내자.
혹시 네가 그래도 뭔가 미진한 생각이 든다면, 내 마음은 내 자신도 모르는거니
딱 한 번 데이트를 해보자. 네가 여자로 보일수 있는 그런 기회 말야.
그래서 내 마음이 움직일 수 있으면 아무리 힘든 산이어도 같이 넘어볼 수 있겠지.
가슴파인 옷에 초미니 스커트로 웨이브 펌 옅고 포인트 있는 화장.
준비하고 내일 나와. ok?
- 서퓨
- 2014/04/26 AM 06:06
막줄은 농. 하지만 뜻은 비슷하게 전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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