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외] 오랜만에 글써봅니다(소개팅 관련?)2017.02.12 PM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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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최근에 소개팅을 하나 받았습니다

회사 동생 소개로 교회 친구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외모나 스타일은 거의 제취향쪽에 가깝습니다(이상형에도 부합하는면도 많았구)

 

처음소개팅때 머 그냥 쉽게 밥먹구 카페가서 이야기하다 헤어졌습니다.

 

이때까지 했던 소개팅과 달리 그래도 여자쪽에서 말도 많이해주고 그러더라구요

정말좋았습니다. 이상형에 가까운여자가 흐름이 끊길거 같으면 말도 해주고 그러니 얼마나 귀엽습니까

 

다음 에프터까지도 됬죠 (이때까지만해도 죽창각이 나올줄알았습니다)

 

두번째 만남은 영화보고 밥먹구 카페갔다가 헤어졌습니다

영화보구 나서도 밥먹으면서도 이야기야 잘이어갔죠

 

그리고 헤어질때 그자리에서 다음에도 또뵙고싶은데요 라는 투로 말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주선자가 말하더라구요

음 먼가 자기 좋아해주는거는같은데 임팩트같은게 많이 부족하다 하더라구요

 

그말듣고나서 확죽은 느낌? 그런느낌나서....(전화도 해봤지만 바쁘다고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그리고나서 다시 전화 수신도안오니..)

음 머랄까 나혼자만 불타는 느낌? 나혼자 좋다고 매달리는 느낌은 아예 지울 수 없어서....

모쏠탈출이라는거 자체가 힘드네요....

 

이번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깜짝찾아가서 돌직구 날리고 아니면 쫑낼려구요

댓글 : 15 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세상에 많은게 이성입니다~ 깜짝 찾아가기 많이 부담스러워 할꺼같고
초반에 전화도 부담스러워 하는 친구들도 더러 있더라구요 편하게 카톡으로 연락해보세요 그 연락 마저 안 받아주면 인연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가지시면 될것같습니다~
연락이 안되는건 아닌데...
직접볼때와 다르게 거의 단답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해서요...
그리고 그 이성찾다 마법사 찍을거같군요 ㅠㅠ
그런이유였으면 좋겠네요.... 제바루....
비관하기보단 행복회로 최대한 태우면서 자신감 가지시는게 좋을듯해요
하핫 여자관련되면 진짜 자신감이 0이되네요 ㅠㅠ
깜짝방문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건데...
음 싫어하는건가요.......
염려는 해둬야겠네요....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깜짝방문 하신 다음 고백을 하는 건 안 좋은 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아직 상대방의 마음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자신이 못 참겠으니 지르는 건 다른 때에는 가슴 뛰는 고백일 수 있지만 때에 따라선 불쾌한 부담으로도 다가 올 수 있기에...좀 더 여유롭게 지내시면서 상대에게도 글쓴님의 매력을 볼 시간을 주셔요.
음 이 강수를 두는 이유가 그쪽도 딱히 먼가 임팩트가 없으니 오래 만날생각은 없는거같더라구요...
임팩트란 것이 이런 무작정 이벤트는 아닌 것 같은데... 님에게 뭔가 이성으로써의 끌림이 아직은 느껴지지 않는다는 뜻 아닐까요? 그렇다면 이런 깜짝 고백보다는 님이 어떤 사람인지 여유롭게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만한 남자는 없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보여주셔요.
음 들어보니 그것도 좋을거같네요 ㅎㅎ 그냥 편안하게 봐서 보면 보는거고 아니면 아닌거고라고생각해야겠네요
머 최악의수는 약속날짜도 안잡히는거겠지만 인연이 여기까지인가보다라고 생각해야겠네요
신중히 판단하고 하세요

무작정 방문 + 돌직구 는

나중에 이불킥으로 이어질수도 있으니까요
저두 시간을 두고 하고싶은데 그쪽에서 그럴마음이 많지 않는거같아요 ㅠㅠㅠㅠ
그래봐야 교회 여자입니다. 골치아파지기전에 도망가세요..
교회여자는 쳐다도 보지 말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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