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FL/2 Elisa] 쉘 힐릭스 울트라 엔진오일 교환2011.05.17 PM 11:43
계기판의 누적주행 거리의 천단위가 6500Km을 가리키면서 엔진 오일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차량을 구매하자마자 바로 교환하는게 좋습니다만, 워낙 관리가 잘 된 차량이라 굳이 교환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전 엘리사에서 쓰던 페트로나스는 잠시 접어두고 예전부터 쓰고 싶었던 Shell Helix Ultra 0w40모델을 선택했습니다. Helix HX7과 달리 Ultra는 베이스 기유가 PAO인 Fully Synthetic 오일입니다. HX7은 많이 넣어봤지만 Ultra는 처음이라 기대반 두려움 반으로 동네 카센터에 갔습니다.
40년 경력의 사장님께서 꼼꼼하게 작업을 해주십니다. 한 자리에서 무려 23년이나 카센터를 운영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저는 블루핸즈나 스피드메이트 같은 프랜차이즈 스타일의 정비센터 보다도 이런 동네 카센터를 좋아합니다.
4.5리터 모두 채우고 시동을 거는 순간 델타엔진 특유의 타이밍 체인 자글자글 거리는 소리나 태핏 소리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원래도 관리가 잘된 엔진이어서 엔진 소음이 없긴 했었네요. 시동을 걸고 주행을 하는데 원래 있었던 모빌1의 경쾌한 맛은 없네요. 약간 중후하면서 묵직한 기분.. 그렇다고 해서 뛰어날 정도로 정숙함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새로운 엔진오일이 자리를 잡을 때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가 봅니다.
댓글 : 0 개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