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을거리] Sugizo - 1000 knives (cover)2011.08.25 PM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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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때는 축구선수 김태영을 약간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할머니 내지는 펑크하는 여자처럼 변해가고 있다.




라이브는 RISE TO COSMIC DANCE의 내용인듯. 사카모토 류이치의 千のナイフ를 커버.

스기조의 기타 플레이에 대해서는 일전에 다루었으니 넘어가겠고, 대충 개인적인 일화 몇가지를 다루겠다.

의외로 중학시절엔 배구부에 소속된 건전한 청소년이었다고 한다. 고교시절 신야와 함께 했던 밴드이름은 피노키오로, 이름에서 알수있듯 좀 밝고 건전한 음악 지향적이었다고. 잘 알려지지않은 사실이지만, 어머니가 독일혼혈, 아버지가 중국혼혈이라 쿼터 독일, 쿼터 중국 혼혈이다. 양친은 오케스트라의 연주자이며, 때문에 고교시절 록을 좋아하게되었을때는 부모님과 싸운적도 있다고. 전체적으로 가정환경은 원만했던 것으로 보이며, 후기 루나시의 공연에 스기조의 어머니가 관람하고서 '류군 노래를 아주 잘하게 되었구나'라고 칭찬했다는 일화도 있다.

평소에 토크쇼같은데서는 말을 술술 잘하는 편인데, 반대로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하는건 잘 못하는 편이다.(앙숙인 같은 팀의 J는 반대로 토크쇼같은데선 쑥맥인데 칼럼이나 인터뷰는 청산유수)

생긴대로 좀 제멋대로인 구석이 많은데, 루나시의 종막 원인은 거의 이양반에게 있다고해도 사실 과언이 아니다. 일전에 다루었듯 J의 상업적인 성의없는 곡 남발에 항의한것도 있지만, 홀아비로 딸을 키움에 따라 모성(?)에 눈뜨면서 반전, 환경운동, 사회문제 같은데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런 메시지를 넣자고 주장해서 분쟁을 조장하기도 했다. 그런 영향으로 나온 곡중 하나가 NO PAIN이다.(가사가 색깔이 다른것만으로 서로 싸우는둥 어쩌는둥 하는 내용) 시간개념이 거의 중국인 수준이라고 알려져있기도.(토크쇼에서 J는 그런점때문에 스기조를 젊었을때부터 별로 안좋아했다는 투의 말을 했다)

X저팬의 전 기타리스트 故히데와 개인적으로 친한 관계로 알려져있는데, 히데가 죽었을때 스기조는 '앞으로 그사람의 몫까지 살아가려고 한다'라면서 분홍색머리를 했었다. 그런데 한 2년동안 그러더니 결국 안하게 되었다. 그사람은 결국 2년밖에 못살 운명이었다는거냐..

최근 모피 반대운동으로 시마네현(독도 문제로 시끄러운 그곳)과 척을 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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