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사회에서 만난사람들은 오래 못가는군요2020.01.10 PM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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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 입원했을때 회복이 더딘편이라 통증때문에 우울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고민 ,잡념등 생각을 하다 

5-6년전 같이 일하고 재미있게 놀았던 친한 형 생각이 갑자기 났네요

 

목감기가 좀 심한편이라 이형이 잘 지내고 있는건가 궁금하기도 하고 안부차 카톡을 보냈습니다.

어제 , 그리고 오늘 ...

 

답변은 없고 읽기만 했네요 

어휴 카톡 안본거같아서 전화햇음 더 난감할뻔..

그래도 1-2년 정도 게임이나 같이 놀러다니고해서 전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지만 

 

상대편인 그 형은 아니었나봐요...

 



 

댓글 : 18 개
  • E.F
  • 2020/01/10 PM 07:58
그건 그때 기준이고 비교적 최근에 생긴 관계는 적어도 1년 미만 간격으로 조금이라도 이어져야 하죠. 사회생활관계라 기본적으로 이해관계도 얽혀있고... 돈 쓰면서 조금이라도 만날 일을 만들어서 이어가야지 이어지더라구요
같은 경기권이래두 서로 시간때가 안맞으니 .. 안부인사 정도는 필수네요
5~6년만의 뜬금 없는 연락이면
보험, 다단계, 결혼 청첩장 이런거 아니라고 사전 공지를 해야합니다(?).
  • Ainn
  • 2020/01/10 PM 08:09
중간에 아무 연락 없었다면 이 분 말씀이 맞죠
저라도 애매한 상황일듯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그런건데 답변도 없는건 참 마음이 아픕니다
  • M12
  • 2020/01/10 PM 08:04
케바케죠 뭐....
4년만에 연락해서 가끔씩 밥먹는 아저씨도 있으니 그렇긴합니다
인간관계도 관리 안하면 휘발되는 게 맞죠.. 어릴적 절친도 5년만에 연락오면 반가우면서도 낯설어요
정말 친한사람이라면 10년만에 연락해도 전 결혼식 갔는데 흠..
모르겠네요
5~6년 전이면 얼굴도 잊을 수 있지 않을 까요?
인생의 5%이상 얼굴 부대꼇는데 잊엇다면 뭐 제잘못이죠
너무 오래되셨어요
인연이 되면 1년에 한두번은 보죠 ㅋ
사회에서 만난경우 그렇게 보기는 힘들더군요
  • rudin
  • 2020/01/10 PM 08:29
제 기준으로는 아무리 한때 절친이었더라도 5~6년 연락 안 했으면 서로 뻘쭘할 듯...
  • Pax
  • 2020/01/10 PM 08:37
2013년쯤에 같이 일하면서 놀던 사람한테 카톡오면 나라도 아쉬운 소리 할라고 이러나 경계하게 됨.

5~6년 연락이 없으면 친근하게 생각 안 하는게 당연.
친하다는 거 자체가 계속적인 연락을 하는 사이라는 뜻임.
친했어도 그 정도 연락 안했으면 '친한 사람'이 아니라 '친했던 사람'임.
  • Pax
  • 2020/01/10 PM 08:48
10년 전에 같이 일했던 녀석이 있음.
매 해 명절전후로 연락함.

먼 데 사는데다 직업상 교대근무하는애라 못 본지는 5년 쯤 됐음.
그래도 매해 하니까 얘가 연락하는 건 별로 안 어색함.

모든 사람하고 다 연락하고 살 순 없음.
연락 안 하고 지내는 사람에게 연속적인 친분을 기대할 수도 없고.
지속적인 친분을 원한다면 지속적인 연락을 해야 함.
본인도 5~6년동안 연락 안해 놓고서, 사회에서 만난 인연은 오래 못간다고 말씀하시는건
좀 아이러니 하네요. 심지어 잊고 사시다가 아프니까 갑자기 생각 났잖아요,
그러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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