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요즘 아들의 게임 ..

아들이 작년 그러니까 9살때만해도 닌텐도 게임 위주였으나 올해부턴 확실히 취향이 바뀐듯하다.

올해부턴 부쩍 FPS게임쪽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얼마전 식물VS좀비 신작도 엄청 좋아하고 요즘 제일 공들이는 게임은 플포 스파이더맨 이다.

예전엔 엔딩만 보면 관심도 없던 녀석이 언제부턴가 이런 도전과제나 달성률에 굉장히 정성을 들이고 있다.

이런거 보니 혹시나 해서 젤다 야생도 사줘서 시켰더니 퍼즐이 어렵고 아직 패링같은 정교한 컨트롤은 무리인지 

적당히 하다가 노말 엔딩본 후 다시 스파이더맨만 열심히 하고있다.(그래도 젤다 공주님 구했다고 뿌듯해 하던 ㅎㅎ)

스파이더맨 본편 모든 퀘스트 100& 달성후 요즘 DLC하는데 처음 등장한 블랙켓 보더니 너무 이쁘다고 발그레 하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예전엔 패드로 게임하기 힘들어 하고 어렵거나 퍼즐 나오면 나에게 패드 넘기고 구경하던 녀석이 언제부턴가 어렵거나 퍼즐부분에선 유튜브로

찾으면서 해결하는거 보니 참 대견해 보이더라.

남들보다 조금 느리지만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모습이 너무 고맙고 또 고맙다. 

문제는 마눌님은 게임만 좋아 한다고 걱정이 ㅎㅎ

[다온가비]

안녕하세요.. 아들이 콘솔류나 이런게임에 흥미가 있는건가요?
모바일게임이나 PC온라인게임은 안하려고 하나요??
저는 좀 더 건전?한 콘솔게임을 시키고 싶은데
다른애들이랑 어울리고 놀려면 콘솔게임 하면 안된다고들 주위에서 그러는데..
그런문제는 없나요??

[yuchasns]

확실히 pc게임을 아들 친구들이 많이 하더군요 배그도 하구 그러던데 전 노트북밖에 없어 모바일 배그도 노트북에 설치해줬는데 사양때문인지 실행이 안되어 포기했었죠 제 아들들은 pes를 주로 하고 저 또한 pc 게임은 안해 그냥 플포랑 스위치만 하고 있습니다 피시방도 안보내고 있고요

[미쿠루짱]

아직 PC나 모바일쪽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게임은 콘솔을 할려고 하더군요.
어차피 조금 크면 친구들이랑 피씨방 가고 모바일 게임도 하게 될텐데 그런건 막을수는 없지만 최소한 내 자식이 어떤게임을 하는지는 항상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해야해서 피씨게임이나 모바일보다는 함께 TV보면서 할수있는 콘솔이 더 좋더군요.
그렇다고 애들이 콘솔한다고 친구들과 못 어울리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제 조카도 집에선 스위치하지만 밖에선 또래 친구들이랑 모바일 게임도 하고 금방 적응한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친구들이 조카 집에 오면 같이 스위치 보고 부러워 한다고 하더군요.

[바이오맨!]

저희 애들도 저렇게 키우려고 지금부터 공들이고 있습죠.. ㅋㅋ (9살...)

젤다 최신작 시키고 있는데 그래픽이 귀여우니 조금은 접근성이 좋아서 관심 가지고 하는 중입니다...

[미쿠루짱]

아들도 젤다 야숨할때는 초반엔 엄청 흥미 진진해 하다가 스파이퍼맨을 해보곤 그 다음부턴 스파이더맨만 찾더군요.
머 애들 입장에선 본다면 야숨보단 뉴욕시를 가로지는 우리의 영웅 스파이더맨이 좀더 재미있고 흥미있어 보이더군요.
젤다 꿈섬도 좋지만 생각보다 난이도 있어서 게임에 관심을 끌게 할려면 마리오 파티나 대난투 같이 함께 할수 있는 게임들이 접근성도 좋고 흥미를 가질수 있어서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