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日常)] 집사람과 출산률 대화중...2020.10.08 AM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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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등선.jpg

(우화등선: 신선(神仙)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 라고 하네요) 

 

 

어제 집사람과 저녁먹다가 출산률에 이야기 하다가 낮은 출산률로 바뀐 세상풍경 이야기 들었는데...

 

낮은 출산률에 산부인과가 점점 사라지거나 산후 조리원으로 바뀌고 있는데 주 업무는 산후 조리원 부가적으로 산부인과 업무를 한다고 하더군요.

 

인구 30만인 대도시에서 산부인과는 2~3군데만 남았고 새벽 분만은 받아주는곳은 딱 한군대 남았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들 가졌을 2010년때만 해도 산부인과도 10군데 정도 있었고 새벽분만 가능한곳도 3곳 이였습니다.

 

즉 산부인과로는 돈이 안되니 산후조리원으로 업종 변경이 요즘 추세라고 하더군요. 

 

경기도 대도시도 이정도인데 지방 소도시는 말안해도 알겠더군요.

 

초등4학년때 아들은 4개반에 반당 23명 정원인데만 올해 새로 입학하는 초등학생은 2개반에 23명 정원도 못채웠다고 하더군요.

 

뉴스로 듣는것보다 현실 인구절벽은 더 심각하더군요.

 


 

댓글 : 21 개
아마겟돈 수준으로 멸망중인데
정부는 심각성을 전혀 못느끼는거 같음
느끼고 집 값도 잡아보려하고 이런저런 노력은 하는데 먹히질 않죠.
심각성은 느끼고 있겠죠
다만 제대로 된 방법이 아직 없을 뿐
제대로 느끼고 절실하다면
남여 갈등 조장하는 여성부를 그냥놔두지는
안았겠죠
만물갓성부는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뭔ㅋㅋㅋㅋㅋㅋ

기승전여성부 논리전개 현실세계에서 만나면 진짜 깝깝할듯
토착왜구당은 심각하다고 느낀다고 하네요 ..
' 일군으로 쓸 개돼지들이 팍팍 줄어들어서..' 누가 그러더군요 ..암울 ㅠ
작년보다 올해가 더 최악이 될거 같네요
남녀가 서로 사랑도해야 결혼도 하고 애도 낳는데 지금은 거리두기때문에 서로 피하기 바쁘니.
코로나때문에 국제결혼하는 사람들도 없어서 결혼 9쌍중 1쌍이던 국제결혼도 지금 올스톱상태고.


개인적으로 나라가 젊어야 거리에 활기가 넘치고 시장도 잘돌아가는데. 큰일이군요.
출산률이 심각하게 낮은 이유가 뉴스에 버젓하게 나오는데도
정부는 출산률이 왜 낮은지 이해를 못해서 출산을
부추기는 상황이 어이없는거지요
  • ··
  • 2020/10/08 AM 09:50
코로나 이전에도 출근할때 초등학교 근처 지날때 신호대기 하는 어린이들이 정말 많이 없더라구요..

많이 심각합니다...

일단 여가부 부터 없애야....그래야 조금이라도 결혼율도 좀 늘고 그에 따른 출산율도 좀 늘어날거 같습니다.

돈이 부족해서 결혼 못하는건 둘째치고.

정상적인 사고 방식의 여자도 페미로 만드는 여가부부터 없애야 하는데...큰일이네요.

맨날 양성싸움만 시키고 있으니...페미들 옹호해 주는것도 그렇구요.

심지어 어린이들 교육자료에까지 페미사상 심어놓고 있는 판국이라...
ㄹㅇ
여가부 장관 맨날 김지영 팔아먹는데
지는 그 시절때 일류 대학 나오고
자기 딸을 위해 과대 스펙도 만들어주고
불법조기유학도 해주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 김지영 보고 배워라느니
하는거 보면 황제식사랑 다를게없음ㅋㅋ
이딴거 장관으로 앉히고 예산 천문학적으로
늘리는 짓도 솔직히 가관임.
이딴거 앉혀봐야 엘리트주의에 여자주의적 피해망상
애 한명 낳기도 힘든데 3명 이상 낳으면 지원금
이딴 헛소리나 싸대는데 ㅋㅋ
  • ··
  • 2020/10/08 AM 10:06
Mellow Yellow 님

정말 공감합니다.

엘리트 생활했던 여성이 현재상황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과거 지가 불편 혹은 불만이었던걸 현재에 적용하려고 하고 있으니...

자기밥줄만 챙기려고 하고 있고...어처구니가 없네요.

피해망상에 따른 여자만을 위한 법이나 추진하고 자빠져 있구요.
하락폭도 엄청나죠.. 지금 출산율도 다른 나라완 비교가 안될만큼 낮은데도 하락 폭이작년 대비 10% 가까이 되니...
이 나라에 다시 태어나고 싶냐고 물어보면 답나올듯 선택권이 있었다면 절대 나는 대한민국에서 안 태어났을듯 ㅋ 자1살 마려운 상황에 자식한테까지 이 불행을 맛보게 한다? ㅋㅋ
그럼 다른 나라 가시면 되죠. 코로나 걸리는 상황보니 사는거 다 같습니다. 한국이 코로나 대응 너무 잘해서 잘 넘기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ㄴ 다른 나라 가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서양페미는 민간,정부 둘 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있는데도 한국보다 출산율 높음


페미가 문제없고 출산율에 관계없다는 건 개소리지만
기승전여가부 타령은 딱히 공감 못함

그냥 10~30대까지 쥐여짜이는 사회생활에 진절머리나서 애한테 대물림하기 싫다는 마인드가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는게 더 큼

당장 인싸친구들중에 일찍 결혼한 친구들 전부 얘를 안낳고있음
계획한 친구조차 30대 초중반을 생각하고있고
여가부 이야기 그나올수밖에 없는게 출산률대책이다해서 예산 책정해서 사용하는 대부분 여성복지로 돌리고 있거든요 ㅋㅋ
다음달 결혼 앞둔 입장에서 자식? 명품보다 더한 사치품입니다. 그냥

우선 주거안정 / 직장안정도 쉽지않고 이게 해결하려면 그나마 맞벌이가 답인데

애 갖는순간 맞벌이는 진짜 꿈나라고요 수입이 절반이 날라가는데 거기다 소비는 1.5배가 되는데 이거 감당할 수 있는 사람 대한민국에

이제 몇% 안되요


타국가는 안그러냐 한다면 사실 외국도 비슷하죠... 그럼에도 한국이 압도적으로 출산률이 낮은 이유를 꼽자면

우선 교육수준이 높아서 인거 같습니다. 과열 경쟁에 따른 압도적인 교육수준과 대학진학률을 만들어 냈지만 이게

출산률 측면에서는 치명적인 - 효과를 가져왔다고 생각되거든요..

외국 통계를 봐도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출산률은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과열경쟁으로 인해 현세대는 어느정도의 선진국 반열 및 풍요를 이끌어냈지만 결국 이에따른 과부하는

출산률이라는 지표를 통해 나타나고 있고

이에따른 마이너스 반동은 앞으로 10~20년안에 현실로 다가올 것이구요.


대한민국은 어떤 정책을 쓴다한들 이제와서 다이나믹하게 출산률 올리긴 쉽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직장 안정화 / 집값 정상화 두개가 동시에되야되는데 한국 자체적으로도 10년내 쉽지 않은데에다

세계경제를 봐도 산업혁명의 산물이 거의 고갈되는 판국이라 앞으로 어둡고요


그래도 한국 경제면면을 보면 일부 긍정적인 부분들(BTS 반도체 등등)이 있으니 이를 최대한 활용해서 국가경쟁력이 폭락하지 않도록 만드는 수밖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쵸 당장은 힘들겠죠.
그렇지만 계속 바꾸다보면 언젠가 출산률도 좋아지는 시대가 오겠죠.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집값뿐아니라 과도한경쟁이나 미디어매체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등등 20~30년지나도 해결안될듯 싶네요 어느정권이 들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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