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부스러기] 전기세 얼마까지 내보셨나요?

아들이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바로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당시 살던 전세집 보일러 상태가 안좋아서 아기였던 아들과 집사람이 걱정되어서 제법 큰 사이즈의 전기 매트 샀습니다.

집에서 아기보느냐 크게 움직이 별로 없다보니 보일러보다는 하루 종일 전기매트 켜놓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2개월정도 흘렀던 어느날 난생처음 한국전력 공사에서 안부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용인 즉슨 전기를 너무 많이써서 전기세 24만원 나왔는데 부담스러우면 할부 가능하다. 라는 내용입니다.

결국 3개월 할부 했으며 이후에는 누진세 없는 보일러 열심히 틀렀습니다.

그때 알게되었습니다.

냉방기보다 온열기가 전기 더 많이 먹는다는거와 전기제품 살때 뒤에 에너지 등급 꼭 확인하라는거...

[Hawaiian]

전열기기는 저항을 겁나 넣어서 인위적으로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라 전기를 많이 먹을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면 1000W의 열을 내고자 하면 최소 그의 3배 이상을 넣는 식...

하루 종일 틀 생각이라면 차라리 보일러가 낫습니다.

[미쿠루짱]

보일러 짱짱하면 그냥 보일러가 좋습니다.

[왈로위츠]

예전 컴터 2대 거의 풀로 돌아가고 r9 290 레퍼랑 pdp 텔레비전 쓸때 누진세 폭탄 맞아서 30만원 한번 나온적 있어요.
그뒤론 led 티비로 바꾸고 그래픽카드 전기 적게 먹는 제품으로 바꾸고
지금은 3~5만원 수준으로 나오네요. 전기를 진짜 생각없이 펑펑 쓰던 시절이었어요.
비싼 수업료내고 지금은 적당히 쓰고 있네요 ㅎㅎㅎ

[미쿠루짱]

저도 비싼 수업료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아우디R8]

9만원까지는 내봤어요

[보나루다]

평상시 3-4만원대 나오다가 여름에 에어컨 틀고 살면 7만원 넘게도 나오더라고요.

[공허의 전효성♡]

30만원 좀 넘게 나와서...관리소에서 찾아온적이 있었네요...전세대에서 제일 많이 낸다고..
도대체 집에서 뭐하냐고

[미쿠루짱]

저도 한전 당담자가 집에서 뭐하냐는 말투더군요 ㅎㅎ

[Baby Peenats]

40만원대요. 식구 많았을때 에어컨 돌렸더니..

[미쿠루짱]

40만원 ㄷㄷ

[흑둥이]

아마 여름에 40만원 ? 에어컨 부왘~!!

[미쿠루짱]

부왘 ㅎ

[say0_0]

에어컨 첨사고 20만원까지 내봤습니다
2년동안 참다가 지른 에어컨이라 불만은 없었죠 ㅋㅋ

전열기 누진세로 요금폭탄 맞는 뉴스가 예전에 나온적이 있죠
쇼핑몰에서 1일 990원 전기요금이라고 광고해서 연탄 때던 분들이 전열기 샀다가 낭패본 사건이요
겨울철 연탄 기부뉴스 가끔 보는데 차라리 전열기나 풍족하게 쓸수있게 하는게 더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미쿠루짱]

정말 전기 누진세 너무 무서워요.
여름도 여름이지만 없는 분들에게는 겨울이 더 힘든데 말이죠.

[날아라야옹아]

차라리 온수매트가 더 낫지 않을까요?

[미쿠루짱]

중요한건 전기 에너지 등급 꼭 봐야 합니다.
얼마나 전기 처묵 처묵하는지..

[야키우동]

이번달 전기요금은7340원 나왔네요

[미쿠루짱]

엣!!!

[B_BBB]

1만5천원 혼자삽니다~

[미쿠루짱]

ㅜㅜ

[네모사랑]

보일러가 더 나오지 않나요?
ㅜㅜ 오래된 아파트 지역 난방이라 그런가 저흰 난방비가 안방이랑 거실, 그리고 제방만 트는데도 한달에 보통 20 넘어서리 ㅜㅜ

[미쿠루짱]

전기는 누진세가 무섭더군요.
가스는 누진세는 없으니..

[파꼬]

우리나라 전기요금 문제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