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日常)] 어제 수도 녹이는 비용.2021.12.26 AM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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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도 녹이는 비용으로 15만원 들었습니다.

 

비싸다고 하면 비쌀수도 싸다고 하면 쌀수도 있는데 추운 날씨에 고생해주신 기술자님 생각하면 절대 비싸다고 할수 없겠더군요.


여기 저기 알아보니 수도 녹이는 비용은 15 ~ 30만원 사이더군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일단 제가 사는곳은 평균 20만원정도 하더군요.

 

문제는 진짜 기술자 분이 아니라 그냥 해빙기 사놓고 추울때에만 부업으로 하시는 분들고 계셔서 정말 기술자분을 잘 만나야 한다는겁니다.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집에 물이 안나오면 그냥 원시 시대로 역행하기에 방법이 없더군요.


그나마 수도만 얼면 다행인데 최악의 경우가 동파되서 아래집에서 천장이 물떨어진다고 하면 비용과 멘탈이 수직 상승... 

 

그런 체험 하기 싫다면 안 얼게 하는게 중요하니 날씨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을 졸졸 흐르게 틀어주세요.

 

만일 한파때 외출시에는 보일러 동파예방을 위해 보일러를 외출로 돌려 놓으시고요.

 

사실 최신 아파트나 고급 빌라는 상관없지만 저 처럼 조금 오래된 빌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이런거 항상 신경써야 합니다.


추운날 항상 대비하셔서 저 처럼 고생하지 마시기를..


 

 

 





댓글 : 13 개
비싸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15면 싼듯

일단 동파 될 정도명 한 두곳만 그런개 아니라서
수요가 많더라구요
많이 올랐네~ 20년전엔 2만5천원이었는뎅...
그래도 잘 해결되셔서 다행입니다. 남은 주말 편하게 보내시길.
예전 연식 조금 된 복도식 아파트에 살때는 현관문 옆에 파이프 있던곳을 헌 옷들로 가득 채워놓고 어제같이 추운날 예보되면 핫팩 두세개 끼워뒀었던 기억이 나네요.
같은 경험을 한 사람만나 반가워 댓글 씁니다.
올해 1월 8일날 미친 한파 날씨인 영하 19도를 만나 집 전체가 얼어 버렸었거든요.
과거 날씨 검색하면 나와요.

수도계량기 터졌고 수도관 얼었고 온수 냉수 안나온채 일주일 넘게 물 못썼습니다.
집주민 전부 관리사무소에 몰려와서 관리소장 튀었구요. 이때문에 뉴스취재 왔었구요.
물탱크 와서 주민 물공급 안 해줬구요.
돈 엄청나게 깨졌구요.

인생 처음 겪은 동파 경험으로 겨울이 진짜 무서워졌고
날씨 온도 체크 하며 수도비 더 많이 늘어난들 물 더 틀어놓고 보일러 비용 아끼지 않고 빵빵 틀어놓습니다.

돈 많으면 무조건 신도시에 이사 가야됩니다 진짜로
그때 1월 한파가 몇 십년만의 한파라 저도 고생한거 생각하면 남쪽으로 이사가고 싶었을 정도였어요
이번 성탄 한파도 11년만에 최저온도 찍는 한파여서, 대비 단단히 했네요
저도 기억나네요 근 몇 십년만에 수도관 얼어서 이것 저것 해 봤지만 결국 기술자 불러서 약20만원에 해결했네요
하루 정도 물을 사용하지 못했는데도 엄청 불편했었는데... 일주일 이상이면 어떻게 생활을 하신건지 상상이 안 가네요 ㄷㄷㄷ
그 때의 기억 때문인지 어제는 물을 틀어놔서 아직까진 무사히 지내는 중이네요
하루 인건비면 15만원이죠. 기술 들어가면 20만원 이상 줘야 되는거고
그래야 한달간 22일 꼬박꼬박 일감이 있을때 300~400입니다.
좀 지나서 여기저기 수도관 다 얼어 터지면 몸값이 건당 15만원 이상으로 오르죠..
아는분 21년 1월 빌라에 수도관 얼어서 막힌고 역류하는거 뚫는데 70만원에 뚫었네요.
  • BEAM
  • 2021/12/26 PM 12:31
저희지역도 평균 20이예요
저도 본가가 경남쪽이라 동파같은거 모르고 살다가 서울올라오고 자취생활중 올1월에 역대급 한파 경험하면서
동파되서 아랫집 천장 물샌다고 올라오고 이래저래 고생했던 경험이 나네요....
그 이후로는 겨울에는 항상 날씨보고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무조껀 물 졸졸 틀어놓네요 ㅠ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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