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日常)] 흩날리는 벗꽃잎을 보며..2023.04.09 PM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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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빨리 피던 벚꽃이 어느새 져버렸네요.


한껏 벚꽃 분이기에 취해 꽃길을 걸어볼려 했더니 꽃잎을 질투하듯 단비가 내리더니 꽃잎들이 바닥에 흩날리고 있더군요. 


어느새 나무들은 겨울의 부끄러움을 감추듯 서둘러 초록빛으로 갈아입고 사람들의 옷 차림이 점점 가벼워 지는것을 보면


이제는 저 멀리서 여름이 손짓하는게 느껴지네요.


정말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간은 항상 찰나의 순간이라는거....



핸드폰 만지다 문듯 올해 집앞 벚꽃나무 사진을 보니 괜히 센치해지는 하루였습니다.

다들 올해 꽃구경 잘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댓글 : 6 개
흩날려라 천본ㅇ...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ㅎ
남자는 가을탄다는데 봄도 타더라구요
아 싱숭생숭하다~
꼭 남자만이 아니라 누구나 그럴때가 있는게 아닐까요ㅎ
저번주에 벚꽃 보러 나갔다가 얼굴 타서 들어왔네여
제법 햇님이 따갑죠.
다음엔 잊지 마시고 자외선 크림이 바르고 나들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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