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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오늘 점심때 있었던 위기의 순간. 2023.04.29 PM 06:42
오늘 점심에 영화보고 나와서 나온김에 외식 하자 들어가자고 중국집에서 음식을 기다리던중
옆자리에 식사하던 커플이 너무 앳되보인다 했더니 고등학생 커플이더군요.
어찌나 풋풋하고 귀엽던지 집사람도 보더니 좋을때다 니들 나중에 꼭 결혼하라고 질투하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재밌던지 저도 모르게 순간 분이기 타서 당신 연애땐 훨씬 귀엽고 이뻤다고 했더니...
그 순간 집사람의 눈빛이 그윽하게 저를 바라보며 무언가 바라는 분이기로 바뀌는데..
설마 저건 의무 방ㅇ 수신호....(BGM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짖눌려~~)
그렇게 꼼짝없이 재앙에 짖눌리나 했으나 때마침 나온 음식덕분에 무사히 위기를 넘겼습니다.
막상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살짝 현타오는군요.
불과 10년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않았는데...따흐흑 ㅠㅠ
댓글 : 5 개
- 공공장소
- 2023/04/29 PM 06:55
밤은 깁니다
- 라이온하트
- 2023/04/29 PM 07:17
ㅋㅋㅋㅋ
- 미쿠루짱
- 2023/04/29 PM 07:27
앜 살려주새요 ㅠㅠ
- 이름없는 곰돌
- 2023/04/29 PM 08:23
말안하고 있다고 넘어간게 아닙니다..(아직도몰라요!?)
- 미쿠루짱
- 2023/04/29 PM 09:30
훗 저는 무섭지 않습니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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