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웬지 수면제로 통하는 애니메이션 바람의 대륙.2023.05.01 PM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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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지금봐도 스토리와 연출 작화가 뛰어난 작품이 많긴 하지만


반대로 작화 빼면 스토리와 연출이 실망스러운 작품도 많은건 사실이다.


그런 작화 원툴인 작품을 꼽으라면 바로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1992년작 바람의 대륙 이다.

(바람의 대륙 주인공 3인방 락시(좌) 보이스(중앙) 티에(우) 참고로 티에는 남성) 


원작은 80년대 일본 판타지 소설의 역작이라 칭송받는 작품을 당시 출판사였던 카도카와에서 무려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였으나 고전 애니 팬들에겐 약간 수면제로 통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대부분 작화에 속아서 보게될정도 작화는 정말 좋은데 특히 인물 작화가 좋다)

문제는 그 작화빼면 스토리와 연출이 너무 심심하고 담백한게 문제다.

애초에 소설 몇권 분량을 50분짜리 극장판을 만들었으니 팬이 아닌이상 불친절하게 느낄수 밖에 없고


최소한 연출이라도 화려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내용도 사실 크게 대단한건 없다.



(은근 애니에서 작화뽐낼때 쓰이는 거울 연출씬)

정말 보다 보면 전투씬이나 좀더 사람들이 흥미가 갈수 있는 스토리였다면 지금은 평가가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묻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다.

심지어 겨우 이거 한편 나오고 끝난걸 보면 결국 바람의 대륙 애니도 소설 홍보용 목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카도카와 납득 X2)

(여자는 헤어빨이다 라는걸 보여주는 여주인공 락시)

그나마 지금도 작화로 사람들 기억속에 오르내리는거 보면 캐릭터 디자이너 유키 노부테루의 공이 크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역시 로도스도 전기 디드리트의 디자인은 괜히 나온게 아닌거 같다.


그래도 바람의 대륙 애니의 장점을 찾아본다면 역시 엔딩곡을 꼽고싶다.



애니를 보다가 잠들다가 아라이 아키노의 감미로운 엔딩송에 잠을 깬다라는 썰이 있다.(뻥)


건담 F-91의 명곡인 ETERNAL WIND의 작곡가 니시와키 유이 답게 엔딩곡은 정말 좋다.


90년대 작화뽕에 취하고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한번쯤은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수면 당하셨습니다 엔딩이 기다릴지도 모르지만..





댓글 : 10 개
옛날 애니메이션은 감정선도 이상하고 뜬금없는 이상한 연출이 좀 많죠 ㅋㅋ
그렇죠.여기서 왜?? 이럴때가 좀 있죠 ㅎ
제목만 듣고 있었는데
순간 로도스도 전기 외전인줄
로도스도 전기랑 아예 상관 없진 않죠.
엔딩곡이 명곡임
정말 엔딩곡 하나만큼은 인정.
진짜 수면제는 패트레이버 극장판 2번째 작품임... 보다가 졸게 될줄은 몰랐음...
오시히 마모루 작품이 대부분 그렇죠.
취향 맞으면 재미 있는데 취향 안맞으면 수면제가 따로없죠.
천사의 알에 비하면 이건 뭐...
열에 아홉은 잠든다는 천사의 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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