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부스러기] 결혼 전/후 가 완전 달라보이는 생활 아이템.2023.07.06 PM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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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어릴적 어머니랑 어딘가 외출할때 어머니께는 항상 양산을 챙기셨다.


특히 요즘처럼 여름에는 지갑은 안챙겨도 양산은 무조건 필수로 챙기셨는데  


나는 그런 양산이 거추장스럽고 촌스럽게 보일때도 있어 괜히 핀잔을 부린 기억이 난다.


이제는 커서 결혼 후 자식을 낳고 어린 아들과 야외 외출할때는 집사람도 항상 양산을 챙겼다.


이 더운날 양산이 무슨 소용인가 라는 생각은 변함 없었지만 그늘 하나 없는 땡볕에서 더위에 지친 아들이 칭얼대면


집사람이 양산을 펼쳐 그늘을 만들어 주고 휴대용 선풍기로 바람을 쐬어주면 언제 그랬냐듯이 밝은 미소로 보답해준다.  


진짜 어린 자녀가 있으면 더운날 양산은 필수 템이었다.


남자라서 아직 양산을 혼자쓸 용기가 없지만 지금처럼 더운날 햇빛 아래 있으면 양산을 쓰고픈 욕망이 절절 끊어 오른다.




댓글 : 7 개
요즘 양산은 선풍기 탑재된 제품도 있어서 그늘과 바람을 한번에 선사해준다고 합니다
남자도 양산시대
안녕하세요. 한국양산보급화협회에서 나왔습니다.
  • Cva
  • 2023/07/06 PM 08:35
여름이 되면 항상 와이프가 양산을 두개씩 챙겨요.
하나는 저 쓰라고 주고 하나는 와이프가 아이들하고 같이 쓰는데, 괜히 멋쩍기도하고 해서 초등학생인 첫째아들에게 쥐어줍니다.
이제는 첫째도 잘 안쓰려고해서 와이프에게 한소리씩 듣고있는데 그게 괜히 좋더군요.
요즘 남자분들도 많이 사용 합니다 꼭 양산 써야 됩니다 우산인데 안쪽에 암막으로 되어 있는게 있어요 그런걸 사용 하면 됩니다
요즘 핫하다는 거리 다녀보면
젊은 남성들도 암막 코팅 된 우양산 쓰고 다니더군요.
연인끼리 같이 쓰고도 다니고...뭐 사실 건강 생각하면 남녀노소 가릴 일이 아니긴 합니다.
츄푸덕이 양산 신봉자입니다
근데 저는 귀찮기도 하고 번잡스러워서
같이 있어도 잘 안쓰고 혼자 쓰라고 하는데
덕분에 양산 끝에 자주 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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