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2기 감상후..(스포)2023.07.08 PM 02:1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수성의 마녀 1기

이것이 새로운 건담이구나. 




수성의 마녀 2기

용두사미.


엔딩은 좋게 말하면 해피엔딩 나쁘게 말하면 결국 아무것도 해결안된채 아무튼 회피엔딩 짝짝 ㅋ


적어도 1기정도 연출과 스토리 떡밥 복선등을 이어갔다면 2기도 적어도 수작 이상은 되었을텐데


기.승.전.결 에서 기.결만 있고 승.전에 대한 과정이 너무 부족했다고 느낍니다.


신입 건담 팬으로써는 만족할지 모르겠지만 올드 팬으로썬 너무 아쉽더군요.


건담의 아이덴티티인 모빌슈트간 전투씬도 너무 아쉽더군요.


 실탄없는 전투라서 그런가 건드암 비트 뿅에 취하는건 좋은데 설마 그런 연출이 그게 전부일줄이야.


건드 포맷 뜨는 순간 긴장감은 사라지고 환상의 레이저 뽕뽕씬만 남는다.

보기엔 화려해 보이지만 결국 레이저 쇼 이후 근접 전투로 이루어 지는 비슷한 전투 연출과


주인공 기체 에어리얼이 너무 강해서 일단 에어리얼이 건드 암 꺼내는 순간 긴장감은 사라지고


일방적인 학살만 남게되더군요.


최소한 전투 뽕 차오르는 다른 연출이 필요했는데 그게 설마 엔딩까지 같은 패턴일줄이야.



적어도 건담 UC 스타크 제간좌 같은 컨트롤 하는 연출을 기대한건 너무 큰 욕심이었나.


아 그래서 결국 슬레타와 미오리네는 머였냐고?


뭐긴 머야 그냥 건담 최초 레즈 커플 설정만 남은거지...


인물들의 서사도 성장도 개연성도 어디 하나 만족스러운게 없는데


심지어 엔딩에선 결혼씬이나 키스씬조차 없어 얘네 진짜 커플 맞어? 라는 의문만 남더라...


이럴바엔 차라리 구엘 제타크가 주인공으로 내세우는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어도 쓴맛 단맛 다 맛본 구엘에게 더 정감이 가고 몰입되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수성의 마녀는 뭐라고?


그냥 납득이 안돼요 납득이..


스페시언과 어시언의 갈등은? 바나디스 사변 주역 악역들의 심판은? 프로스페라 복수는? 리플리 차일드는? 


여러 떡밥과 무언가 스케일 커지는줄 알았는데 현실은 가정싸움 소규모 테러 학생들의 꽁냥 꽁냥 ㅋ  


그냥 건담팔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반다이 세일즈 다운 애니메이션라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물론 만족하신분도 많으실걸라 그 분들의 의견이 틀렸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제눈엔 그냥 10대에게 건담을 알리고 건담팔이 하기 위해서 서둘러 문제를 봉합하는게 안타깝더군요.


적어도 주인공인 슬레타의 성장과 서사 과정이 공감이라도 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머 결론은 아쉬움이 남지만 비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 중에서 나름 평작이상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진짜 진짜 용서 안되는건..



수성의 마녀 ILTC(행성 간 레이저 송전 시스템) 방어 연출.


건담 UC 콜로니 레이저 방어 연출.


이젠 콜로니 레이저급 막을땐 모빌슈트 필터가 필수네 필수.


진짜 저 장면 건담 UC향기 너무 진하다 못해 정말 ㅂㅅ 같더라 ㅋㅋ 



수성의 마녀 끝났으니 다음 건담시리즈 건담 리퀴엠이나 기다려 봐야겠네요.


적어도 이쪽은 우주세기에 MS08 소대랑 건담 썬더볼트쪽 영향을 받았다고 하니 기대중..





댓글 : 1 개
저 레이저 막는씬은 이제 건담 애니하면 클리셰가 되버려서 그려려니...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