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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모리건 그녀와의 첫 만남.(Darkstalkers: The Night Warriors) 2014.07.11 PM 01:44
때는 요즘말로 중2병 걸렸던 나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를 마치면 지금은 피시방 가는것처럼 그시절엔
지금애들이 피시방 가듯 그 시절엔 오락실을 가는것이 당연한 순서였다.
지금은 사라진 대방역 삼거리 오락실들 그 시절에는 노량진 못지않게 큰 오락실이 서로 따닥따닥 붙어 있었고
주변에 학교가 많아서 인지 항상 학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 했었다.
그중에서 내가 자주 가던 오락실에는 최신 게임이 있으면 항상 입구쪽에 설치해서 홍보를 해놓았는데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1994년이었던가 그녀와 처음 만났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하겠다.
<게임 오프닝>
<포스터 그림>
아 순간 난 그 오프닝에 여인을 보고 혼이 나간듯 계속 보게되었다.
애니메이션같은 그림체에 도도하고 섹시했던 얼굴에 초록색 머리카락이 너무 잘 어울리던 그녀.
그렇다 그녀 이름은 모리건 앤슬랜드.
대전액션 게임 다크스토커즈 부제 더 나이트 워리어 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캠콤에 최신 게임이다.
지금은 개껌이나 돈콤이니 욕먹던 캡콤이지만 그 시절엔 SNK 세가 코나미랑 합께 오락실 양대 산맥이었다.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2 파이널 화이트 던전앤 드래곤등에 명작을 만들던 오락실 명작 회사였다.
<캐릭터 선택 화면>
<게임속 모리건>
여왕님과의 첫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녀의 매력을 보자면 바로 86/ 56/ 83 쓰리사이즈와 터질듯한 아름다운 슴가의 소유자이며 명품 S라인 몸매
특히 대담한 하이레그 와 보기힘든 보라색 스타킹에 패션 어블한소유자 였다.(단지 생년월일이 1678년생이라는게 ...)
그후 난 주구장창 오직 다크 스토커즈에만 매달렸으나 아쉽게도 내가 다니던 오락실에선 그렇게
큰 인기 몰이는 못 했었던 같았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럴만도 했다.
그때는 그야 말로 아케이드 최고 전성기때라 던전앤드래곤 ,사무라이 스피리츠와 더 킹오브 퍼이터즈 1994 등에
격투게임 명작이 줄줄이 쏟아지던 시기이며 특히 바로 이게임들이 모든 사람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버추어 파이터>
<철권>
바로 3D격투 게임의 탄생을 알리던 시기였던 것이다.
특히 버파에 충격은 스트리트 파이터2 만큼 큰 충격을 남겼었다.
사람들은 이때 부터 3D게임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버파나 철권처럼 리얼한 3D 대전게임에 빠진 유저들은 쉽사리 2D에 게임에 눈을 돌리지 못했다.
그래도 외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는지 꾸준히 시리즈가 나오다 마지막 뱀파이어 헌터2 이후 후속작
소식은 없는걸로 알고 있다.
비록 정식 후속작은 없지만 게임은 다크스토커즈합본이 쥐어짜듯이 아직까지 나오고 있고 우리의 여왕님은
다른게임에서도 얼굴을 내밀어 주니 그나마 어느정도 명맥은 유지되는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하나 모리건 누님뿐만 아니라 그때 나왔던 캐릭터들 캐릭성은 요즘 어떠한
게임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가장큰 문제는 캠콤이 문제일도 모든다.
개껌이 콱 망해서 누가 다크스토커즈 IP좀 사가서 후족작좀 만들어 달라고 하고 싶지만 이미 격투 게임
자체가 점점 매니악한 게임이 되가니 그런 일은 없을거 같다.
댓글 : 7 개
- 달이차오른다자자
- 2014/07/11 PM 01:58
수영복이 미친듯이 당기는군요..핡핡
- 럭정
- 2014/07/11 PM 01:59
대방동 주민 반갑습니다!
- 게임셰프
- 2014/07/11 PM 02:04
그 당시 저를 포함한 뭇남성들에게 매혹적인 존재였던 모리건이군요! ♥ (아! 저는 그때 뭇꼬맹이..?? ㅋㅋ)
목소리도 참 예뻤지요... 소울피스트! ㅎㅎ
오락실의 추억냄새또한 느껴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_~
목소리도 참 예뻤지요... 소울피스트! ㅎㅎ
오락실의 추억냄새또한 느껴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_~
- 아오아오센세
- 2014/07/11 PM 02:24
막짤 하악
- 육식기린
- 2014/07/11 PM 02:27
하이구레가 아니라 하이레그 ㄷㄷㄷ
- 미쿠루짱
- 2014/07/11 PM 04:13
어이쿠 이런 실수를 수정완료 ㅎㅎ
- 지나가던 꼬꼬마
- 2014/07/11 PM 04:01
내 정기를 훔쳐가주세요,모리건 누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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