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 오락실에서 만난 첫 19금게임.피피 앤 비비 (원제: Pipi & Bibis) 2014.07.12 AM 11:38
*경고* 지금 외부거나 스맛폰으로 보시는 분들은 이미지 주의하세요 *경고*
어느정도 이미지 수정은 했으나 노출이 있습니다.
때는 1992년 내가 중학생이던 시절이다.
지금이야 너도 나도 컴퓨터,스마트폰에 야동이나 야한거 하나씩 있겠지만
그시절엔 성인잡지 노출수준이 요즘 중학생이 보는 잡지 수준이라면 이해 가능할것이다.
(만화책에 속옷씬만 나와도 원피스 수영복으로 수정하던 시대)
분명 19금 오락실 게임이야기 하니 아마 생각 나는 이미지들이 있을것이다 그것은 아마.....
<1987년 데이터 이스트사의 포켓걸>
분명 어두컴컴한 한쪽 구석에서 아저씨들이 하는것을 흘깃흘깃 봤던 그 포켓갈(포켓걸)을 생각할것이며.....
(일본애들이 괜히 건담을 간담무라 부르는게 아니다)
<1990년 가네코사의 갈스패닉>
아니면 흔히 땅따먹기라는 게임으로 알려진 갈스패닉을 연상할것이다.
그러나 오늘 내가 소개할 게임은 조금 더 액션성 있는 게임이다.
<피피 앤 비비 메인 타이틀>
오늘 소개할 게임은 1991년도 토아플랜사의 피피 앤 비비 (원제: Pipi & Bibis) .
제작사 토아플랜이 어딘지 모르겠다면 어릴적 친구들이랑 몹들을 신나게 눈사람 만들어 굴리던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라는 게임을 기억하면 알것이다.
<스노우 브라더스>
Pipi & Bibis는 이게임은 아마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며 아는 분들은 벌써 므흣한 표정을 지을 그런게임이다.
내가 중학교시절 이면 말하기 입아플정도로 오락실이 많았던 시절이었다.
그때 우리 학교근처에서 서로 라이벌쯤 되는 오락실이 서로 마주보는 있었는데 한곳은 규모가 좀 작았으나
한게임당 50원으로 저렴했으며 유행지난 게임많았고 반대편 오락실은 규모가 제법 컸으며 최신게임이
많아서 한게임당100원 이었다.(물가상승률로 봤을때 지금 오락실 500원이면 정말 싸다고 생각된다)
처음 피피 앤 비비를 본건 50원짜리 오락실에서 웬일로 오락실 주인 아저씨가 새로운 게임을 가져 왔는데
처음으로 100원을 받던 게임이었다.
이때부터 얼리 어답터 정신이 있었는지 호기심에 남들이 하는것을 지켜보니 게임 룰은 이러했다.
주인공들은 건물 곳곳에 표시된곳에 폭탄을 설치하면된다.(2인 코옵도 된다)
주인공들을 방해하는 방해꾼들은 쭈욱 늘어나는 전기충격기로 제압한다.(지금 생각하니 생긴게 딜X처럼 생겼다)
마음대로 쓰지는 못하지만 특수기술 슬라이딩은 한방에 적을 잠시동안 기절시킬수 있다.
각층에 지정된 곳에 폭탄이 모두 설치되면 제한 시간안에 탈출구로(EXIT) 탈출하면 되는 것이었다.
(호기심 폭발시키는 게임 시작전 여성의 실루엣)
게임 처음시작때 미션여성그림이 실루엣으로만 표현되어 있고 한스테이지 클리어하면 폭탄이 터지면서
여성 신체그림이 부위별로 나오고 한 여성당 스테이지를 4번 클리어 드디어 짧은 꿀같은 쇼타임이 있어
일정 몇초동안 신사력을 마음껏 그림을 감상할수 있었다.
(쇼 타임이 되면 여성 전체 그림을 스틱으로 위/아래로 내려서 볼수 있다)
게임룰도 간단해 보였고 2인용도 되서 단짝 친구를 꼬셔서 함께 해봤으나.....
생각보다 제법 난이도가 있었고 단순히 순수한 여성 그림이라서 그런지 흥미가 금방 식어 버렸었다.
그런데 몇칠 후 그 비비 앤 피피가 100원짜리 오락실에서도 등장했었다.
친구와 나는 먼저 해봐서 그다지 흥미를 안갖었지만 우연히 본 쇼타임이후 우리는 크게 뒤통수를 맞느낌을 받았었다.
아니 우리가 봐왔던 그 순수했던 그림이랑은 너무 다른 쇼타임이 시작되고 있었다.
<50원짜리 오락실에서 봐 왔던 순수한 그림>
<100원짜리 오락실에서 본 중딩을 불타오르게 하던 그림>
나와 내친구는 순간 눈을 의심했었고 그 50원짜리 오락실에 극심한 배신감 마져 느꼈었다.
<살면서 오락실에서 제일 분노하던 순간>
50원짜리 오락실 주인 아저씨가 옵션 조절을 안한건지 못한건지는 모르지만
그 후 우리는 50짜리 오락실에는 가지 않았다.
그후 나와 친구는 다시 한번 비비 앤 피피에 다시 한번 불타 올랐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친구와 나는 의기투합하여 Pipi & Bibis엔딩까지 보기로 마음 먹었다.(신사력 충전 100%!!!)
중학생이라 용돈이 넉넉치 않았을던 시절 우리는 엔딩을 본다고 과제물 살돈과 집에 걸어갈 각오를 하며
회수권 살돈 마져 쏟아 부었다.(회수권:학생전용 버스카드같은거라고 해야 하나...)
아마 몇시간 이상 했던거 같았다.(등장하는 여성수는 총 6명)
(지금보니 2번째가 제일 이쁘네)
지금이야 어느 피씨방이든 에어콘이 빵빵한 시대지만 그때는 오락실에 선풍기가 전부였었다.
(모두는 아니었고 규모가 좀 크고 잘나가는곳은 에어콘이 있긴 했었다)
그 선풍기도 고정이 아닌 회전이며 오락실 기계 열기마져 뜨거워서 있으나 마나 했었다.
그동안 갈고 딱은 실력덕분에 2번째 스테이지 여성까지는 무사히 노 컨티뉴였으나
역시 3스테이지 자비없는 난이도 덕분에 엄청 죽어 나갔다.
그렇게 치트키 쓰듯 우린 무한 컨티뉴를 해가며 엔딩으로 달려갔었다.
이미 우리에겐 여성의 야시시한 그림보다 순구하게 엔딩을 보겠다는 의지가 더 컸었던거 같았다.(뻥이다)
그 무더운 여름날 옷과 손이 땀이 흠뻑 젖을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었다.
태어나서 엔딩보겠다고 오락실 게임 그렇게 열심히 해본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결국 우리는 PO돈의WER 힘으로 엔딩을 봤었다.(오락실 게임은 Show Me The Money 법칙은 통한다)
그때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줄도 모를정도로 집중했었다.
엔딩을 보고 일어 났을때 사람들은 우리에게 박수를 쳐주었다.(남자들이란 ㅎ)
태어나서 오락실에 박수받아본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렇게 엔딩을 본후 Pipi & Bibis와의 인연은 거기서 끝이 났었다.
너무 달렸었나 엔딩을 보고 나니 정말 의욕이 방전되어 그 후엔 쳐다도 보기 싫어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유치해보이기까지 하는 그림체지만 그때는 정말 혼을 불사를 정도의 매력적이었던건 확실했다.
그때 나와 같이 게임하던 친구녀석은 고등학교 이후 연락이 끊어졌다.
지금쯤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는지 그 친구녀석도 그 때를 기억하는지 궁금해진다.
그냥 끝낼까 했는데 아무래도 궁금해 할거 같아서 여성들 그림을 모아 봤음.ㅎㅎㅎ
*경고* 수정은 했으나 어느정도 노출이 있습니다 *경고*
문제가 되면 삭제 하겠습니다.
(비비 앤 피피 여성 전체 쇼타임 그림들)
(뽀나스로 포켓걸)
댓글 : 14 개
- Ton-i_Kroos
- 2014/07/12 AM 11:48
저만큼 벗겨 본 적이 없어서 저만큼 벗겨지는 줄도 몰랐네요. 제목도 비비스 앤 벗헤드로 잘못기억하고 있고
- 매지컬트로피카나
- 2014/07/12 AM 11:50
그시절 생각해보면 뭔생각으로 오락실 정중앙에 갈스패닉이 있던걸까...
- 소행성B612호주민
- 2014/07/12 AM 11:51
포켓걸 ㅎㅎ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show0764&num=8656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show0764&num=8656
- 돌아온leejh
- 2014/07/13 AM 02:47
감사합니다.
- 나인브레이커
- 2014/07/12 AM 11:54
어? 저게임이 19금이였다니
- 돌아온leejh
- 2014/07/13 AM 02:47
저도.. 저게 19금이라는 건 지금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 Ind
- 2014/07/12 PM 12:08
저게 동전을 4개를 다 먹어야 벗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동전을 못드셔서 못 벗기신건 아니신지...
저도 원코 6스테이지 2까지에서 좌절후엔...
속온과 맨살은 확실히 옵션 조절이였던듯 싶네요.
전 속옷만 봐와서...
동전을 못드셔서 못 벗기신건 아니신지...
저도 원코 6스테이지 2까지에서 좌절후엔...
속온과 맨살은 확실히 옵션 조절이였던듯 싶네요.
전 속옷만 봐와서...
- HP9999
- 2014/07/12 PM 12:13
저정도면 19금체크하시는게 좋을건데요...
- 향아~
- 2014/07/12 PM 12:17
혼자서는 원코인 클리어가 살짝 까다롭지만 둘이하면 쉬웠습니다.
저도 오락실에서 모르는 아저씨 가르쳐주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오락실에서 모르는 아저씨 가르쳐주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캡틴 퓨쳐
- 2014/07/12 PM 12:26
본문 중에 ' 오락실이 많았다 ' 라는 부분이 뭐랄까 ... 아련하면서 많은 공감이 가네요.
진짜 골목골목, 별 후미진 데 까지 오락실이 있었는데 ... T^T
진짜 골목골목, 별 후미진 데 까지 오락실이 있었는데 ... T^T
- Pax
- 2014/07/12 PM 12:31
원본이 시급합니다.
- rudin
- 2014/07/12 PM 12:35
이거 오락실에서 중학교때 친구랑 열심히 했었죠 ㅋㅋㅋㅋㅋ. 맨날 하다 보니 꽤 많은 여캐들을 벗겨 봤었는데....
- 가디언히어로즈
- 2014/07/12 PM 12:42
게임이 좀 어려웠죠 야한것 찾다가 못깨는 경우가 허다
- 아싸폐인
- 2014/07/12 PM 01:01
저건 약과죠 상하이 같은 블록 없애기 게임인
'드래곤 펀치' 이건 뭐 대놓고
여자가 전화기로 자위하는 씬도 있고...
'드래곤 펀치' 이건 뭐 대놓고
여자가 전화기로 자위하는 씬도 있고...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