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이해하는 법] 아싸 오타쿠의 연애#3 여자는 대체 왜 나랑 다른가

그럼 여자는 대체 남자랑 뭐가 다른가를 얘기하기 전에 대체 같은 사람인데 여자는 왜 다른가에 대해서 좀 알아둘 필요가 있을 거 같아.
그 전의 글에서 왜 달라질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환경적인 영향(남자로 인한)을 얘기를 했었잖아.

그럼 연애에 있어서 여자는 그런 환경으로 변화되었을 때 결론적으로 남자랑 왜 다른가를 알아야 해.

첫 번째 성욕이야..
이거 뭔가 자극적인 것을 적어서 임팩트를 줄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게 사실 남녀 관계에 있어서 영향을 많이 주는 요소라는 점이 좀 아쉽고, 뭔가 자극적으로 보이긴 하겠지만.. 실제로 그게 사실이니 안 적긴 힘들다 싶어.

성욕이라는 면으로 인해서 남자의 왜가 차이나기 시작해..

여자는 밥을 먹어. 밥만 먹지.
그럼 남자는 밥 안 먹어?
응 남자는 성욕때문에 밥이면 감사히 먹고, 흙도 먹고, 심하면 돌도 먹고, 더 심하면 똥도 먹어.
풀도 뜯어먹고, 소화도 안 되는데 머리카락도 먹지.

거기 비하면 여자들은 아주 기아상태가 아닌 다음에는 가급적 밥 혹은 그 이상의 것만 섭취해.
남자들은 뒤는 모르겠고, 오늘 당장 지금 끓어넘치는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서 뭔가 위에 넣어서 배를 채울 수 있다면 우겨넣을 마음가짐이 되어 있어.

그러니, 여자들은 본인의 수준보다 비슷하거나, 낮거나, 살짝 높은 상대들 모두에게 대접을 받게 돼.
사람을 줄세워서 몇 등 몇 등 이렇게 칼처럼 잘라낼 수 없지만, 그런 관점에서 꼭 구분을 하자면, 여자들은 본인의 평균치가 본인이 가진 수준보다 살짝 더 높은 사람이 본인의 최하 혹은 평균선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많아.

그건 키도, 매력도, 외모도, 재력도, 정력도 마찬가지이게 되고, 그러다보니 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남자보다 눈이 높을 수 밖에 없게 돼.

나보다 못한 남자들은 내가 아무것도 해 주는 것이 없어도 그들이 끊임없이 퍼줄 수 있는 환경을 접하게 되면서, 감사했던 마음이 차츰 희미해지고 내가 만나주니 이 정도는 해야하는 거 아냐? 아니면 다른 남자 만날 시간을 쪼개서 네게 투자해 주는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

그렇게 해도 만나줘서 감사합니다. 손잡아줘서 감사합니다. 같이 밥 먹어주고 함께 시간 보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널렸거든..

만약 여자가 바라는 남성상 기준에서 그 중 한 분야에서 타인을 월등히 넘을 수 있고, 본인이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우월한(혹은 우월하다 느끼는)  상대를 만나게 되면(그게 재력이든 매력이든) 그 때 여자들은 그 남자에 대한 기대치가 생기게 되고, 그 사람에 대한 열망을 느끼게 되더라.
물론 만나보니 총합 평점에서 나머지가 너무 별루여서 더 이상 안 만나게 될 수도 있고, 욕하며 헤어질 수도 있겠지만..

우리 오타쿠 아싸들은 그런 점에서 여자에게 그게 키든 매력이든 외모든 재력이든 정력이든 하나를 본인의 강점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어.
그러면 다른 사람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서 나만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거든.

나는 그걸 어떻게 보면 정력이라는 쪽으로 해결해 보고 싶었고.. 다행히 그게 잘 통해서 지금까지 온전하게(?) 살아 있는 것이겠지..

사실 뚫을 수 있었던 분야가 내게 그거말고는 안 보였거든..

매력은 내가 날 판단할 수 없으니 뭐라고 말 못하겠고..
재력은 꽝이고.. 키도 꽝이고..
외모는 자신없으니, 청결로 해결했거든.
적어도 저거랑 뽀뽀해서 입냄새는 안 날 정도의 신뢰는 줘야하잖아..

만약 나처럼 평범함에서 벗어나지 않는 남자들이라면, 여자들을 그래도 만나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면..
적어도 최소한의 기준선인 청결만은 달성을 해 보자 싶어.

비싼 옷 입을 필요없고, 비싼 메이커 옷 살 필요없어.
손발톱, 눈썹, 콧털, 머리카락, 향수, 양말과 속옷, 그리고 새옷에 근접하는 청결도..
이것만 있으면 남자 반절은 제칠 수 있는 기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당연한 것 같은 그걸 너무나도 안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