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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매력] 아싸 오타쿠의 연애#30 이성이 가지는 육체적 미학2023.12.26 PM 11:45
사실 섹시하다는 부분은 아직 명확하게 파악하질 못한 지점 중에 하나야.
아마 평생 명확하게 파악이 안 되질 않을꺼라는 생각도 들고.
왜냐하면 이성이 느끼는 지점이고, 이건 남자가 여자에게 느끼는 섹시함과는 또 다른 사고의 방향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
사람마다 느끼는 지점이 다 달라서, 내가 어떤게 섹시하구나 혹은 남자들은 이럴 때 여자가 섹시함을 느끼는 구나라고 명확하게 공감을 하진 못하고 있어.
다만 사람마다 느끼는 지점에 대해서 들은 바를 조각조각을 합산해 봤을 때 대략 이런 게 아닐까라고 추정되는 부분이지.
오늘은 섹시함에서 몸매가 차지하는 것에만 비중을 두고 먼저 글을 써 볼께.
전에 글에서도 밝혔다시피, 난 몸이 건장하거나 그러진 않어.
운동한 몸으로 보긴 어려워. 그냥 배 안 나온 정도 수준이야.
(평생 운동을 제대로 해 봤겠냐! 모니터나 티비 앞에 죽치고 앉아있는데)
근데 많은 사람들이 이성에 느끼는 섹시함은 확실히 육체적인 매력이 1순위인 것은 맞는 거 같아.
우리 같은 아싸들이 육체적인 매력을 높이기 위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사실 이 부분인데, 나의 경우에는 그나마 요 몇 년간 열심히 운동을 했었고, 그 때는 괜찮은 바디 쉐이프를 가졌었지만, 이것도 코로나 기간동안 운동을 못하게 되면서 운동을 지금까지 오랫동안 쉬고 있고, 식단만 겨우 하며, 배 안 나오는 정도로만 몸을 관리하니까 솔직히 내가 육체적인 섹시함에 대한 설명을 하는게 좀 맞진 않지. 내가 그 정도 양심은 있거든.
하지만 여자들이 확실히 몸이 좋은 친구들에 대한 직접적인 섹시함을 느끼긴 하더라.
이건 수 차례 극적인 경험을 보았던 나로써도 아니면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다 알거라고 봐.
솔직히 생각을 밖으로 뱉을 수 있는 환경에서 여자들이 남자 몸매를 얼마나 추앙하는지 엄청 예상 외였어.
다만 생각보다 이성이 느끼는 육체적인 매력에 대해서 사람들이 평소에는 입 밖으로 꺼내질 않더라.
우리가 몸이 예쁜 여자를 보면서 입 밖으로 "와 저 여자 몸매 진짜 너무 예쁘다. 섹시하다"라고 말을 내 뱉진 않잖아.
남자들끼리만 있을 때면 몰라도.
실제로 나 역시 몸이 예쁜 애들이 몸 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있으면 강렬하게 그 상대에게 섹시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도 이건 거의 비슷할 수 밖에 없어.
그만큼 몸이 주는 강렬한 섹시함은 인간의 역사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았을거락 생각해.
여자들을 볼 때 나는 가슴에 대한 강렬함을 느끼는 편은 아니야.
가슴이 예쁜 애들이 있긴 하지만, 요즘은 워낙 가슴 수술을 많이해서, 꽤 많은 비율로 여자들의 가슴이 예쁘고, 사이즈가 괜찮은 친구들이 많거든.
그러니 그것도 자극이 쉽게 오니까, 가슴에 대한 자극은 거의 없는 거 같아.
가슴골이나 가슴라인이 그냥 보이면 보는거지. 가슴이 너무 예뻐서 성적으로 끌린다라고 생각이 든 경우는 거의 없었어.
물론 이건 둘이 함께 밤을 보낼 때는 강점이 돼.
그 때는 특히 사이즈보다 모양에 끌리더라.
예쁘고 봉긋하고, 얇은 피부 사이로 비치는 핏줄에 나체가 밝은 톤의 피부면 둘이 따로 밤을 보낼 때는 예쁘고 섹시하다라고 생각이 들지만, 대외적으로 밖에서 볼 때는 그런 생각이 안 들어.
다만 여자의 가슴은 골반이나 엉덩이와 마찬가지로 그 여자의 옷 테를 결정짓는 점에서는 무척 중요하더라.
가슴이 굉장히 예쁜 모양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옷을 입을 때는 큰 사이즈의 가슴이 옷 라인이 예쁜 모양보다 더 우월한 강점을 가지더라구.
도리어 둘이 따로 있을 때는 큰 사이즈는 전체적인 프로포션을 해치는 지점이 있어서 탄탄한 B컵이나 봉긋하게 예쁜 C컵 정도가 난 딱 좋더라구.
이건 사람마다 달라서, 다른 남자들 중에서는 무조건 사이즈를 외치는 사람들도 많은 걸로 알아.
내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이 있구.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많지.
나는 반대로 골반에 매력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
예쁜 골반과 더불어서 각선미까지 좋다 그러면 침대에 누워 있을 때 진짜 예쁘고, 서 있을 때도, 옷을 입었을 때도 굉장히 즉각적으로 섹시해 보이더라구.
탄탄한 엉덩이도 매력 있어.
하늘로 솟은 듯한 예쁜 엉덩이가 골반과 더불어서 함께 보여지면 아무래도 직접적인 성적인 사고가 연결되는 거 같아.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그 상대방의 예쁜 엉덩이와 골반 라인에서 눈을 못 떼더라.
남자들의 시선이란게 대놓고 보느냐, 아니면 어느 정도 참으며 보느냐의 차이이지. 눈길이 안 갈 수는 없나봐.
여자들이 남자의 몸에서 느끼는 매력은 좀 다른데, 나는 어깨가 넓지 않아서, 운동을 열심히 할 때는 등이나 어깨가 예쁘다는 얘길 들은 적은 있으나, 운동을 안 하니 슬림하다는 얘길 많이 듣거든.
전체적으로 몸이 예뻐서 여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남자들은 크게 어깨와 등의 대근육이 크고 두터운 애들이 많고, 그 다음은 엉덩이와 허벅지, 그 다음은 팔뚝이나 터질듯한 핏줄 정도인 거 같아.
다만 실제적으로 마동석과 같은 정도의 육체적인 섹시함을 여자들이 원하는 경우는 없고 우리가 잘 아는대로 슬림탄탄을 원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냐하면 박재범이나 차은우와 같은 몸매들이거든.
근데 운동해 본 사람들은 잘 알지.. 그 몸매가 마동석 몸매 못지 않게 만들어내기 힘든 몸이라는 거.
단지 근육의 볼륨이 크지 않으니 저 정도면 엄청난 운동시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남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더 어려워~ 라는 걸 꽤 잘 알잖아.
하지만 실제적으로 여자들이 직접 눈 앞에서 목격했을 때는 그 정도 사이즈의 데피니션을 원하지도 않긴 하더라.
물론 몸 예쁘면 진짜 여자들이 엄청 좋아하지만, 전에도 얘기했듯 배 안 나오고, 적당히 근육이 괜찮고, 체지방 15% 정도 내외만 되어도 예쁨 받아.
체지방 20%만 되어도 괜찮다는 여자들도 꽤 많구.
반대로 체지방이 20%를 넘어가면 1%마다 계속 몸매가 망가지는 정도가 강해져.
그냥 아저씨 몸매가 된다고 보면 돼.
하지만, 우리가 여자들 몸매가 실질적으로 모델급 몸매가 아니어도 우리에게 예뻐 보이듯 상위 30%만 되어도 예쁘다고 하니까 남자들 살만 안 찌도록 관리해 봐.
요즘 여자들은 몸매가 예쁜 사람들이 너무 많고, 다들 관리도 잘 하고 있어서, 헬스에 대한 지식이 얕은 내가 뭐라고 하긴 경우가 없는 거 육체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은 줄이는게 나을 거 같아.
루리웹에도 몸매 괜찮고 운동 열심히 하며 마이피 올리는 분들 많거든.
그 분들 내용 좋은게 많으니까 도움도 많이 될꺼야.
다만, 남자라면 괜찮은 팔뚝이든, 크고 넓은 어깨와 등이든, 탄탄한 엉덩이든 하나 정도는 셋팅을 해 두면 거기에 매니아들이 많으니까 가끔 여자들이 꽂힐 때가 있더라구.
그것도 힘들면 딱 하나만 마지노선으로 가지고 있자구.
배는 절대 나오지 말자라는 거 딱 하나.
ps) 요 며칠간 일정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글들이 좀 내용이 부실해서 미안해.
내일부터는 다시 또 시간 여유를 두고 적을 수 있으니까 다시 좀 더 깊이있게 적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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