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력을 만드는 법] 오타쿠의 연애#59 여자에게 인정받는 청결법[Part D:면도]2024.01.24 PM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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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다시 청결하게 몸 관리하는 것에 대한 글을 쓸거야. 오늘은 면도를 다뤄볼께.


남자마다 털이 나는 빈도나 정도는 다 다른데, 가장 상대에게 많이 보이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얼굴의 털 관리인야.


면도 그거 누구나 다 깨끗하게 하는게 아니냐라고 하는데, 면도를 함에 있어서 털이 많은 사람들은 얼굴 면도법에 대해서 좀 더 신경을 써야 해.


나는 몸의 털은 많지 않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얼굴의 털은 많거든.


아무래도 그러다보니 얼굴의 잔털도 많고, 남들보다 더 면도도 자주해야 하는 편이야. 


그냥 얼굴의 면도만 하는 경우라면 또 경우가 다르겠지만, 얼굴에 로션이나 스킨, 에센스 등을 바르고,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썬블럭 크림까지 바르면 얼굴의 톤을 안정화시키는 피부관리 제품류와 털은 상극이거든.


즉, 맨 얼굴에 충분량의 로션을 바를 때랑 털이 많은 상태에서 얼굴에 로션을 바를 때 로션이 흡수되는 정도는 당연히 달라져.


이건 대부분 알거라고 생각해. 털 역시 내가 바른 스킨케어 제품을 흡수하는 것은 같아서 정작 내 피부에 흡수되어야 하는 성분들이 털에 흡수되는 경우도 많거든.


그래서, 본인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털을 기르는 사람이 아니라 청결함만을 강조해서 얼굴에 깨끗하게 털을 관리하는 사람들이라면 좀 더 면도를 신경써서 하는게 좋아.


또한, 비비크림 등을 바를 때도 털이 있으면 그 부분이 거뭇거뭇하고, 제대로 피부에 착 달라붙지 않아서 화장도 들뜨고 유독 그 부분들이 표가 나거든.


여자도 마찬가지이지만, 잔털 등이 많은 경우 잔털 정리를 안 하고 화장품을 바르면 털이 난 부분이 유독 도드라져 보이거나 제대로 화장이 안 먹는 것은 같아.


면도에 있어서 남자들이 놓치는 지점들은 총 5가지 위치가 있는데, 턱 아래, 인중 근방, 입술 아래, 볼 그리고 입술 끝과 턱이 이어지는 지점 이렇게야.

(사람에 따라서 목 부분도 포함이 되기도 해)


면도를 할 때 그러므로 일반적인 면도법으로 면도를 하고 나서 한 번 더 세안하고 전체적으로 물을 닦고 얼굴을 쓸어보면서 깨끗하게 잘라지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하는 지점이야.


손으로 만져서 거친 느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 부분은 완벽하게 면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돼.


기본적으로 우리의 얼굴 곡선은 평면이 아닌 3차원 곡면이라서 일반적인 칼 면도기나 전기 면도기로 밀착이 되질 않아서 생기는 문제이니, 한 번은 전체적으로 면도하고, 실수하기 좋은 스팟을 한 번 더 면도한다고 생각하면 좋아.


첫번째인 턱 아래는 귀 밑 턱 아래쪽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고, 면도를 하고 나왔다고 하는 애들도 이 부분에 아직 털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털이 길어.


그래서 상대의 눈에 보이게 돼.


1차적으로 면도를 한 상태에서 보면 구렛나루 지점부터 턱까지 이어지는 평면적 지점은 면도가 잘 되어 있으나, 귀 밑 턱부터 옆 목으로 이어지는 지점은 날 면도기가 유독 잘 못 자르는 부분이거든.


이 부분을 거울을 보면서 볼 위쪽에서 약간 땡겨서 텐션을 만들고 아래에서 위로 면도기를 밀면서 면도하면 좋아.


여긴 따뜻한 온수나 모공을 열어주는 수건이나 면도거품의 유무와 상관없이 생기는 데드존이므로, 꼭 면도거품 등을 바르지 않고서라도 가볍게 여러번 밑에서 위로 땡겨서 면도하면 돼.


(심지어 여기에 면도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 연예인들도 있을 정도이니 방송에서도 보일 정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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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위치보다 약간 더 뒤 쪽 턱을 유의해야 해

 

 

두 번째는 인중 근방인데, 입술 위 인중 근방의 털을 보통 위에서 아래나 바깥에서 안 쪽으로 면도를 선행했을텐데, 여기는 비비크림과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가장 들뜨는 부분이거든.


유독 검게 보이는 부분이고, 그러므로 처음에 위에서 아래로 면도를 했다면 바깥에서 안 쪽으로 면도 방향을 달라해서 잘라야 해.


여긴 내가 면도를 다 끝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방향을 달리해서 면도해보면 처음 면도하는 것과 가깝게 면도하는 소리가 거칠게 나는 부분이야.


즉 면도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것이라기 보다, 면도를 통해 좀 더 털을 더 짧게 깎아야 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하면 돼.


특히 입술 바깥에서 인중까지 들어오는 지점의 첫 부분만 잘 해도 화장이 덜 뜨도록 관리할 수 있으니까 인중 안 까지 안 된다고 하더라도 바깥 쪽은 꼭 한 번 더 하는 게 좋아.


그 다음은 입술 아래야.


입술 아래도 면도를 다 마치고 온 사람들이 보면 털이 나있는 지점인데, 이 곳은 면도기 외에도 전기면도기나 눈썹 칼로도 정리할 수 있어.


털의 길이는 길지 않고, 면도가 모든 털을 다 잘라내진 못해서 사람이랑 얘기할 때 여기에 유독 긴 털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길이가 긴 털이 없도록 입술을 손으로 땡겨서 상하좌우 4방향 모두에서 면도를 해야해.


또 다른 곳인 볼은 일반적으로 털은 많지 않으나, 잔털이 있는 지점이고, 면도가 잘 못되었다고 할 때도 긴 털이 있진 않은데, 한 두 개 정도 볼에 길고 굵게 남는 경우가 있거든.


특히 광대 아래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전체적으로 볼의 털은 아래에서 위로 수직으로 나 있기 때문에 여기는 면도거품을 꼭 이용해서 가볍게 여러번 광대까지 면도를 해 주는게 좋아.



그리고 입술 끝과 턱이 이어지는 수직 지점은 길이는 대부분 길지 않은데, 만져보면 거친 느낌이 있거든.


사실 여기는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몇 가닥이 굵게 생기는 지점인데, 눈으로 보기엔 잘 띄지 않으니까 신경을 덜 쓰지만, 여자랑 키스를 할 때는 얼굴과 얼굴이 맞닿는 지점이라서 면도를 해 줘야 해. 키스할 때 여자가 까글거린다고 얘기하는 지점 중 하나야. (인중과 입술 아래도 키스할 때 당연히 영향을 미치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의 옵션인 목 부분은 목의 아래 쪽에 몇 가닥 생기는 것이 없는지 체크해서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두 방향으로 면도를 해 주면 좋아.



물론, 동성들이나 신경쓰지 않을 친구들을 만날 때는 평소랑 똑같은 면도 수준으로 해도 상관없어.


면도 역시 시간을 들이면 더 나은 경우를 만드는 것은 사실인데, 남자끼리 만날 때는 귀찮아서 관리 안 해도 돼.


하지만, 여자를 만나야 하고, 오늘 피부 관리 하고 헤어관리하고 나간다고 하면, 비비크림, 썬블럭 크림, 파운데이션과 상성을 생각할 때 유독 깔끔하게 잘 관리되게 해야하고, 이렇게 관리하면 얼굴이 청결한 느낌이 강해지지.


물론 광대 위쪽의 잔털도 평소보다 더 관리하고 나가면 좋구.


사람마다 모질이나 털이 유독 많이 나는 부분이 차이가 나니까 본인의 얼굴에서 놓치지 않는 면도 포인트들은 찾아보는게 좋은데, 다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손으로 얼굴을 훑어보면서 면도를 끝냈는데도 여기는 유독 잘 안 되었구나라는 부분을 찾아놓고, 다음에 더 신경쓰는 것을 위주로 하면 좋겠어.

 

남자도 일반적으로 깔끔하고 예쁠수록 더 사랑받는 시대이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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