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오랜만에 나가수를 봤는데2012.01.30 PM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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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노래에서 'Tank!' 등 비밥 노래가 들려서 깜놀 -ㅅ-;
비밥 노래가 좋긴 좋았나 봄
특히나 SBS 프로그램들에서는 수도 없이 들렸었는데

근데 조낸 불편한건
지들은 저작권 저작권 그렇게 떠들고 ㅈㄹ 하면서
한번은 너무 대 놓고 노래 전체를 써먹길래
방송사에 문의 집어넣었더니
대답 없고 게시판에 글 쓰면 삭제해 버리길래
싹수가 노랗다는 걸 느꼈음 -ㅅ-;;
아직도 쌍팔년도 버릇 못버리고 저러는구나 싶은게...

거미가 어제 부른 노래처럼 편곡으로 다른 곡 중간에 끼워넣는거면 저작권이랑 상관 없는건가...
여튼 덕분에 씁쓸한 기억이 떠올랐음
댓글 : 10 개
예전에 KBS2 주주클럽인가...거기서 자꾸 크로노크로스 음악을 쓰길래 저작권에 대해 글썼더니 그 뒤로는 안나오던...
지지난주 윤민수때는 림프비스킷 음악이 그대로 흘러나왔죠. 단번에 듣고 눈치챘던
맨날 TV에서 불법다운하고 저작권 지랄 하면서 지들도 보면 만화나 게임음악 갖다가 막 쓰던데 허락이나 맞고 쓰는지 모르겄음
한국 공중파서 나오는 모든 음악과 사운드는 다 저작권료 지불하고 쓰는 것 입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각국 저작권 협회와 일괄 계약되어 있습니다.
편곡 중간에 끼워넣는건 일종의 샘플링 이라고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곡의 부분만 작곡자가 넣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저도 이게 표절과 뭐가 다른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ㅋ

근데 칸노 요코가 소송 걸거나 한다면 분명히 문제가 될듯 !?

저도 비밥 듣고 얘네 왜이러니 했는데..ㅉㅉ
표절은 허락 안받고 맘대로 쓴거

샘플링은 허락 받고 쓴거 ㅇㅋ?
ㅋㅋㅋ
역시 루리웹분들은 다들 알아들으셨군요 ㅎㅎ
방송에 나오는건 일본저작권협회에서 알아서 돈 뜯어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본 가수나 작곡가들은 이 협회에 가입되어있구요.
나가수는 안 봐서 정확히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이 인터넷에 올린것도 아니고 공영방송에서 공중파로 내보낸거면 알아서 저작권료 챙겨갈꺼에요.
마루코는 가슴살 / 몇몇 부도덕한 연예인이나 기획사 때문인지 샘플링의 개념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더군요. 원래의 샘플링이라는 것은 남의 음악이 아니라
특정 소리를 자신의 음악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눈 밟는 소리를
녹음해서 드럼 하이햇처럼 비트를 표현하는 데 사용한다면 녹음된 눈 밟는
소리가 바로 '샘플'이 되고 이것을 녹음하는 것(편의상 이를 음악에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여)을 '샘플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음악 제작 방식이 발전하면서
요즘처럼 다른 음악의 부분을 샘플로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 것이지만 샘플
자체가 곡의 메인이 된다면 그것은 '창작'이 아니라 '도용'일 뿐이죠. 아시는
곡인지 모르겠지만 Smashing Pumpkins의 Today라는 곡에서 나오는 전주의 기타
아르페지오를 샘플링하여 사용한 Dragon Ash의 Grateful Day같은 곡을 들어
보시면 샘플링이 어떤 것인지 바로 느낌이 오실 겁니다. 뻔뻔한 몇몇 인간들이
흔히 핑계로 사용하는 '통샘플'이라는 것은 샘플링이 아니라 그냥 도둑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큐멘터리나 TV 오락프로에서도 종종 이런 음악 나오더라구요.
카우보이 비밥 배경음은 하도 자주 나와서... 빠밤빰빰빰빰 빠밤~~
뭔가 급박한 추격장면 등이 나올 때 꼭 등장함.
삼국지 효과음이 오락프로 효과음인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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