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me] LOL EU 스타일 때문에 망한다?2012.06.04 PM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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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게시글 마다 가끔 보이는 리플들 보면
EU 스타일 때문에 롤이 망한다 어쩐다 하는데
한참 이전 북미서 부터 즐기던 유저 입장에서 보면 코웃음만 나오네요
도대체 EU 스타일이란게 얼마나 지속 됬다고 생각하시는건지;
한국에 들어오면서 부터 이미 EU가 유행해서
시작부터 이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EU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한게 작년 배틀 아레나 이후 부터 일겁니다
그 전에도 군소 규모 대회들에서 몇 몇 팀이 실험적으로 쓴적은 있어도
유저들이 본격적으로 서포터 + 원딜을 픽해서 봇을 가기 시작한건
분명 배틀 아레나 이후부터 였죠
그럼 여지것 길어봐야 1년입니다
이제 1년 정도 밖에 안되었을 EU 스타일을 가지고
'이대로 계속가면 망하네' 소리가 나오는게 ㄱ-;;

지금의 EU 스타일이 유행하기 전까지는
EU 스타일이 정착된 시간보다 훨씬 긴 시간을
브루져 2명 or 1브루져 + 1원딜(혹은 AP)가 가는 전략이 훨씬 더 오래 유행했었습니다
판테온 + 시온, 타릭 + 가렌, 갱플 + 가렌 등등
봇은 그야말로 전쟁터였죠
(본인은 이때의 봇라인을 좋아합니다. CS 나눠먹는 것도 실력, 견제와 싸움이 빈번하기도 했고)
CC기를 가진 챔프들을 픽해서 조합을 짠 후에 가서
진짜 미친 듯이 싸웠습니다
당시 봇의 미덕은 CS를 먹는 것 보다 상대방을 잡아먹는게 미덕이었을 정도니까요
당시 제 주케는 갱플이었습니다만
당시 갱플의 E 스킬은 아군의 미니언을 잡아먹어 버프를 거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라인마다 계산만 잘해서 '탱크' 미니언을 한마리도 못먹게 하고 근거리 미니언도 중간 중간 짤라주면
우리 편 봇 라이너들이 6렙을 찍었을 때
상대방은 4렙 인 경우가 있을 정도였죠
그것도 매번 상대방이 막타를 치기 직전에 죽여서 분노 유발을 시키기도 했었습니다
덕분에 한타 벌어지면 안면 어글이 쩔었었죠 ㅋㅋㅋ

여튼 EU 스타일은 이제야 1년 정도 된 전략입니다
훨씬 더 긴 세월 롤 세계에 정착되었던 전략도 있었죠
근데 EU 때문에 롤이 망한다?
국제 대회에서 다른 전략 한번 흥하고 나면 EU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질 겁니다
다시 원딜이 미드 서고 다른 라인들은 브루져와 탱커끼리 치고 박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죠
댓글 : 12 개
북미에서는 1년넘게 Eu나왔는데도 안망했건만 ㅋㅋㅋ
EU 스타일 보다 훨씬 길게 사용되던 전략들도 있었음
애쉬나 이즈리얼 같은 애들이 미드 서서
사방 라인으로 궁 쏘고
봇이랑 탑은 그냥 브루져랑 탱커끼리 치고 박던
그러다가 EU가 국제대회에서 흥하고 유행했을 뿐
전략적 흐름은 언젠가 또 넘어가게 되어있음
북미에선 투탑도 가고 원딜로 미드가서 빵야빵야하면서
올원딜이랑 올근딜 올ap 올ad이런 재미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eu아니면 경기일으킴
로얄꽁치//
북미도 30렙 찍고 어느 정도 수준 올라가면
그런거 안합니다
가끔 픽에서 맨붕해서 이상한 조합 짯는데 이기는 판은 있지만
그건 한국섭도 똑같이 있죠 -_-;;
솔직히 eu eu 말만 하지
왜 이유를 하고 eu 스타일의 목적이 모르는 놈들이 더 많음
eu 싫다는 놈들 중 제대로 대안 제시하는 놈이나 플레이 하는 놈들 못봄
뻥 안치고 eu 지겹다고 하는 놈들 실력이나 혹은 멘탈에 있어서
트롤끼가 좀 있음
그런 애들 또 웃긴게
대회에서 로밍 전략하면 오오오 대단하다 이럼ㅋㅋㅋ
eu전에 정석이었는데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U 때문에 망한다. 라는 말이 EU 라는 전략이 별로여서다. 라기 보다는 EU의 그 고정적인 조합을 강요받는게 싫어서 그런거죠. 솔직히 EU 조합이 안정적이고 좋은건 알죠. 봇에 용이 있기 때문에 용 견제겸 원딜과 서폿의 조합을 보내서 용을 막음과 동시에 초반 한타 참여가 어렵고 후반한타에서 도움이 되는 케릭들을 탑에 보내고. 짧은 미드 라인엔 비교적 약한대신 씨씨기가 많은 미드케릭을 보내는 전략이 안정적이고 좋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정글러가 정글을 다니면서 갱킹이라는 의외의 요소를 만들고 탑이나 미드라인에게 경험치를 몰아주는 형식인데.반대로 이야기 하면 이건 그만큼 영웅선택의 폭이 좁아지는걸 의미 합니다.
그럼 이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여튼 EU 스타일은 이제야 1년 정도 된 전략입니다
훨씬 더 긴 세월 롤 세계에 정착되었던 전략도 있었죠
라고 하셨는데 지나간 전략은 다신 사용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지나간 전략이 '지나간 전략' 이 되어버린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항상 EU가 최선은 아닌데 말이죠. 뭐 이런말 하는 저도 솔직히 EU 에서 벗어나는 조합으로 픽이 되면 좀 멘붕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나 그냥 합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EU가 아니면 욕하고 신경질 부리고 지랄발광을 하죠. 이게 바로 EU가 가져오는 나쁜점이라고 봅니다. 뭐 EU를 대체하는 전략이 나오면 그때는 그 조합으로 안간다고 지랄발광하는 날이 또 오겠지만요.
EU떄문에 싫어하는 유저보다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가 더 많을듯...

EU에서 어느정도 변형도 가능한데..
되도록
탱커,물공,마공만 지켜주면 됨.
문도랑 올라프로 서폿 간다고 했더니 경기전에 아주 기겁을 하고 개무시를 하더니 경기끝난후에는 친추 요청이 오더라 ㅋㅋㅋ
특히 지 챔프나 신경쓰지 남에꺼 챔프 아이템 사는것까지 간섭하는 인간들 진짜 짜증
안전한게???좋잖아요 ㅇㅂㅇ;
탑이나 봇에 원,근딜러+서포터는 꽤나 오래되었죠
초창기에 비해서 가장 많이 변한건 미드
요즘은 미드에 거의 누커들이 가는데(카운터로 몇몇 특정 챔프만 가죠)예전에는 누커 대 원딜이나 원딜 대 원딜이 많았죠
(시비르도 미드 갔고, 티모는 1렙 갱 서포터로 간혹 갔죠)
나온지 1년이 다되가네요

당시 LOL카페에 "Pecorin"님에 유럽에서 나온 새로운 스타일에 대해서 정리했을때까지도

일반 유저들이 시도하기 전이었으니......

근데 LOL에서 유행했던 조합중에는 가장 오래가고 있는건 맞아요

얼마 안되서 무너진게 태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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