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하아 ㅋㅋ 아침부터 지금까지 사정게랑 마이피에서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씁쓸합니다 씁쓸해
뭐 누구나 그렇겠지만
전 제가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지식 수준이 크게 높은 것도 아니고
상식이 풍부한 것도 아니며
어느 분야에 딱히 전문지식 수준이 뛰어난 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최소한 어디에 의견을 말하거나
인터넷에 글을 쓸 때는
내 주장은 펼치면서도
상식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제반 지식 내에서 설명할 수 있는 정도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죠

근데 아까 사정게에서 본 댓글은
상식선에서 알고 있는 지식으로도 전혀 틀린 이야기 더군요 -_-;;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알지도 못하는 분야의 이야기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써놓는 건지 이해를 못해서 댓글을 달아놓긴 했었는데...

거기다 의견이란건 개인의 숫자 만큼 있기 마련이고
반대되는 사람도,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도
또한 개인의 숫자만큼 있겠죠
그럼 자신이 어떤 주장이나 의견을 피력할 거면
거기에 대한 논리적 기반과 제반 지식 정도는
상식 선에서는 갖추고 의견을 개진하는게 맞는 것일텐데
일단 주장은 했는데
논리적인 설명도 못하겠고 자신이 써놓은 글을 증명할 수 도 없으며
심지어 그 글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논리적인 의견에
대답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가면
그 주장은 이미 실패한거나 마찬가지죠

일베충을 상대로 쌍 욕을 하면서
일베충을 왜 욕하는지 모르고 그냥 분위기를 타서 욕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그냥 인성적으로 이상한 사람이겠죠

하지만 일베충들이 저지른 반 인륜, 도덕적 행위들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들을 무시하고 비웃는 행위들에 대해 분노하고 욕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건 상식적인 도덕관념과 감각을 가진 사람이되겠죠

가끔 보면 일단 주장은 펴놨는데
논리적으로 설명할 방법도, 증거도 없으니
일단 감성적으로 도망치고 보는
- 그 방법이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이용한 여론 몰이던, 교묘하게 논점을 돌려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거던 -
사람들을 보면
참 씁쓸 합니다
저도 보통 사람이고 실수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 어디가서 그럴거란 생각을 하면
반면교사로 삼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고요 ㄱ-;

[無念無想]

루리웹은 논란되는게 있으면 서로 다툼이나 있죠..
일베는 닥 ㅁㅈㅎ ㅆㅅㅂ 타령...

[황혼의 수호자]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네요
그러고 보니 어떤분의 마이피에서 그런 생각을 가지신것 같은데 그게 맞는거 같네요
댓글에서 저도 말할려고 하는 포인트를 적어주셔서 막상 댓글 달려고 하는데 좀 아닌것 같아 조용히 있었습니다.

[최후의수]

감정 때문에 무언가 주장은 하고 싶은데 뒷받침할 사실과 증거는 막상 찾기 귀찮거나 못 찾는? 그런 상황일려나요.

아무래도 익명의 공간이고 그런 수고를 이런 공간의 글에 들인다는게 수고로운 일이긴 합니다.. 증거 자료 및 정보 출처에 대한 인식이 좀 부족한 면도 없지 않아 있고..

저야 논리적인 글에는 재주가 없고 쿠크다스 멘탈이라 그냥 주장을 못/안 하는 케이스지만 -_-;;

[CoCoBall9977]

세상의 99%는 자기가 정상인줄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