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컴퓨터 사는거 고민이네요...

이건 뭐 딱 살려고 마음먹고 돈 모으는 타이밍에
핵폭탄 마냥 터져주시는 R9 290의 만인베기 ㄱ-;;;
4850 때 암당의 무서움을 몸으로 느꼈던 사람이라
성능이 선택기준의 절대 가치가 될 수 는 없다고 생각하고
쭉 엔당만을 써오던 사람인데
290은 진짜 파격 중에 파격이라 좀 고민이 되네요

그렇다고 암당껄 레퍼런스로 사는 미친 짓은 하고 싶지 않고 ㄱ-;;
그렇다고 비레퍼를 기다리자니 물량이 안정적으로 풀릴 때 까지
최소 한달 이상은 기다려줘야 할 거 같은데
지금 있는 컴퓨터가 만으로 4년 째를 바라보는 컴퓨터인지라
슬슬 여기저기 아파하시는게 눈에 보이고
거기다 램 제한으로 콜옵 고스트를 못돌리고 있어서
명색이 콜옵 클랜에만 10년을 몸담고 있는 운영진이
정작 게임을 못하고 있다니 ;ㅅ;

요즘 GTX780 중고 가격이 50만원 대 까지 떨어진걸 보니
(간간히 50만원 초반대도 보이고)
그냥 그래픽 카드 빼고 새걸로 장만한 다음
중고로 780을 구매해 버릴까 싶기도 하고

아... 하필 타이밍이 이런 식으로 걸릴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타이밍이 타이밍이라 사긴 사야 겠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결제 버튼에 손이 가려는걸 참고 있자니 이거 참 ;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시마 유코]

4850 시절에야 메이져 게임들이 엔당을 기준으로 개발을 해서

가성비로 밀어붙이던 암당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죠.

엔당 드라이버 최적화도 옛말인거 같고..

[Ecarus]

그래도 여전히 안정성에 대한 불만은 꾸준히 있는 편이더군요
예전의 암당 드라이버가 똥으로 빚었다면
요즘은 그냥 발로 만드는 수준이라고 농담처럼 이야기는 해도
아직도 드라이버 마다 들쑥 날쑥한 안정성에 프레임에 ;;

그래서 같은 성능이면 엔당으로 가고 싶은데
290 비레퍼면 50만원선 정도 할텐데
그 정도면 780 중고도 살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근데 또 컴퓨터 부품을 중고로 산다는데 대한 거부감이 있기도 하고
얼른 사긴 해야 겠는데
여러모로 걸리는게 참 많은 시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는 이런 고민 안해보고 딱 이 부품! 이 회사! 정해서 사는 스타일인데 말이죠;

[Feilong]

이번 그래픽 카드 가격들 보면서 엔당이 얼마나 이득을 챙겼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Ecarus]

뭐 그래픽 카드 시장은 매번 그래왔으니까요
어느 쪽에서 외계인이라도 고문한 듯 한 성능과 미친 가격대로 점유율 높이면
그 다음 라인은 미친 듯한 가격 책정으로 이득을 남기죠
엔당도 그래왔도 암당도 그래왔음
다만 절대 성능치에서 앞서가는 경우가 많았던 엔당이
훨씬 더 높은 빈도로 그래왔기 때문에 이미지가 개판이긴 하죠

[아셀스]

4850 시절에도 만족 못하셨다면 780 중고를 알아보셔야겠네요
근데 콜업은 공식적인 '램 제한 해제 패치'가 나올 분위기던데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보심이 어떠실지 ㅎㅎㅎㅎ

[Ecarus]

4850 때 겪었던 드라이버 문제는 정말 잊을래야 잊을 수 가 없더군요;;
드라이버 버젼마다 요동 치는 프레임과
갑자기 안되는 게임들 ㄱ-;;
거기다 베타 버젼 때는 멀정하다가
그 버젼이 정식으로 나오자 생겨나는 문제들까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식으로 드라이버를 만들까 싶을 정도 였으니 뭐;;

[고철지그]

비래퍼 나올때까지 기댕기세여....780 중고보다 괸찮을듯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