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갈묻은 정의당과 연메갈들에게] [본론 2. 메갈 동조자들]2016.07.28 AM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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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야기 하지만 본 글은 저자의 순수한 의견에 불과하며 심지어 이 글의 내용과 저자의 입장은 다를 수 도 있습니다.

이 글은 JTBC의 '메갈 까면 닥치고 일베' 보고 돌아버린 상태에서 작성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1. 그들은 누구인가.

현재 대한민국 바닥에서 진보를 자처하는 자들 내지는 본인이 스스로 진보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의 절대다수 특히 개별 진보집단의 수뇌층에 가까울수록 그 절대다수의 %는 100%에 수렴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그냥 싸그리 메갈년놈들이 됐다. 원래 페미니즘 바닥인 민우회고 민변 여성분과고 팟캐스트 판이고 정치판이고 JTBC고 웹툰 판이고 뭐고 그냥 메갈 아닌 것들을 찾는게 더 쉬울 정도다. 사족으로 본 저자는 더민주 중견급 이상이 메갈러 인증하면 본인은 페이지 명 등등을 [대한민국 입진보들과 나치의 차이는 무엇인가]로 바꿔야 하나 고민중이다.

 

 

2. 왜 동조하나.
여자들은 그냥 뭐랄까, 내가 남자라 그런지 잘은 모르겠는데 그냥 걔네들 말이 다 맞고 행동들도 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사자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언행도 다 미러링이라고 빨아주는데 뭔 말이 더 필요하냐. 여자들 특유의 연대감도 적용하는 것 같고.

 

근데 남자들은, 일단 본인에 대하여 뭔가 대단한 착각들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메갈 옹호한다고 자랑스럽게 밝히는 인간들 치고 하다못해 동네유지급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인간 아직 못 봤고 내가 발견한 특징 내지 공통점이라면 학생운동을 했거나 한다든가 대학에서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페미니즘이니 여성주의니 하는 남녀평등을 가장한 여성우월사상에 세뇌(긍정적이면 교육이고 부정적이면 세뇌 아니냐?)될 기회가 매우 풍족했더라는 점이다.

 

세뇌당한 것 들한테 몇 번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누리는 '권리'가 그렇게 많단다. 하 참내. 야 나 법대 나온 새끼야. 어디서 권리야 권리는. 권리의 ㄱ도 모르는 것들이. 내가 남자라는 이유로 아무 길가던 여자 붙잡고 '~~~해!'라고 할 수 있는 게 있었다고? 근데 왜 난 지금까지 한 번도 듣지도 보지도 못했지? 왜 보려고 하지 않느냐고? 아 나도 처음엔 엄청 고민했어. 내가 어떤 여자한테 단지 남자라는 이유로 뭔 패악질을 했는지. 근데, 적어도 남자만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어. 그러면 니들이 말하는 그런 '사회적 권력관계 상 남성의 성차별적 요인에 기인한 배타적 권리'는 없는 것 아냐? 전제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나머지 논리가 성립될 수가 있지?

 

제일 자주 예를 드는, '넌 여자가 생긴게/옷이/화장이 그게 뭐냐?'가 남성의 배타적 권리라는데... 아니 시발. 꼬우면 니들도 해! 하면 되잖아! 그리고 니들이 하도 뭐라 해서 그런거 하는 인간들도 없어요. 그런데 말이다? 요새 TV에서 여자들은 남자들 밤에 떡을 잘 치냐느니 그런 소리 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데 남자가 그러면 바로 고소각 아니냐? 즉 이 사례에선 '상대방의 성적 능력에 대한 평가는 사회적 권력관계 상 여성의 성차별적 요인에 기인한 배타적 권리'아니냐? 근데 니들은 내 말 절대 인정 안 하잖아. 인정하면 손해니깐.

 

왜 동조하는지에 대해 내가 내린 결론은 이거야. 여자들은 그게 자기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그리고 남자들은 그냥 병신같이 권리가 뭔지도 모르고 3단 논법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찐따들이라서.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현상이 설명이 될 수가 없어요.

 

3. Their Personality and Group Identity
개인 대 개인의 교류에서는 이런 논의가 쓸데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논의의 대상이 집단이 되고 사회가 되고 국가가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내 분석이 맞다면, 보수의 기득권을 무너트리고 좀 더 공평하고 이성과 상식에 기반한 사회를 만들자고 지껄이는 '자칭 진보'라는 작자들이 실제로는 3단 논법의 기초 전제사실도 점검할 능력이 없는 자들과 그런 논리 아니 개소리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그것도 자신의 우군에게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찌끄리는 자들로만 구성되었다고 결론내리지 않을 수 없다.

 

4. 결론.
이번 메갈사태를 보고 누가 그러더라. '진보의 최첨단'을 표방하는 것들이 '진보'를 무너트리고 있다고. 농담이 아냐. 어차피 내 동생 미국 이민 성공하면 걔를 앵커로 나도 미국 갈까 말까 고민 엄청 했는데, 더민주에서 '여성주의의 선두주자 메갈리아에 대한 여성혐오적 탄압 중단하라'뭐 이딴 소리 나오면 난 올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되도 갈거야. 다 필요없어. 이 나라의 정책접근권자 중에 멀쩡한 인간이 없는데 내가 내 의지로 고른 나라의 대통령이 트럼프면 어때. 아니 미국에서 내전이 터져도 갈거야. 결국엔 정치적으로 내 입장에선 남는 장사니까.

 

대한민국 진보? 시발 차라리 내일 당장 제3차 대전이 터진다는 소리가 더 진짜같다 이것들아.

댓글 : 2 개
결론...부럽군요 탈조선이라니
근데 아무리 빨라도 3년은 걸린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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