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문서] 공황장애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사실들2024.07.07 PM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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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에 대한 취약성은 대부분 생각(믿음들)과 생물학적인 요인의 복합적 작용으로 생깁니다. 분명한 것은 공황 그 자체는 정상적인 신체반응인 공포감의 급격한 분출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불안과 공황은 누구나 경험하는 정상적인 감정(반응)이며, 인간적인 경험의 일부입니다.


스트레스성 사건들이 공황에 취약하거나 민감한 사람들에게 공황의 위험성을 가중시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공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황과 광장공포증은 매우 흔합니다. 가장 최근에 미국에서 성인 인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조사에 의하면, 5~8%의 인구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광장공포증을 동반한 또는 동반하지 않은 공황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황의 대처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가장 흔한 쓸모없는 방법은 회피, 주의분산, 술 등입니다.

회피는 짧은 시간 안에 불안과 공황을 덜어주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공황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으며 점점 더 심해지거나 해를 끼치는 수준까지 가지 않습니다. (화학작용으로 인해 그리고 부교감신경계가 교감신경계의 과흥분을 방지)


또다른 중요한 사실은 화학적 정보 전달자인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완전히 파괴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교감신경계가 반응을 멈추고 나서도 여러분은 한동안 예민하거나 불안한 기분일 수 있습니다. 이 물질들이 교감신경계에 한동안 잔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흥분연장 현상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전혀 해가 없습니다.


호흡작용과 신체작용(숨막히는 느낌, 숨가쁨, 질식감, 압박감, 머리의 혈류량 감소 등)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신체 변화들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신체증상들을 유발하지만 그 증상들은 결코 위험한 것이 아니며 심각한 이상이 있다는 신호도 아닙니다.


공황과 불안 때 신체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신체적 변화는 인간이 위험으로부터 도망치거나 대항하도록 하는 보호 작용입니다. 그러므로 신체증상이 실제로 느껴지지만 해롭지는 않습니다.


과호흡 증상이 심하더라도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복식호흡은 공황에 나타나는 신체증상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근육이완도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점진적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기)


점진적 노출훈련 하기


약물을 중단 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의 지도와 감독하에 약의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자낙스 같은 약들은 아주 서서히 줄여야 함)


출처 : <공황장애의 인지행동치료> - 데이빗 바로우, 미셸 크라스크


* 위의 내용은 공황장애의 인지행동 치료를 목적으로 쓰여진 책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때문에 환자의 잘못된 믿음을 수정하고자 공황증상에 대한 신체적 무해함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공황은 실제적 고통이며, 때로는 죽음에 대한 정신의 간접적인 경험이라고 할만큼 당사자에게는 매우 괴롭고 견디기 힘든 불안상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실제적 고통을 무시하라거나 폄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한 글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댓글 : 2 개
복식 호흡 갑니다 습하~ 습하~
ㅎㅎ 좀 더 천천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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