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큰롤] 오늘 김현식 유재하 두 사람 기일이군요.

그대 내 품에
- 유재하 작곡 / 김현식 노래



88년 겨울에 김현식이 이 노래가 담긴 4집을 내고 홍보를 위해 라디오에 출연했던 게 생각나네요.
이상은이 DJ였는데 유재하가 보고 싶다며 이 노래를 라이브로 불렀었죠.
누나가 이 방송을 테잎에 녹음해서 이후로도 여러번 들었기 때문에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 갖고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HarderBreathe]

두분 음악계의 친한 형님 동생 사이로 유명했다던데 기일마저도 같았군요 몰랐습니다

[앵거스영]

유재하가 김현식 밴드인 봄여름가을겨울 출신이죠.

[밥상뒤엎기]

두명은 제 생각에 국내 대중음악 사상 최고의 천재 라고 생각합니다

그 뒤를 잇는 사람들이 유희열, 윤상, 김동률

[앵거스영]

저도 두 사람이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신슴규]

유재하 노래를 리메이크 한거군요

[앵거스영]

유재하 사후에 발표한 앨범이죠.
그런데 원래 김현식을 위해 작곡한 곡인데퇴짜 맞고 본인이 불렀다는 말도 있더군요.
유재하가 봄여름가을겨울 멤버였을때 김현식이 3집을 만들면서 멤버들한테 곡을 써오라고 했더니 유재하가 앨범 전체 분량을 썼다고 하죠.
김현식이 공평하게 멤버별로 한곡씩 쓰겠다고 하고 '가리워진 길'만 녹음하니까 유재하가 삐쳐서 밴드 탈퇴하고 솔로 앨범 만들었다는 얘기가...

[†천녀유혼†]

그 이야기가 사실 맞을겁니다.
유재하가 생전에 가장 존경했던 인물이 김현식이었으니까요.
그때 한곡씩 고른게 유재하한테는 어마어마한 충격이었을 겁니다.

[압둘란데요]

넋두리를 가장좋아합니당

[앵거스영]

넋두리 참 처절한 노래죠.

[평범한사람입니다.]

김현식 유재하 김광석....한국 가요 비운의 천재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