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큰롤] 대한민국 최초의 대기업 소속 밴드2015.05.13 PM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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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날에 [album version]
- Crash (1994)


한국 최초의 대기업 소속 가수라면, 아마도 삼성 계열사인 제일기획 소속으로 데뷔한 김원준일테지만
좀 더 본격적으로 음반산업에 진출한 건 1994년의 선경(현 SK).
그것도 무려 한국 최초의 헤비메탈 레이블 메탈포스를 출범시키며 그 첫 타자로 Crash가 데뷔.

심지어 대기업의 푸쉬 덕에 앨범 발매전 '내일은 늦으리(드림 콘서트의 전신)' 공연에 서태지와 아이들, 신승훈, 듀스같은 초인기 가수들 틈에 끼어서 참여함.

최후의 날에 ['93 내일은 늦으리 버전]
댓글 : 13 개
헐 크래쉬가 저렇게 오래되고 대기업 소속이었다니 문화컬쳐....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긴 합니다.
메탈포스 아직도 하나요?? 예전에 메탈테입 진짜 많이 샀는데.. ㅋㅋ
망한지 한참 됐죠.
음반 몇장 나오고 없어졌어요.ㅠㅠ
아마 크래쉬 2집까지 메탈포스였던걸로...
그때 대기업들 음반사업 진출해서 다 망해나갔죠.
삼성에서 유앤미블루, LG에서 윤도현 나와서 둘 다 언플만 엄청하고 망함.
당시 선경이 카세트 테입 이런 거 만들고 그랬을 겁니다
그렇기도 하고... 90년대 초반까지는 국내에서 CD 만드는 공장이 선경에만 있어서 거의 모든 가요 음반을 선경에서 찍기도 했죠.
아니면 일본 가서 찍어오든가.
1집은 콜린 리처드슨 프로듀싱이었죠.
맞아요, 그것도 화제였죠.
처음 음반 나왔을때 기적의 퀄리티에 다들 놀랐죠. 당시 한국 락음반은 그냥 조악함 그 자체였는데.. 너무 말끔하게 양키 음반 같은 소리가 나와서..
확실히 의욕적인 음반이었습니다.
두병형에게 물어봤는데 1집 녹음할때 메탈존 쓴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진짜 뭐 모르고 녹음했다고.
와~ 윤두병씨 지인이군요! 대단!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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