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트 트레이닝 포스팅] 몸만들면 자신감이 늘어나는 이유.txt2018.01.19 PM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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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만들면 자신감이 엄청나게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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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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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랑 

자신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운동하면 자신감이 좋아질까요?

 

보통 일반적으로 잘못 생각하는게

"몸 좋아져서 뻐팅기고 다니니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반대의 상황이 훠얼씬~~ 많습니다.

무슨이야기냐면 내가 쎈척하고 다니는게 아니라

그냥 가만히 있는데도 주변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실제로 제가 엄청나게 경험한 부분입니다.)

 

오랜만에 친척 결혼식 혹은 돌잔치 등 어떠한 행사에 갔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뵌 친척분들에게 인사를 하죠.

그런데 멸치(58kg)였을때 친척분들의 반응

 

"너 밥은 먹고 다니냐?"

"남자가 뭐그렇게 말랐냐 운동좀해라."

"어휴 애가 우리 선영이(딸)보다 말랐어~"

 

이런식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를 정말 매번 들었던거 같습니다.

아마 멸치출신들 공감 되실꺼에요.

 

그리고 어찌어찌 군대갔다가 일하기 바쁘다고 행사에 참여 못하다가

3년만인가 사촌형 결혼식에 참여했습니다.

이때 어느정도 몸 가닥이 나오기 시작한 시기였는데.

친척분들 반응이.

 

"와?? 어떻게 그렇게 몸이 좋아졌냐?"

"어휴... 우리 딸이 살이 너무 쪘는데... 이럴땐 어떻게하니?"

"우리 아들이 너무 말라서..."

 

그냥 단순 인사만 잠깐 나누었는데 이런식으로 대우가 달라집니다.

물론 말한쪽 입장에서는 큰 생각없이 한마디 한게 되겠지만...

매번 저런소리를 반복해서 듣는 사람에게는 영향이 있겠죠.

 

 

대학생때도 마찬가지.

 

제가 술을 싫어하고 아싸스타일이라 엠티니 이런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대학교 1학년때 술모임이나 엠티를 죄다 거절했더니.

"야 너는 뭔데 맨날 거절하냐?"

"저새끼는 뭐하는놈인데 맨날빠지냐"(뒷담)

 

이런 반응...

교정 공부해본다고 일 잠깐 그만두고 KACEP교육에 갔는데 (대부분 대학생)

눈에 띈다고 반장으로 발탁;;;

거기서도 술모임이 많았는데 거절하니까 반응이

 

"아 맞다 오빠는 몸 관리하니까 술마시면 안되구나! 죄송합니다 ㅎㅎ"

 

이런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사람 개개인의 인성차이일지는 몰라도 이런 외부적인 요소는 절대 무시할수 없다고 봅니다.

 

보통 만화나 소설을 보면 주인공이 막 내면적으로 강력해져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극복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제 내면이 강해졌다기 보다는

이런 외부적 변화가 지속되니 그에 의한 자신감의 변화가 있었던거 같네요.

 

외면은 내면을 바꿉니다.

외면만 보는 더러운 세상이지만

본인 조차도 그 규칙에서 벗어날수 없는 사람이잖아요?

 

결론은 운동하고 자기관리 합시다.

그럼 뭐가되었건간에 현재의 삶보다는 조금더 나은 삶을 살수 있는것 같습니다.

댓글 : 42 개
전 살빼니까 주변 반응이 너무 달라서 사람이 자신감이 안붙을수가 없더라고요
맞아요 자신감이란 내가 자신감을 높히겠어!! 이런다고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변한 자신에 의해 주위 환경이 좋게 반응할 때 생기는 거지요
지당하신 말씀이네요. 전 체중이 불었는데 오만군데서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사서 뭐하나 옷걸이가 망인데.. 라는 생각에 옷도 사기 싫고 소개 자리 들어와도 피하게 됩니다..살 왜이렇게 쪘나는 친지들 말에 가족모임도 피하게 되고.. 머리로는 알아도 당장 운동을 실천하지 못하는게..참.. 각성이 필요한 시기인것같네요
그쵸 ㅜㅜ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이 정말 힘들죠.
뭔가 정말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ㅎㅎ
내가 강해지는게 아니라 주변이 약해진다는 거군요 ㅎ
와 이렇게 정리가 되네요...
약간 불편한 이야기지만 팩트만 말하면 맞는말인것 같습니다.
항상 게시물들 잘 보고 있습니다
매번 힘 얻어 갑니다!
저도 살쪘다가 살빼고 몸 좀 만들고 있으니까 대우가 달라지긴했어요 ㅎㅎ
주변의 간섭이 심하고 좀 더 이미지 사회인 나라에서
자기 외모가 자기에 대한 자신감에 많은 영향을 주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여친생기나요?
남자 많이 꼬입니다.
여친도 생길 가능성이 급격하게 올라가긴 합니다...
저도 살빼고 운동 할때 연애를 하였습니다!! 으흐흐...

저도 비단흑건님 발 뒤꿈치 만큼이라도 되게 오늘도 열심히!!
퐈이티잉!
지당하신 말씀
운동 좀 했다고 뻐기고 그럴일이 전혀없음
그냥 알아서 대우해줌
정말 유치하지만 현실이 그렇더라구요...
어우 운동좀 했다고 하는데 이 사진보니 참 저는 아직도 멀고도 멀은듯... 열심히 해야겠군요
틀린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요요 와서 다시 살이 쪘지만 지금보다 20킬로 빠졌을 때 주변 반응이 확 달라졌음..그리고 그때 여친이 생겼고..
근데 이분..
머리 염색약 쓰고 광고에도 나가신분 아닌가요?
맞아요, 동일인물
  • Gauze
  • 2018/01/19 PM 05:03
갑자기 운동해보고 싶네요 ㅎㅎ 몸 멋있어요!
여친생기나요??
저 군대있을때 선임중에 한명이 키는 170도 안되는데 진짜 근육이 엄청났음 .. 진짜 그선임이 어떻게 생겻냐면
얼굴도 손오공처럼 턱이 각지고 어깨도 근육이 쫙붙어있고.. 주변 하사 중사 반장님도 감탄을 금치못함.. ㄷㄷ

진짜 남자는 운동해야되는걸 그때 느낌 아무도 못건드리고 심지어 윗기수들도 못건드린걸로 기억함 ... 찦이였을때 정말 이만한 선임 없다 싶었는데 전역을 해부렸으요.. ㅠㅠㅠ
그 자신감을 메르시로!!!!
올해 안에는 해야죠...
저처럼 고딩때부터 대딩때까지 유도하다 무릎다처 접고 나이먹고 복싱하다가
대딩때다친 다리 발목이 또 안좋아져서 운동생각하면 가슴만 먹먹 ;;;ㅡㅜ
그리 운동해도 현재 모습은 그냥 반돼지 일반인 ㅋㅋ 맨날듣는소리는
너도이젠 살좀 빼라 ㅡ..ㅡ...
댓글 다시는 걸 이런저런 글에서 봤었는데, 근육남이셨군요ㅋㅋㅋ 몸짱이다..
개인적으로 만나뵌적은 없지만 비단흑건님은 원래 인성이 좀 좋으시고 거들먹 거리는 성격이 아닌신것 같구요, 비단흑건님보다도 운동 별로 안한 친구들도 운동 좀 했다하면 거들먹 거리고 갑자기 마초되는 친구들 많습니다.. 허허
개개인의 차이는 있으니까요 ㅜ...
적어도 제 주변엔 그런분들이 드물었던거 같아요
메르시 언제 합니까
도니... 엄서영 ㅜㅜ...
이 분 멋있네......많이 배우고 갑니다.
비건흑단님이 성격 인성 다 좋으신분이고...
아닌 사람도 있더라구요 제 지인이 운동하고 나서 거들먹거립니다
  • or2on
  • 2018/01/20 PM 12:54
내가 아는 지인도 이런사람있슴 여자앞에서만 옷을벗는다는.. 일년내내 쫄쫄이옷 입고 다니고
사실 운동만큼 성취가 눈으로 보이는게 없다보니 소소한 성취감같은게 계속 쌓여서 이게 자존감을 많이 키워주더라구요. 물론 몸의 변화도 보태주긴하지만 시작할때 3대 200도 안되던거 차근 차근 쌓아서 300넘겼을때 안되던 턱걸이가 어느순간 확올라갔을때 같은거요.
아몰랑 어좁이 멸치가 친구신청 드립니다
아...글 진짜 공감합니다.

저도 고딩때 파오후 였다가 30키로 빼고

다시 몸키우려고 10키로 찌웠다가

직장생활하면서 20키로 다시 쪘는데..

돼지일때랑 근육남일때랑 진짜 다릅니다.

근육이 있어서 뻐기는게 아니라 사람들 대우가 다르더라구요.

단적인 예로 몸 좋을땐 먼저 운동 가르쳐 달라는 사람이 많고(특히 저보다 연장자 아저씨 아줌마들)

대인관계도 좋아지고, 대인관계가 좋아지니 자연스럽게 웃는 상이 되어서

이성이 먼저 대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근데 돼지일때는 진짜 말거는 이성도 없었고. 헬스장 가면 혼자 운동합니다.

요즘이 딱 그렇네요. 나이먹으니..살빼기도 힘들고...

만약 운동이라도 꾸준히 안했더라면 더 쪘을꺼다라고...위안삼네요.

운동한지 10년이지만...그사이에 이런저런 변화가 많이 생기다보니..ㅠㅠ

직장을 때려 칠수도 없고..ㅠㅠ

특히...진짜...옷 입을때 우울해집니다.
그래서, 메르시는언제쯤... ㅎㅎ ㅋㅋ ㅈㅅ
겉으로 티나게 몸이 좋아지지 않아도 운동하면 자신감에 영향이 있더군요..
전 자전거타고 출퇴근했을 뿐인데 같은 효과를 얻었습니다.
또 스스로는 몰랐지만 보기엔 아우라가 달라졌는지
사람들이 먼저 친근하게 다가오고 하더군요.
닉네임이 멸치왕이신게 ㅋㅋㅋㅋ
"나도 이 사람(흑건님 ㅋㅋ)처럼 될거야!!" 라고
호기롭게 다짐하며 1년 전부터 다녔던 헬스장...

지금도 다니지만 그저 살 안찌는 것과 건강한 것에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정말 멋진 몸, 그리고 멋진 정신이세요~!
  • or2on
  • 2018/01/20 PM 12:50
몸좋으면 여자들이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듬 남자들도..
운동한 사람들은 저 몸을 유지할때 얼마나 편한지(외모+건강) 알기 때문에 운동을 못 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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