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아침 꾸꾸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2011.12.11 AM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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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어머니가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고통 속에 죽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끝까지 살아보려고 숨을 몰아붙히는 그 모습에 너무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후우...

미안하다...너무 미안하다...
더 좋은 주인 만났으면 더 오래오래 살 수 있었을텐데...

미안하다...미안하다...
댓글 : 7 개
힘내세요.. 좋은데 갔을꺼에요. 저도 저게 무서워서 다시 애완동물 못키우고 있는데 ㅜ
저두 그래서 애완동물 못키워요,,,
뇌세포님같은 마음을 가진 주인이시면 정말 살꺼 다 살고 간것아닐까요.

꾸꾸는 고마워하고있을듯
동물을 잃은 슬픔을 해결해 주는 건 또 다른 반려동물이라고 하죠......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디 고양이가 좋은곳으로 갔길바랍니다.
참 반려동물을 키운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같이 살게되고 보살피게되는경유가
내가 좋아서이든 누군가에게떠맡겨져서이든 결국 같이 살아가게 되는것이니까요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울마음이 있으신분들 혹은 키우고있는사람들은
무작정
그 동물을 만났을때 현재의 귀여운모습 활기있는모습만을 보는게아니고
나중에 결국 사람보다 먼저 죽기때문에 힘이없어지고 나약해질때의 모습도 많이 생각을 합니다. 그때 더 신경을많이써야하구요.

나이가들어 자연스레 생을 마감하는것은 인간에게도 동물에도 복인것이겠죠
하지만그렇질못했으니..

저도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는입장에서 충분히 글쓴이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저부분은 정말 비난할수가없는부분입니다.
혹여나 글쓴이에게

본인도 동물을 키운다고 능력없어 생명을 포기했다는 그런비난은 삼가하셨으면좋겠네요

현실이 어쩔수없는 경우 그건 사람과사람 사이에서도 많이 일어나는일들입니다.

저도 병아리 죽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학교도 안 가려고 했는데, 억지로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찌됐든 생명이 죽는 걸 앞에서 지켜보는 것은 슬픕니다.
저도 작년에 15년 동안 키워왔던 강아지가 먼길 갔는데..마지막엔 치매까지 와서

가족들이나 저나 많이 힘들었습니다. 주인장님 꾸꾸도 좋은곳가서 편히 쉬고

있을겁니다. 너무 슬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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