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혹은 시나리오] 게임 시나리오 작성 중 막힘2023.11.09 PM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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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1인 제작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SF적인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게임인데요.


적의 정체가 나름대로 이 게임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체를 어떻게 밝혀야지 반전의 묘미가 잘 살아날지 고민이네요.


혹시 여러분들이 보셨던 매체(드라마나 영화, 애니 내지 게임)에서 생각해보면 별것 아님에도 확 느낌이 오는 그런거 있을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 : 15 개
적이 스토리 끝날때까지 정체를 안밝혀지고 엔딩크레딧 전에 딱 적이 지금까지 조정했다 요런 느낌??
코난??
반전에 반전에 반전... 끊임없는 반전... 결국 정체는 주인공 엄마.
제일 인상에 남았던 반전 클리셰? 가 진행 중엔 못 느꼈다가 결말에서 떡밥이 해결되면서 느껴지는 스타일이었네요.
식스센스 처럼요.
무슨 반전이 나와도 이미 다 써먹은거라...
아임 유어 파더 만큼 컷던 반전이 있을까 싶네요.
아니면 서사를 좀 더 넣어서 같이 동행하던 동료가 적이 된다거나
무엇을 목적으로 만드는지 그게 가장 중요한데요... 게임이라면 게임성을 중시해서 이야기가 게임성에 영향을 주는가 아닌가를 따져봐야 하고 별 다른 영향이 없다면 과감하게 생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잘만든 게임은 시스템 이야기 캐릭터 모두 조화롭게 맞물려야 좋은 게임입니다.
반전이 없다는게 제일 큰 반전!!!ㅋㅋㅋ
러브 데스 로봇에 나오는 캐릭터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거 같아요. 독수리자리너머의 반전이나 무적의 소니편의 괴물같이?
영화 타임 패러독스도 독특하죠
대략적인 간단한 내용이라도 있으면...
그거 읽고 반전 써주는 사람 많을 것 같아요.
빌런은 분명한게 시나리오 흐름을 쫓아가는 데 좋습니다. 다만 흐름이 너무 뻔하다 보면 재미가 반감되니깐. 주인공 주변에 인물들에게 갈등요소를 심는 구조가 많이 생겨났고. 더 나아가 주변 인물 자체가 빌런이 되는 구조들까지 생겨났고요.
다시 말하지만 빌런은 분명한 게 좋습니다. 다만 그 비중을 너무 크게 줄 필요도 없고. 니들도 다 아는 바로 그 빌런이야 정도가 좋습니다.
대게 그런 빌런이 갑자기 본인의 목적과 주인공 목적이 부합되어 주인공을 돕는 형태로도 많이들 써먹기도 하고.
되려 자기가 심어 놓은 주인공 주변 인물에 의해 제거되는 스토리도 많죠.
짧은 시간의 애니나 영화가 아닌 이상. 드라마나 게임처럼 호흡이 긴 경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전의 내용을 곱씹어 보지 않아도 명확하게 인물이 떠오르게 하는 게 좋습니다.
호흡이 길면 저놈이 뭐하던 놈인지도 까먹게 되는게 드라마랑 게임이니깐. 인물은 분명하게 그리는 게 좋습니다.
sf물 반전 중에 기억나는 건 배틀스타 갤럭티카 정도?
반전이 뭔지는 이미 정해진 거 같고 풀어나가는 방식 때문에 곤란하신 듯
정석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밝혀지는 거겟져
모든 걸 결정짓는 순간에 주인공이 한 행동이 사실은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온다거나 (메탈기어 솔리드1)

아니면 그냥 물 흐르는 듯이 밝혀지는데 적은 항상 적으로서 행동해왓지만
주인공은 그걸 다르게 받아들이고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앗는데 밝혀진 뒤에 짚어보니 모든 게 들어맞는 전개도 잇을 수 잇겟져
  • Ehdna
  • 2023/11/09 PM 08:56
선생님 감사합니다. 머릿속에 맴돌고 있었는데 제가 가장 원하던 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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