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쉰소리] IT 업종. 비전공자가 공부해서 도전하기 괜찮은 곳인가요?2015.09.01 PM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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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시작한지 얼마 안된 신입사원입니다.

이래저래 취준을 하다보니 나름 네임벨류 있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지원하다가 걸린 것이어서 그런지 지금 하는 회사 일에 대해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우습지만, 미리 준비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으로

이직 준비를 생각 중인데 분야를 전혀 다른 곳으로 찾고 있다보니 문제가 복잡해지더군요 ㅠ

저는 지금 공장근무중인데 IT쪽이라던지, 글쓰기를 배워서 투고가 쪽(정말 뜬금없군요...)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력직으로 이직하는 것의 이점도 없을테고... 이래저래 복잡해집니다.

아직은 20대라 새로 시작할 시간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조금 걱정이네요

루리웹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T쪽으로 비전공자가 공부해서 이직을 하는 것....

그리고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다가 다른 분야로 가게 되면

경력이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계륵을 잡은 것 같아서 머릿속이 매우매우매우 복잡하네요ㅠ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ps - 컴퓨터 관련 지식은 대학교 때 들은 C언어 강의가 전부입니다
댓글 : 21 개
30대 초반에도 많이 들 시작하는게 이쪽계통이긴한데 3D업종이구요 비전공자가 시작해도
어느정도 센스랑 노력만 있으면 1-2년 배워서 쭈욱 먹고 살만하긴합니다.
그런데 경력은 같은분야가 아니면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조가 잘되어있다면 회사규모가 어느정도 크고 직원대우가 좋다면 그냥 계시는게 좋을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그런 일은 아니겠죠?
일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고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인데...
글쎼여 완전 처음부터 할려면 c를 배워야 되는데
독학으로 한다면 저는 c언어만 하는데 6개월이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윈도우 gui 프로그램 하는데 또 몇개월...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하는데 또 몇개월...
요즘 추세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도 할려면 또 몇개월 ㅡ ㅅ-;;

참고로 저는 떄려 쳤어요
눈이 너무 아프네요 ㅋㅋ
충동적으로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IT 쪽도 분야가 다양하고, 해야할 것들이 전혀 달라서..
어느 쪽을 생각하고 계신 건가요?
비전공자가 공부해서 할수 있긴 합니다. 다만 그렇게 오는사람이 너무 많은게 문제라..
예를들어 국비지원 학원에서 웹 개발자 과정만 들어서 그대로 웹개발자 취업 가능한데..
학원도 수십개 있고 한반에 30명쯤.. 3~5달 과정이니까 그 정도 기간마다 수백명씩 인력이 쏟아져나옵니다.
취업사이트 가서 적당한 업체만 봐도 경쟁률이 20~100 : 1 정도 됩니다. 보통 한명 뽑는곳이 많아서..
가능하다면 가능한데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좀 더 생각해보세요..
대신 30대 중반까지도 신입으로 들어갈수있습니다. 그리고 관련 없는 분야로 가면 경력인정 못받죠..
IT 업계쪽 페이가 짜기로 유명한데 굳이 오려고 하시는 이유가....

일단 생산 관리쪽 업무 하셨다고 하면 필드쪽 엔지니어의 경우 경력 인정받기는 힘들거구요. 외주 상주직으로 뽑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경우 페이쪽은 절대 기대하기 힘든게 대부분이구요.

일단 엔지니어의 경우 이직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자격증들이 필요할거구요.

엔지니어 경력이 쌓이면 엔지니어는 언제나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기준으로는 어느정도 페이는 받으 실수 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IT 엔지니어들은 야간작업 주말작업 등등... 인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지니어 경력을 어느정도 쌓고 관리직으로 넘어가는게 좋긴 한데 이건 학력 OR 인맥이 있어야 괜찮은 곳으로 넘어 갈 수 있구요.

일단 필드 엔지니어 몇년 해본 입장에서 말쓸드리자면 엔지니어는 실력이 좋아야 합니다.

자격증도 물론 중요하지만 장애 터졌을때 대응 할수 있는 트러블슈팅 능력이 중요하죠.

근데 뭐... 워낙 엔지니어가 부족해서 경력만 좀 쌓이면 갈 수 있는곳은 있는편이죠.
  • Gauze
  • 2015/09/01 PM 10:52
당연히 경력은 안쳐주져 ㅎㅎ
it든 어디든 비전공자가 도전하면 안될건 없다고 봅니다... 하고싶으면 하세요
단순 프로그램 코딩이나 간단한 유지보수 외주를 한다면 학원 6개월 과정같은걸로 어느정도 되지만...
역시나 대학교 4년의 경험은 무시할수 없습니다.
DB, 보안, 서버 쪽으로 깊게 들어가기 시작하면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는 넘사벽
일단 기초가 없으면 힘들어요...
거기다 IT는 대부분 열정페이 강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비추천...;; 3D + 헬 오브 헬 입니다.
취미로 하세용. 취미로 실력을 쌓으시다 보면 인연이 생길겁니다!
http://www.emptydream.net/category/%EB%AA%A8%ED%97%98%ED%9A%8C%EC%82%AC

"빈꿈"님의 "모험회사" 일독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짧은 순간에 많은 댓글 달렸네요.. 감사합니다ㅠ
직장생활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또 시간 역시 자유롭지 못하기에
다른 길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는데 예상은 했었지만 매우 힘든 분야군요...
조언들 잘 들어보고 생각이 조금 더 정리되면 다시 한번 여쭙겠습니다.
한마디씩 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__)
아직 20대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jsp 국비지원 과정 6개월 코스로 다니신후 도전해보세요...
일단 잠시 교육을 받거나 독학을해서 지금 다니시는 회사 보다 좋은곳에 다니실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it일을 하면 즐거워서 현재 회사보다 여러조건이 좋지못해도 감수할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중하나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해하시면 이직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한국 it는 ... 사실 평생할생각으로 뛰어드시면 안됩니다 몇년 몸담고 있다 외국으로 무조건 탈출한다는 각오로 하셔야 ..
원래 IT분야에 막 관심있고 하다못해 컴터는 좀 한다는 그런 거라도 있지 않은 이상 비추에요.
도전하면 할 수 있고 먹고는 사는 건 가능한데 그리 직업만족도가 높아보이진 않더라구요.
당장 공장 취업해도 200받잖아요 근데 여긴 1년 빡시게 해야 그정도 밥벌이 할수 있습니다...이후 2년차까지 버틴다면 진짜 실력있는 사람은 3년차 이후 빛을 보고 아니면 그저그런 흔해빠진 프로그래머가 되어서 공장의 라인처럼 유지보수와 야근으로 이직을 고민하실꺼에요
정답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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